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4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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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66g | 140*205*20mm |
ISBN13 | 9791165219130 |
ISBN10 | 1165219131 |
출간일 | 2022년 04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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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66g | 140*205*20mm |
ISBN13 | 9791165219130 |
ISBN10 | 1165219131 |
무제한 양적완화가 멈추고, 금리가 오르며, 남용된 레버리지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팬데믹으로 연장된 버블의 종말에 대비하고, 새로운 부의 기회를 움켜잡아라!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예측 적중 -투자 대가들의 잇단 시장 위험 경고 -높은 확률로 예측 가능한 버블 시나리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투자 기회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세계의 주가가 대폭락했다. 그러나 주가는 곧 반등하기 시작했고, 2021년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연신 경신했다. 주식뿐 아니라 밈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암호화폐, NFT,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가릴 것 없이 모든 자산이 랠리를 펼치며 이른바 ‘에브리싱 버블(Everything Bubble)’이 나타났다. 모든 자산이 버블이라는 의미이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지금 모든 자산이 더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며, 조금 더 강한 어조로 말하면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산시장이 급격히 무너질 위험에 처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 멍거(Charlie Munger)는 ‘시장이 미쳤다’라고 표현할 정도이며,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코로나 이후 또 다른 경제 충격이 다가온다’라고 직접 말했다. 지금도 여전히 투자 자산 대부분에서 재정 과잉 조짐을 보이고, 과거 주식시장이 대폭락하기 전에 경험했던 ‘위험한 흐름’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를 수없이 찾을 수 있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버블 : 기회의 시그널》 저자 알레스데어 네언은 37년 이상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투자 분야에 종사했으며, 오랜 시간 투자자로 일하며 주식시장의 주요한 싸이클과 금융위기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그렇기에 2000년 초 닷컴 버블과 2007년의 금융위기 직전에 위험을 정확히 경고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이 투자를 넘어선 자산 과대평가와 투기적 형태가 그 어느 때보다 길었고, 규모가 큰 것에 주목하여 우려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위험한 시기는 반대로 ‘절호의 투자 기회’가 된다고 말한다. 시장이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여기며 차분하고 냉정하게 버블을 준비해야 한다. 당신이 만약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 같은 버블의 상황 속에서 다시금 쉽게 찾아오지 않을 새로운 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높은 확률’의 버블 시나리오를 미리 알아두고, 정말로 그러한 때가 오면 저평가된 회사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낼 기회를 잡아야 한다. 분명 ‘기회는 위기 뒤에 온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비로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서문 Chapter 1. - 이례적인 적인 시대 현재 시장의 상황 -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문제의 핵심 광범위한 체계적 요인 Chapter 2. - 후한 평가를 받는 시장 시장을 모르거나 모른 체하거나 채권의 앞날 Chapter 3. 위험과 투기 잘못된 정책적 대응 부정적인 결과 자산 가격에 도사리는 위험 레버리지와 위험 감수 밈 주식 기업인수목적회사 암호화폐 NFT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Chapter 4. 왜 변화해야 하는가 ‘이번에는 다르다?’ 지금은 새로운 시대인가? 믿기 힘든 공식 예측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 무대 중앙으로 옮겨가는 정부 간섭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한 조세 정책 Chapter 5. 경제 성장이 답인가 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인구 무역 인구 이동 생산성 앞으로의 경제 성장 Chapter 6. 향후 시장 시나리오 역사로부터 얻은 교훈 Chapter 7. 과거로 보는 미래 과거의 자산 가격을 보라 채권: 끓는 물 속의 개구리 주식: 주식 숭배의 탄생 우리 앞에 놓인 가시밭길 준비하라 감사의 글 |
현재 우리는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펜데믹 극복을 위한 통화 및 재정 정책으로 채권의 실질 수익률은 제로 수준이다. 기업 또는 가계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제로에 가까웠고, 그로 인해 풍부해진 유동성이 모든 자산 시장의 상승을 만들어냈다. 저자는 정부의 부채로 만든 현재 모든 자산 가격의 가치가 과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보다 자산 시장에 형성된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다.
