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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과 싸는 것

먹는 것과 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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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388g | 135*205*21mm
ISBN13 9791191716092
ISBN10 119171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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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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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에 무언가를 넣는다니, 실은 대단한 일 아닐까. 바깥에 있던 음식을 안쪽으로 넣는 것인데. 다들 잘도 그렇게 무서운 짓을 할 수 있구나. 어떤 위험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입부터 엉덩이까지 미지의 무언가가 통과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꽤나 대담한 짓이다. --- p.97 중에서

먹는 것이 어려워진 다음에야 식사가 ‘나와 타인을 잇는 통로’였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불가항력적인 재해 때문이라 해도 그 통로를 쓸 수 없게 되면 타인에게서 대단한 압력과 비난을 받고 배제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 p.126 중에서

현대는 ‘마음의 시대’가 되었다. 그러니 오래전 “조상과 자신의 죄업”이었던 질병의 원인이 이제는 ‘마음’으로 바뀐 셈이다.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라는 구도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왜 그럴까. 병에 걸렸는데 원인이 불확실하고 그 치료법도 모르는 상황은 환자에게는 물론 아직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두렵기 때문이다. 우연히, 의미도 없이, 이유도 없이, 불행에 빠지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ㅇㅇ라서 병에 걸렸다.’라고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히려고 든다. --- p.290 중에서

낫지 않는 병에 걸리면 감동이 흐릿해지지 않는다. 땅바닥의 잡초를 보고 감동하고, 나뭇잎들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감동하고, 내가 걸을 때 나는 발소리에도 감동한다. 어쨌든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렇게 항상 행복을 느끼는 생활이 부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낫지 않는 병에도 이점이 있지 않느냐고. 그렇지만 이토록 행복을 느끼는 건 사실 행복하지 않은 것 아닐까. --- p.344 중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더 튼튼하게 자라날 리가 없다. 그게 아니라 가난한 집에서는 튼튼한 아이밖에 기르지 않는 것이다. 자라지 않은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 죽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죽지 않았어도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면, 바깥세상에서 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모두 건강한 것 같다고 부러워했던 시기가 있다. 당연한 일이었다. 걸을 수 있는 사람만 거리를 오갔을 테니까.
--- p.35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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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질병은 고통과 치료를 넘어 삶과 사유의 문제다. 이 책에는 질병으로 인해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틀 자체가 완전히 뒤집히는 과정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절박함과 상상력에 관한 책이다. 타인과 공유하기 어려운 질병이라는 경험을 ‘먹고 싸는’ 일상 안에서 어떻게든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려는 절박함. 바로 그곳에서 타인의 몸을 넘겨짚지 않는 사회를 향한 상상력이 솟아난다. 이토록 솔직한 이야기는 타인에게 얼마나 큰 용기를 주는가. 그리고 사회에 얼마나 구체적인 요청을 할 수 있는가.
- 안희제 (『난치의 상상력』 저자)
우리 몸에 음식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긴 여정이 된다면 어떨까? 스무 살에 병을 앓게 된 저자의 일상은, 한 사회의 생존, 정치경제, 문화, 인간관계… 모든 개념을 재정의한다. 육체의 고통이란 인구수만큼이나 개별적이게 마련이다. 저자는 그 고통의 차이를 인정하고, 타인의 통증을 존중하는 인식론적 전환을 꾀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투병기도 극복기도 아니며, 보살핌의 윤리학에 대한 탐구이자 건강 강박에 사로잡힌 사회에 대한 혁명이라 할 수 있다.
-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논의의 중심에 있는 것은 투병 자체가 아니라 아픈 사람을 둘러싼 오늘날의 사회다. 이 책에 담긴 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면 이른바 ‘평범’에서 벗어난 사람이 살아가기 어려운 오늘날 사회가 눈에 들어온다.
- 아코 마리 (생활사 평론가)
두 페이지마다, 혹은 매 페이지마다 ‘그랬구나!’ 하고 놀라게 된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싸는 것’,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인 설사에 대해 쓰인 부분이었다.
- 사이토 마리코 (한국어 번역가)
병의 고통은 이 책의 저자에게 또 다른 소중한 것을 주었다. 건강하고 강한 사람은 모를 약자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 다카하시 겐이치로 (작가)
삶에 기본이며 당연한 일인 ‘먹고 싸기’가 어려워질 때 사람은 이토록 약한 존재가 되고 세상이 달리 보인다는 사실이, 읽는 내내 절절히 와닿았다.
- 가와구치 하루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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