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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생태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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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생태학 강의

: 경이롭고 역동적인 자연으로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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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72g | 153*224*20mm
ISBN13 9788978891950
ISBN10 897889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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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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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승훈
농학박사. 현재 경원대학교 공과대학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환경생태분야의 연구를 주로 하며 한국생태학회 이사, 한국환경생태학회 이사,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종보전위원회(SSC) 산하 한국식물전문가그룹(KPSG)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신갈나무 투쟁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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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저자들은 생태학을 듣는 학생들에게 생태나 자연과학 분야의 다큐멘터리에서 사용된 생태적 용어를 모니터링하고, 나아가 수업 시간에 배운 생태적 용어들을 사용하여 한 편의 다큐멘터리 시나리오를 써 보라고 말해 왔다. 이 책을 쉽게 읽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생태적 용어를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태적 개념이나 용어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때로는 그것마저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란 어려워도 해내야 한다는 ‘위로’를 독자들에게 전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에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만,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생태학은 전혀 심각하거나 고통스럽지 않다. 공부를 하다 보면 필경 이해의 수준을 넘어 경이롭고 역동적인 생태에 감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생태학은 이처럼 자연의 이해를 넘어 감동을 경험하게 하는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생태계란 인간이 알든 모르든 스스로의 법칙에 의해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니까. 우리는 이것을 ‘자연의 희망’이라 부르자.
_ 5~6쪽 ‘머리말’ 중에서

열대림의 토양은 오래되고, 심하게 풍화되고, 산성을 띠고, 광물질이 없는 토양이다. 즉 열대지역의 생산성은 토양 자체에 기반을 두는 것이 아니라 양분이 빗물에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기 전에 재빨리 흡수하는 뿌리의 빽빽한 융단과, 빗물을 가두고 물속에 영양염류를 풍부하게 운반하는 깊고 울창한 수관에 있다. 열대림이 풍성해 보이는 이유는 토양 자체의 특성이 아니라 지상의 풍부한 종 때문인 것이다.
열대지역에서 낙엽을 포함한 생물 사체는 떨어지는 즉시 급히 분해되어 광물질로 흡수된다. 그런데 산불이나 벌채로 인해 수관이 제거되면 급속한 토양 생태계 변화가 유발된다. 미약하게나마 존재하던 낙엽층이 햇빛에 자극받은 미생물에 의해 급속히 분해되고, 열대의 폭우에 그대로 씻겨 표토가 유실되면서 씨앗이 재기할 토대마저 함께 쓸려가 버리는 것이다. 오늘날 열대림 보전의 최대 관점은 바로 열대림의 파괴는 바로 죽음의 땅, 사막화로 진전되는 데 있는 것이다.
_ 90쪽 ‘3장 생태계의 특성’ 중에서

아프리카코끼리는 아프리카 초원 생태계의 핵심종이라 불린다. 이것은 코끼리의 명멸이 초원 생태계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의미이다.
아프리카 초원 생태계는 주기적인 들불과 우기 및 건기에 의해 유지된다. 들불에 의해 초본류가 우점하는 환경은 풀을 주식으로 하는 초식동물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견 풀을 뜯어 먹는 동물들이 풀의 적이라 생각될지 모르나 풀은 오히려 그들을 먹는 동물에 의해 생장이 촉진된다. 초원지대의 들풀들은 지면으로 뻗는 수평줄기로 번식하는데, 들불과 섭식에 의해 지상부가 적절히 제거되어 초본들의 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풀의 이파리는 동물들이 쉽게 뜯어 갈 수 있도록 잎자루 부분이 약하게 만들어져 있다. 주기적인 건기가 찾아오고 초식동물의 무리가 커지면 지상의 풀들은 고갈되고 짐승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싹을 틔운 아카시아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세력을 잡기 시작한다. 들불에 대비해 정아(끝눈)를 줄기 깊숙한 곳에 숨기고 있던 나무들은 한 번에 수십 센티미터씩 자란다. 나무의 몸체에는 다른 짐승들이 뜯어 먹는 것을 막기 위해 사나운 가시들이 잔뜩 돋아 있다. 일단 안정권에 진입한 아카시아는 수관을 키우고, 그 아래에는 들풀들의 존재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평원은 아카시아 숲으로 변한다. 뭔가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영원히 풀은 사라지고, 많은 초식동물들이 생존의 터를 잃고 방랑할 것이다. 초원이 코끼리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리는 것도 이 대목에서이다.
_ 165-166쪽 ‘5장 생태계의 종간 관계’ 중에서

지구는 원래가 온화한 행성이다. 이산화탄소, 수증기, 오존층은 지구의 온난을 책임지고 있는 주역들이다. 대기 중에 원래 0.03% 내외로 존재하는 자연적인 온실가스로서 이산화탄소가 있어, 지구의 평균온도는 섭씨 15도를 유지한다. 만일 온실가스가 없다면 지구 평균온도는 섭씨 영하 18도가 되었을 것이다. 행성의 온도는 단순히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온실가스가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설령 태양빛이 약해진다고 해도 지구는 물순환계와 이산화탄소순환계에 의해 여전히 온화할 것이다. 오존층 역시 지구를 온화하게 만드는 자연 시스템이다. 다만 오늘날의 지구온난화는 그 속도와 양상에 심각성이 있다.
_ 206쪽 ‘6장 숲이 만드는 지구환경’ 중에서

우리는 위기의 지구를 구할 수 없다. 지구는 태양계가 변하지 않는 한 태양계의 행성으로서 인류와 상관없이 유지될 것이다. 생물 역시 인류와 상관없쳀 그들만의 세계를 창조한다. 지구는 때로 가혹하게 지구의 생물을 위기로 몰아넣지만, 생물들은 늘 다시 번성했다. 우리 인간만이 오로지 위기다. 다만 우리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위기에 처한 생물의 역사에 대해 우리는 책임감을 가져야 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 뿐이다. 물론 이제까지의 희생을 되살리거나 보상할 길 없이 그저 현재 상태 정도로만 말이다. 적어도 육지 생태계의 최종 보루인 숲 생태계의 보존만이 불행으로 치닫는 지구의 생물들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_ 217쪽 ‘끝맺으며: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뜻은’ 중에서

숲은 인간의 방식이 아닌 자신들의 방식으로 관리되고 발전한다. 우리는 숲에 물을 주지도 않을뿐더러 비료도 주지 않는다. 그저 숲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단순하다. 이미 선지자는 우리에게 그 방법을 알려 주었다. 내일 당장 지구의 멸망이 올지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이제 우리 식의 생태적 해석을 할 때가 온 것이다.
_ 217~218쪽 ‘끝맺으며: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뜻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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