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1장 비밀이 많은 딸을 둔 엄마 편1. 살림 전쟁2. 지독한 사랑3. 백 번 엄마4. 거참, 비교 좀 하지 맙시다5. 잠재력6. 엄마 이전에 엄마7. 불효녀가 응원해8. 내 식성의 1호 팬2장 전화를 잘 받지 않는 딸을 둔 아빠 편1. 잔소리 울려라 잔소리 울려2. 메이드 바이 아빠3. 면허증이라 쓰고 신분증이라 읽는다4. 딸 때문에 파출소를 갈 줄이야5. 분명 크루즈 여행이라 했잖아요6. 아빠의 x가족을 소개합니다7. 물고집 탈을 쓴 황소고집8. 대화가 필요해9. 아빠 나이가 어때서10. 우리 아빠 정우성 닮지 않았나요?11. 내면이 단단한 아이3장 틈만 나면 몰래 옷 입고 나가는 동생을 둔 언니 편1. 80살이랑 86살이랑 형 동생 할 거 같니?2. 그녀의 큰 그림3. 우리 집 아픈 손가락4. 내추럴한 효도5. 공개 연애4장 우리 집 유일한 20대 막내 편1. 코데렐라2. 전 저를 믿습니다3. 공부 서사4. 혼자 추석을 지내며5. 그들이 막내를 대하는 방법6. 최후의 보루7. 결혼이 도대체 뭔데?!5장 MBTI가 모두 다른 가족 편1. 골목길 끝 2층 집2. 비디오테이프3. 정상가족이 뭔데?4. TV전쟁5. 탈모와의 전쟁을 선포한다에필로그
미안하지만 맞춰 살고 싶지 않아!공감 100%, 20대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친척과의 시간은 어색하고 귀찮다. 부모님의 간섭과 잔소리는 답답하다.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기성세대가 들으면 어딘가 불편할 수 있는 생각들이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지금 20대의 솔직한 마음인 것을. 이 책의 저자는 가족이라는 기존 관념에 질문을 던진다. 가족이 대체 뭐길래? 이렇게 싫은 부분까지 안고가야 하는 걸까? ‘가족’은 문제를 해결하는 마법의 단어가 아니다. 가족이라도 가치관은 다를 수 있다. 저자는 걱정되는 나쁜 딸과 재미없는 착한 딸 사이에서 고민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들이 사랑하는 딸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엄마는 엄마대로 행복해도 돼.’라는 말을 건네기 어렵다면 이 책을 선물해 보자. 딸 때문에 파출소에 불려간 부모님, 엄마의 사업 실패, 싸우고 돌아온 가족 여행. 누가 우리 집에 CCTV를 달았나 싶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은 서로에게 실망만 주는 것 같지만 그 깊은 곳에는 애정이 있다. 부모로서 꼭 뭔가를 이뤄내지 않아도 그들 자체로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이 책을 통해 표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