확장메뉴
주요메뉴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
중고도서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7,000 (42%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76g | 128*188*12mm
ISBN13 9788961962599
ISBN10 8961962590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야쓰 다이스케
도쿄의 평범한 월급쟁이다. 1994년에 급여를 털어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작품이 구사마 야요이의 그림이었다. 이후 현대미술 컬렉터의 길을 걸으며 2010년에는 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다. 그의 독특한 컬렉션과 집 전체가 예술품으로 이루어진 ‘드림하우스’는 대중매체에 단골로 소개되고 있다. 프랑스 작가 도미니크 곤잘레스 포에스터가 설계한 이 드림하우스는 태국의 영화감독이자 미디어아트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한국의 정연두, 중국의 양푸동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국내에서는 대림미술관과 아트쇼 부산에서 그의 컬렉션을 소개한 바 있다.
역자 : 지종익
현직 KBS 기자. 와세다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주로 언론과 미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한국에 소개할 만한 일서를 찾아 틈틈이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탐사보도와 저널리즘, 일본의 사례』(커뮤니케이션북스, 2014)가 있다. 지역 방송국의 사라져가는 아날로그적 흔적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전환기 A-DAnalog to Digital’ 시리즈로 사진잡지 『포토닷』의 포티스트 지원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질문에 답해준 미술관은 단 두 곳뿐으로, 나머지로부터는 정중하게 거절당했다. 일단 후지TV갤러리에서 취급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나는 용기를 내어 그곳에 전화를 걸었다.
“실례합니다.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찾고 있는데요. 혹시 평범한 직장인이 살 수 있을 만한 작은 작품을 갖고 계시는지요?”
그런 작품이 몇 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말에 갤러리에 가겠노라고 약속을 잡았다. 전화를 끊고 나는 ‘드디어 저지르고 말았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드디어 첫 작품을 구입하다!」중에서

직원이 손에 든 수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대기실에는 페이지를 넘기는 마른 소리만 울려퍼지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15년 동안 작품 300여 점을 구입해왔지만 가격을 묻고 기다리는 순간만은 항상 긴장이 된다. ‘제발 살 수 있는 가격이기를……’ 하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다.
가격은 50만 엔 정도였다. ‘역시 무리구나.’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상대방이 그런 내 마음을 들여다본 걸까? “여름과 겨울, 두 번으로 나누어 지불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말을 듣고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자, 그럼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첫 작품을 구입하다!」중에서

현대미술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인 걸까? 이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마다 견해도 다르다. 하지만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아티스트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간다.”
현대미술은 영어로 ‘Contemporary Art’다. ‘컨템퍼러리’는 ‘현대’라는 의미 외에 ‘동시대에 존재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세잔의 열렬한 팬이라고 해도, 제아무리 피카소에 심취해 있어도, 그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는 없다. 하지만 현대미술은 다르다. 젊은 아티스트는 물론, 게르하르트 리히터나 구사마 야요이, 오노 요코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라도 오프닝 파티 같은 곳에서 조금만 용기를 내면 직접 대화를 할 수도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티스트」중에서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들은 뉴욕의 컬렉터 보겔 부부다. 남편인 허버트는 우체국에서, 아내 도로시는 브루클린시립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지극히 평범한 맞벌이 부부다. 이들은 1960년대 초부터 컬렉션을 시작해 칼 안드레·도널드 저드 등 아직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작가들의 미니멀아트와 개념미술 작품을 구입했다. 그러한 작가들의 소개로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만나 교류를 이어가면서 중요한 작품을 하나 둘 손에 넣었다. 부부는 그렇게 컬렉션의 질을 높여갔다. 1994년 보겔 부부는 컬렉션의 대부분을 워싱턴 내셔널갤러리에 기부하기로 결심한다. 부부의 아파트에서 옮겨진 작품 수는 대략 2,000점으로, 트럭 몇 대 분량이었다. ---「우체국과 시립도서관에 근무했던 부부 컬렉터」중에서

막상 작품을 살 때면 본래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과는 거리가 먼 이런저런 생각들에 사로잡혀 작품을 선택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작품을 고를 때 자신의 취향에 충실하지 않으면 결국 후회하고 만다. 강연회나 인터뷰에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내 대답은 항상 같다.
“ 가격만은 피할 수 없는 물리적 요인입니다. 가격을 제외하고는 정말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인지, 좋아하는 작품인지만을 생각해 결정합니다.” ---「취향에 충실한 작품 선택」중에서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컬렉터로서 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구매하는 건 달갑지 않다. 재능을 가진 학생을 발견해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는 건 갤러리의 몫이고, 컬렉터가 할 일은 그들이 데뷔한 뒤 예술적 재능을 알아보고 누구보다 먼저 빨간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이다. 컬렉터는 갤
러리와 다르다. 예비 아티스트의 동반자가 되어 그들의 인생을 책임질 방법도 없고, 각오도 돼 있지 않다. 컬렉터는 컬렉션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역할을 다 하면 된다. ---「아티스트로부터 직접 구입하기」중에서

작품을 상하지 않게 하려면 정기적으로 바람을 통하게 해 공기와 접촉시켜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계절에 따라 족자를 바꾸어가며 감상하는 일본의 전통은 작품 보존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왔다. 컬렉션의 작품 수가 많지 않을 때는 이런 통풍 작업도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작품 수가 하나 둘 늘어나다보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요즘에는 저렴한 가격의 소형 창고도 늘고 있는 만큼 온도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창고를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습기와의 전쟁」중에서

“낙찰 예상 가격을 무작정 높이려고만 하는 고객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저희가 하는 일은 팔고 싶어 하는 분들의 작품을 사고자 하는 분들에게 잘 전달하는 겁니다. 양쪽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내는 게 최우선의 목표이지요. 그 점을 고려해서 낙찰 예상가를 결정합니다. 옥션하우스는 ‘아트 셀렉트 숍’입니다. 경매를 준비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경매장을 훌륭한 ‘만남의 장’으로 만들 수 있을지,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과 최고의 스토리를 엮어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품은 어떻게 팔까?」중에서

설계로부터 10년, 착공으로부터는 6년이 지났지만 드림하우스는 아직도 미완성인 채다. 집으로서의 기능이나 설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시노다 타로에게 의뢰한 책장이 완성되기까지 3년 넘게 걸려 50여 개의 책 박스는 줄곧 거실에 방치되어 있었다. 조명을 의뢰한 최정화를 처음 만난 건 2001년 제1회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서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뒤에야 완성된 조명이 집에 도착했다. 최근 들어 겨우 작업이 시작된 것도 있다. 드림하우스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요시토모 나라에게 부탁해둔 다다미 방의 맹장지 그림이다. 작품을 의뢰한 지 벌써 10년이나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기대에 부풀어 있다.
---「아직은 미완성」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미출간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