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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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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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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00g | 140*205*30mm
ISBN13 979118863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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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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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의 ‘천사’였다. 단, 어떤 의미에서는 ‘백의의 천사’보다 ‘죽음의 천사’에 가까웠지만……! 실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격적이게도 그가 목숨을 구한 환자 수보다 사망한 환자 수가 훨씬 더 많았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당시 죽은 환자 중에는 제때 적절한 응급조치와 제대로 된 치료만 받았다면 충분히 생명을 구했을 사람도 적지 않았다. 알고 보면 크림전쟁에서 간호사로서 남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업무 실적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놀랍게도 터키 이스탄불 근교 스쿠타리(현재 위스키다르)에서 나이팅게일이 간호 책임자로 근무한 병원에서는 환자 2만 5,000명 가운데 사망자가 무려 1만 8,000명에 달했다. 즉,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다섯 명 중 세 명 이상이 죽어서 병원 문을 나온 셈으로, 하루 최고 70명이 사망하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현장이었다. 크림전쟁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곳이 바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간호 책임자로 일하던 병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분노를 터뜨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군 수뇌부의 잘못이에요! 병사들이 우리 병원에 이송되었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어요!”
---「episode 1. 나이팅게일은 과연 ‘백의의 천사’였을까」중에서

더구나 만년의 간디와 함께 잔 사람은 아내가 아니었다. 그럼 과연 누구였을까? 간디의 개인비서의 여동생으로 의사로서 간디를 간호한 수실라 나야르였다. 한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간디가 그 외에도 어린 소녀, 지지자, 친척의 아내를 포함한 여러 여성에게 알몸 동침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간디는 혼자서는 추워서 잘 수 없다는 이유로 조카의 아내인 아바라는 여성의 옷까지 벗겨 한 이불에 들었다.

“몸을 데울 생각이시라면 아내 대신 제가 함께 자겠습니다.”

졸지에 아내를 빼앗기게 된 조카가 황급히 말했다. 그러나 간디는 조카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간디와 알몸으로 같이 잔 소녀 마누는 “엄마랑 같이 자는 게 뭐가 문제야?”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간디는 주위 여성들에게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게 했다.

간디의 ‘절대금욕’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성욕을 절제하라는 힌두교 교리를 충실히 따르고자 했던 그는 자신의 남성성을 굴복시킴으로써 자신을 여성화, 양성구유화하고자 했다고 한다. 밤마다 시달리던 오한을 핑계 삼아 알몸 여성과 함께 자면서 그것을 성욕 제어 훈련 또는 제어하지 못한 욕구에 대한 속죄의 고통의식이라고 변명하는 바람에 논란을 일으키고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아무튼, 이쯤 되면 우리는 ‘간디의 위대함을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라는 난감한 생각마저 든다. 여러 면에서 그는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의 사나이’였다. 그리고 그는 종교적 성인과 세속적 정치가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입체적이고도 기묘한 존재이기도 했다. 그가 역사적 위인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어쩌면 수많은 민중의 시선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시킬 수 있었던 희귀한 재능에 있었던 게 아닐까.
---「episode 2. 힌두교 성인이 되고자 애썼으나 성욕의 포로가 돼버린 간디」중에서

훗날 엘리자베스 1세는 많은 연인을 두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즉흥적 감정에 이끌린 선택이 아닌, 치밀한 계산 끝에 맺은 냉철한 관계였다. 또 그는 지나치게 신중한 성격 탓에 차츰 욕구불만이 쌓였고, 그렇게 풀지 못하고 누적되기만 한 에너지를 다소 도발적인 취미생활로 발산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자주 이야기되는 일화로, 그는 상반신을 덮은 부분이 좌우로 벌어져 있어 가슴과 배가 슬쩍슬쩍 드러나는 옷을 입고 공식 석상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여왕의 속살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져 도무지 표정 관리가 안 되는 프랑스 대사를 보면서 그는 몇 시간 동안이나 태연자약 알현을 계속했다. 엘리자베스 1세는 갈 곳 몰라 헤매는 프랑스 대사의 동공을 바라보며 짜릿한 쾌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이런 모습은 뭇 남성의 집요한 시선에 수줍게 얼굴을 붉히는 여성보다는 도발적 취향을 가진 남성의 모습에 좀 더 가까워 보인다. 여기에 더해 당시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백년전쟁을 치를 정도로 오랜 앙숙이었던 데다 그의 아버지 헨리 8세 재위 시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 문제로 로마 교황청과 척을 지게 되면서 당시 대표적 가톨릭 국가였던 프랑스와 더욱더 험악한 관계였던 점을 고려하면 엘리자베스 1세가 고도의 외교적 수완을 발휘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episode 3. 밤에는 연인에게 애교를 부리고 낮에는 연인의 뺨을 때린 무서운 여자 엘리자베스 1세」중에서

사랑하는 아들과 손자들의 죽음을 전해 들은 일만으로도 샤 자한은 충분히 지옥을 맛보아야 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어느 날이었다. 샤 자한이 식탁에 앉자 음식이 나왔다. 그가 고기 요리 뚜껑을 열자 실로 놀라운 ‘요리’가 나왔다. 그게 뭐였을까? 충격적이게도 샤 자한이 끔찍이 사랑했던 아들 다라 시코흐의 머리였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이탈리아 여행가 니콜로 마누치(Niccolo Manucci)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샤 자한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고꾸라져 식탁에 얼굴을 박았다.

