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이계리 판타지아』와 『과외활동』을 연이어 발표하며 주목받은 이시우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과외활동』의 프리퀄격인 단편소설 「동호회」와 장편소설 출간 예정작인 『신입사원』의 원작 단편을 비롯하여 호러를 기반으로 한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담아낸 14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작들은 상당수 한국 현대 사회 이면에 감춰진 문제들을 호러라는 장르의 틀에 맞춰 새롭게 풀어냈는데, 표제작 「넷이 있었다」는 밀집된 아파트 구조물에 갇힌 가족의 파멸을, 「동호회」는 상류 계층의 야만적인 탐욕과 부도덕성을, 「괴물의 아내와 28층의 기사」는 가정 폭력과 이웃 간 분쟁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호러 장르의 특수성을 잘 살린 작품들도 여럿 수록되어 있다. 우주적 공포를 소재로 한 저자의 인기 단편인 「신입사원」, 악귀를 퇴치하는 떠돌이 개 ‘사부’를 등장시킨 두 편의 연작 「개와 고양이와 소녀와……」와 「종로의 개」, 자전거 종주 중 만난 연쇄 살인마와의 추격전을 다룬 「이화령」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작품마다 별도로 작가 메모를 함께 수록하였는데, 프로그래머인 저자의 직업적 특성이 잘 살아있는 「오거」, 저자가 일상에서 느낀 공포를 담아낸 「괴담」 등 다양한 집필 비하인드를 만나볼 수 있다."내 직업을 아는 독자들 중에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나 역시 어렸을 적 ‘오거’ 게임을 즐기긴 했었다. 역시나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그게 내가 프로그래머란 직업을 가지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기도 했다" -「오거」 작가 메모 중 "처음에는 ‘고질라 같은 괴수물을 전대물과 엮어서 클라이브 바커풍의 코스믹 호러로 써 보자.’가 의도였던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글들은 작가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 제멋대로 날뛰기도 한다는 걸 그때는 전혀 알지 못했다." - 「신입사원」 작가 메모 중
구매넷이 있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YES마니아 : 로얄스타블로거 : 블루스타힘***우|2022.10.18|추천0|댓글0리뷰제목
저는 처음에 이 작품을 단편집인 줄 모르고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냥 공포소실, 괴기소설이라고만 알고 구입을 했었는데, 사놓고 보니 단편집이더라구요. 이 작품에는 총 14편의 단편들이 실려있는데요, 작품 하나하나가 다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작가님의 이 작품에 대한 메모 비슷한 짧은 글을 읽을 수가 있는데, 저는 그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
저는 처음에 이 작품을 단편집인 줄 모르고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냥 공포소실, 괴기소설이라고만 알고 구입을 했었는데, 사놓고 보니 단편집이더라구요. 이 작품에는 총 14편의 단편들이 실려있는데요, 작품 하나하나가 다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작가님의 이 작품에 대한 메모 비슷한 짧은 글을 읽을 수가 있는데, 저는 그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이 어떤 생각으로 이 글을 쓰셨는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구매넷이 있었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YES마니아 : 플래티넘연*|2022.08.08|추천0|댓글0리뷰제목
이시우 작가님의 넷이 있었다 리뷰입니다. 국내 작가님들 작품은 잘 구매하지않는편인데 이번에 대여로 떴길래 구매해봤어요. 공포 단편집인데 단편이라서 좀 김새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단편의 볼륨때문에 이야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짓는걸 대부분 힘들어하시는것같아요. 아쉬움이 전체적으로 좀 많이남더라구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볍게 시도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이시우 작가님의 넷이 있었다 리뷰입니다. 국내 작가님들 작품은 잘 구매하지않는편인데 이번에 대여로 떴길래 구매해봤어요. 공포 단편집인데 단편이라서 좀 김새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단편의 볼륨때문에 이야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짓는걸 대부분 힘들어하시는것같아요. 아쉬움이 전체적으로 좀 많이남더라구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볍게 시도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듯한 작품입니다.
구매넷이 있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YES마니아 : 플래티넘스타블로거 : 블루스타꺄*륵|2022.08.05|추천0|댓글0리뷰제목
이시우 작가의 호러 단편집 넷이 있었다.
표제작인 넷이 있었다는 한 아파트에 사는 가족에게 벌어진 섬뜩한 이야기다.
아들이 창 밖에서 이곳을 보는 네 사람을 발견하고, 아버지는 원인 모를 소름을 느낀다.
그들 주위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
나머지 단편들 또한 소름 돋는 이야기들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내용도 좀 있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