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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인 여성 철학자들이 세상에 던지는 물음

리뷰 총점9.6 리뷰 19건 | 판매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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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88g | 152*225*30mm
ISBN13 9788925578538
ISBN10 892557853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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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내용 역시 ‘여성 철학자’라는 책의 취지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 주체, 편견, 지식, 종교 등 철학의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자신의 영역을 깊이 연구한 철학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대화는 늘 지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이 책도 여전히 그렇다. 읽다 보면 어느새 이 철학자들이 ‘여성’임을 잊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은, 철학을 사랑하는 인간에게, 순수한 희열이다.
--- p.5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성별을 갖고 태어나요. 사회화를 통해 소녀나 소년에서 성인 여자나 남자가 되고요. 보부아르는 성sex은 주어지지만 성별gender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 p.25

제 개인적으로, 동물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동물을 수단으로 이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우유 때문에 소를 키우고, 양모(울)를 얻기 위해 양을 기르고, 계란을 먹기 위해 닭을 키우는 이런 행위들이 동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는 실험을 해야지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 차이가 상당해요. 저도 답을 드리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런 행위들이 동물의 이익에 부합했더라면 우유와 계란, 울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 거예요.
--- p.24

그저 뭔가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도움을 요청하는 거예요. 인식적 특권으로 책임이 발생했다면 내가 아는 사실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순간 그 특권은 사라지고 이제 나는 그저 제3자 중 한 명일 뿐이에요. 내가 해야 할 일은 이게 다일지도 몰라요. 이게 하나의 한계지만요.
--- p.86

민주주의가 국민에 의한 통치를 의미한다면, 다시 말해 국민이 국가를 통치한다는 개념하에서라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지배를 받는 사람도 어떤 의미에서는 동시에 지배를 하고 있는 거죠. 즉, 지배를 받는 사람도 지배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는 거예요.
--- p.118

우리의 인지력이나 심리는 웬만큼 서로 똑같아요. 정신적 능력이 똑같다는 사실은, 우리의 미적 경험도 비슷하다는 말이에요. 어떤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상대의 미적 판단에서 규범적인 힘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서로 공유하는 기본 상식을 통해 상대가 느끼는 것을 왜 내가 똑같이 느낄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요.
--- p.170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이 제시한 명쾌하고 아주 단순한 예가 하나 있어요. 한 남자가 몇 시인지 궁금해서 시계를 봤어요. 시곗바늘이 세 시를 가리키고 있어서 이 남자는 세 시라고 믿었어요. 시계를 보고 시간을 알았으니 남자의 믿음은 정당해요. 그리고 남자의 믿음이 실제로 참이라고 쳐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살짝 꼬아 볼게요. 시계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48시간 동안 시곗바늘이 움직이지 않고 멈춰 있었던 거예요. 고장 난 시계를 본 남자가 지금이 세 시라는 걸 안다고 할 수 있나요?
--- p.247~248

왕이 “마차를 타고 왔지요” 하고 대답하자 나가세나는 “이 마차에서 말과 바퀴와 몸체를 제외하면 무엇이 남습니까?” 하고 물었어요. 왕이 “남는 게 없지요. 마차는 조립품일 뿐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나가세나가 이렇게 말했어요. “자아도 똑같습니다. 제 생각과 신념 그리고 경험을 제외하면 나가세나도 없습니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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