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창비시선-472이동
최지인 | 창비 | 2022년 03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26건 | 판매지수 1,614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20 2주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제40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44g | 125*200*11mm
ISBN13 9788936424725
ISBN10 8936424726

이 상품의 태그

칵테일, 러브, 좀비

칵테일, 러브, 좀비

11,700 (10%)

'칵테일, 러브, 좀비' 상세페이지 이동

돌이킬 수 있는

돌이킬 수 있는

13,320 (10%)

'돌이킬 수 있는' 상세페이지 이동

브로콜리 펀치

브로콜리 펀치

12,600 (10%)

'브로콜리 펀치' 상세페이지 이동

노랜드

노랜드

14,220 (10%)

'노랜드' 상세페이지 이동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12,600 (10%)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1차원이 되고 싶어

1차원이 되고 싶어

13,320 (10%)

'1차원이 되고 싶어' 상세페이지 이동

백 오피스

백 오피스

12,600 (10%)

'백 오피스' 상세페이지 이동

도움받는 기분

도움받는 기분

10,800 (10%)

'도움받는 기분' 상세페이지 이동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12,600 (10%)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8,100 (10%)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상세페이지 이동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8,100 (10%)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12,600 (10%)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상세페이지 이동

너라는 생활

너라는 생활

12,150 (10%)

'너라는 생활' 상세페이지 이동

북해에서

북해에서

11,700 (10%)

'북해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

12,420 (10%)

'리시안셔스' 상세페이지 이동

강한 견해

강한 견해

15,120 (10%)

'강한 견해'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MD 한마디

[지금 여기 청춘의 목소리를 전한다] 여기 '슬픈 마음이 안 슬픈 마음이 될 때까지' 노래하는, 오늘을 사는 청춘의 목소리를 전한다. 목소리는 구부러지거나 끊어지기보다는 곧게 뻗어오고, 이야기도 우회할 것 없이 우리가 올라선 생의 직선 위에 나란히 서있다. ‘살아있음’의 선언 같은 이 시들이 계속 마음을 두드린다. -시 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실패한 사랑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괜찮은 변명거리다
누구나 실패하니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순 없다

(…)

사랑한다 말하면 무섭다
그것이 나를 파괴할 걸 안다
--- 「섬」 중에서


누군가 말했다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고

그런 자유는 없다
우리 시대 지식인들은 모든 인민에게 빚지고 있다

나는 무엇에 공모하고 있는가
이 구미 자본주의에
이 신자유주의에

바로잡을 기회는
있었다 분명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둔 것이다
--- 「숨」 중에서


양심 있는 지식인들은 노예제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제대로 된 임금은커녕 마음대로 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돈 버는 것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지만

삶의 모범이 없다는 건
몹시 슬픈 일이다
--- 「코러스」 중에서


어제 집계된 감염자 수와 두려움과 가난과 외로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우린 어떻게 되는 걸까

돈 버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이 있다고 믿었다 갓 서른을 넘겼을 뿐인데 다 늙어버린 것 같다
--- 「이번 여름의 일」 중에서


유명해지거나
가난해지거나
우리에겐 선택지가 없네
너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겠지
하루 열여섯시간
여섯명의 몫을 하기에 우리는
벌써 늙어버렸네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끝끝내
살아간다는 것을
--- 「컨베이어」 중에서


우리는 죽지 말자 제발
살아 있자
(…)

요새 애들은 뭔 할 말이 그리 많으냐, 자고로 시는 함축적이어야 한다 말한 교수에게
우리는 장황하게 말할 것이다 계속
여러명의 목소리로 떠드는 걸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산과 바다, 인간이 파괴한 자연, 인간이 파괴한 인간, 우수한 여백과 무수한 여백
--- 「제대로 살고 있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는 지금 최지인 시인이 건네준 시집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의 초고 뒷면에 직접 추천사를 적어보고 있습니다. 문학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에게 시집의 등을 맡긴 용기에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하나 그렇기에 저는 이 시집이 얼마나 위대한 시집인지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문학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 부분은 전략 실패.
다만 제가 적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미완성 시, 미완성 노래 들을 서로에게 미친 듯이 보냈던 그 어느 날들의 새벽녘, ‘그리운 금강산’ 한편에 앉아 시가 이렇고 음악이 이렇고 세상이 이렇고를 떠들던 무수한 밤들, 우리 각자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허황된 마음을 떠나보낸 다음에야 알게 되어서 다행이야 하면서 주고받았던 대화 같은 것들뿐입니다.
최지인 시인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나 꿈을 꾸고, 일이라는 굴레를 회의하면서도 일을 하고, “이것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동시대 문학」) 싶지만 사랑을 하고, “슬픈 마음이 안 슬픈 마음이 될 때까지”(「1995년 여름」) 슬퍼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시집에 그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삶을 작품에 담아낸다는 건 사실 굉장한 일입니다. 보통의 작품은 가까운 사람들이 보기엔 꽤나 많은 삶의 덧셈이나 뺄셈으로 이루어지기 쉬운 법이니까요.
그동안 수도 없이 쓰이고 버려진 시들 가운데에서 끝끝내 완성된 이번 시집에 경의를 표합니다. 끝끝내 살아낸 최지인 시인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평소 서로의 모든 말에, 모든 삶의 방향성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저는 그의 이번 시집이 ‘마스터피스’라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찬성합니다. 재청합니다. 이의 있으십니까? 이의는 기각!
최지인 시인의 시가 이 책을 펼쳐든 여러분의 마음과 상황과 고민들에 알맞게 가닿기를.
이상, 태어나 시집이라곤 열권도 채 안 읽어본 이의 추천사였습니다.
이승윤(음악인)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4점 9.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나는 벽에 붙어 잤다 +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나는 벽에 붙어 잤다 +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17,100 (10%)

'나는 벽에 붙어 잤다 +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