샤 자한은 이가 몇 개나 부러질 때까지 자기 머리를 식탁에 찧는 자학적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샤 자한은 실권을 잡은 아우랑제브에게 개인 자산인 보석까지 모두 빼앗기는 등 온갖 수모와 냉대를 받으며 죽을 때까지 뒷방 늙은이 취급을 당했다. 인도를 호령하던 황제는 타지마할 근처 아그라 궁전에서 가족과 첩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꼼짝없이 유폐되어 죄수나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했다. 창으로 내다보이는 타지마할을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신세였다고 전해지는데, 말이 상왕이지 실제로는 도저히 상왕이라고 볼 수 없는 매우 비참하고 곤궁한 생활이었다. 심지어 새 실내화를 살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돈에 쪼들렸다는 일화도 전해 내려온다.
---「episode 8. 죽은 아내를 그리워해 21년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묘 ‘타지마할’을 지은 샤 자한」중에서

총 300명이 넘는 소녀가 루이 15세에게 성적으로 봉사했고 ‘사슴 정원’에서 태어난 국왕의 사생아는 60명이 넘었다. 이렇듯 많은 소녀의 참담한 ‘희생’을 밑거름 삼아 국왕의 총애를 유지한 퐁파두르 부인은 자신의 선택과 행위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는 그 희생이 자신의 권력을 탄탄한 반석 위에 세우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 즉 일종의 필요악이라고 여겼다. 여러 설이 분분하나 ‘사슴 정원’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작동 방식을 고안해 실행에 옮긴 사람은 퐁파두르 부인이었다고 여겨진다. 물론 처음에 그 혐오스러움에 몸서리치다가 국왕의 명령을 어길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운영을 맡았다거나, 처음에는 거부감에 몸을 뺐으나 나중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주장도 있다.

퐁파두르 부인은 프랑스 로코코 양식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대를 살았다. 그리고 그 시기에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세련되고 멋진 나라’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했다. 어떤 관점에서 퐁파두르 부인은 프랑스라는 나라의 브랜드를 만든 프로듀서였다고 할 수도 있다. 어쨌든 그는 프랑스가 누린 영광의 기틀을 놓은 인물이기도 했다. 그런 그의 영광을 뒷받침해준 기둥 중 하나가 바로 ‘사슴 정원’에서 일한 몇백 명의 이름 없는 소녀들이었다.
---「episode 26. ‘성’을 무기로 신분 상승의 꿈을 이룬 여성, 퐁파두르 부인」중에서

후아나는 남편의 시신과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편이 죽은 뒤에야 비로소 그를 온전히 독점하게 된 셈이었다. 그는 남편의 시신을 흑단으로 만든 관에 안치했다. 그런 다음 상여 대신 네 필의 검은 말이 끄는 검은 옻칠한 장례용 마차에 관을 실었다. 여행의 대외적인 목적은 남편의 유해를 그의 어머니 이사벨 여왕이 잠든 도시 그라나다로 운구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추모 여행은 무려 3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당시 스페인은 시가지를 벗어나면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황무지나 다름없는 삭막한 풍경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메마른 황야 한복판에서 후아나는 밤낮으로 마차를 달렸다. 펠리페가 당장이라도 되살아날지 모른다고 믿었던 후아나는 조금이라도 그런 기미가 느껴지면 관 뚜껑을 열어 확인해야 직성이 풀렸다. 그때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마차를 세우게 했다. 한때 ‘미남왕’으로 불리던 펠리페의 시신이 부패하며 백골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후아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수도원에 남편의 관을 안치한 뒤 스스로 어느 성에 들어가 46년 동안 자신을 철저히 유폐하다 세월이 흘러 추모 여행을 나선 지 3년이 지났을 무렵 후아나는 드디어 토르데시야스성 안에 있는 수도원에 도착해 남편의 관을 안치했다. 그리고 그 수도원에 인접한 어느 성에 들어가 46년 동안 한 발짝도 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미친 여왕’으로서 자신을 유폐했다.
후아나는 이따금 온전한 정신을 되찾기도 했으나 대체로 그의 정신은 광기의 밑바닥에 납덩이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그는 제대로 된 옷이 아닌 대충 누더기를 걸친 채 여기저기 변을 보고 다니며 식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활을 바닥에서 짐승처럼 뒹굴며 해결했다.
---「episode 27. ‘남편의 관과 함께 황야를 떠돈 스페인의 ‘미친 여왕’ 후아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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