지금 형성된 가격에 부합하는 성장을 내려면 미국 GDP 기준 4%의 성장으로도 턱 없이 모자라다고 한다.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는 결국 자산 시장의 붕괴를 통해 실제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게 되었다고 한다.(닷컴 버블, 금융 위기 등) 하지만 자산의 붕괴가 시기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단 한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기 보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로 붕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붕괴 이후의 기회를 위해 유동성을 확보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 현재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주식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 8%가 넘는 소비자 물가 지수에 비해 은행 예금 및 채권의 수익률은 1~3%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더욱 높게 형성되도록 만들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정확히는 알지 못 하지만, 꾸준히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의 장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수익을 내고 있던 내 계좌에도 위기감이 감돈다. 연준에서는 인플레 파이터로서 활약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시장과 소통을 하며 연착륙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막상 금리를 확정짓는 FOMC의 순간에는 크게 흔들리진 않지만, 그 전후로 계속해서 잔잔바리로 충격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코로나로 일어났던 원활한 물류의 순환이 슬슬 풀려가는 줄 알았던 시점부터 갑자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다시 한 번 원자재나 농산물 등에 대한 가격이나 물류 가격까지 슈팅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움직임에 내 주식들도 춤을 추고 있다.
내가 주식을 하던 시점에서는 항상 미국 주식은 우상향하고 있었기 때문에(나는 주린이...) 내가 느끼기엔 앞으로의 변화가 얼마나 클지 예측이 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에 10년 넘게 계속된 미국의 상승장에 이제 꺾일 떄가 되었다, 너무 비싸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경계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거 같은데, 코로나로 한 번 V자로 꺾인 후 치솟는 주가를 보며 역시 미국은 괜찮을거란 신화를 마음에 갖게 되는 것도 같다.
하지만 최근 변하는 장세에 상승장만 경험했던 나로선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예상이 되지 않기도 하다. 과도한 유동성과 부채가 이미 시장에 인플레이션이라는 충격을 주었다는 것을 알고, 요즘 장을 보면서 물가가 올랐다는 것, 그로인해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을 달래고자 임금을 올려주고 있다는 것도 듣고 있지만 그럼에도 경험하지 못했기에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런 어리버리함에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는 책을 만난 거 많아 더 반가웠다.
책의 저자는 템플턴 글로벌 에쿼티 그룹의 회장인 알레스데어 네언이다. 37년간 투자업계에서 글로벌 주식 포폴을 잘 관리한 베테랑이라고 한다. 책을 번역해주신 분도 뉴욕대 경제학과를 나오신 분이라 읽기가 더 수월했던 거 같다., 매크로를 아는 것이 개별주식을 하는 데 큰 도움이 안된다는 관점도 있지만, 큰 파도의 흐름을 개별주들이 다 이겨내긴 어렵다고 믿고 있기에 스스로가 큰 파도를 읽어낼 능력이 없다면 이런 글들을 꾸준히 읽으면서 현재의 시장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관점들을 알아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현재 시장의 상황을 점검하는 것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팬데믹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재정 과잉이 으로 시중엔 많은 유동성이 풀렸고, 그로 인해 너무 많은 분야의 투기가 일어나고 있는 시장의 상황들이 작년까지 벌어진 많은 상황들과 겹쳐보였다. NFT나 미술품의 가격이 치솟는 것, 밈주식들이 성황했던 모습이 책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작년의 시장을 경험한 초보 투자자임에도 떠올려졌다. 그 후에 찾아온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그것을 대응하는 연준의 강력한 정책과 기존과 달리 갖고 있는 강력한 연준의 파워로 잘 넘어갈 것이라고 사람들은 연준을 믿고 기대하고 있지만, 저자는 70년대에 일어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같은 위기를 포함한 4차례의 위기들 때에도 늘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던 것 처럼, 이번도 낙관론이 많지만 그것을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현재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그리고 이러한 자산 가격 상승에 뛰어든 사람들. 3배 레버리지를 두려워하지 않고, 밈주식에 달려들며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암호화폐나 NFT에 수십억 수십조가 투자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자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며 1893년 경제 공항 당시의 상황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작년에 일어난 아케고스 캐피털의 무리한 투기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소개하며 투기에 대한 경계심을 잃지 않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론보다, 현재 그동안의 기업의 평균성장률 대비 주가의 가격이 두배 가까이 벌어진 이 상황에서 우리는 역사 속에서 교훈을 얻어 버블을 경계하고, 투자에 대한 관점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챕터인 챕터7에서는 과거의 자산가격을 통해 현재를 비교하여 앞으로의 미래에 대비할 것과, 위험에 빠진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채권 상황, 주식만이 답이라고 숭배하는 주식시장의 상황, 그리고 이러한 관점 앞에서 우리가 앞으로 고민하게 될 상황들에 대해 냉정하게 이야기하고 또 그런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저자의 관점이 느껴지기도 했다.
나 역시 지난 몇년간 자산 가격이 너무나 오르며 고통을 받은 사람 중 하나이다. 더이상 살 수 없는 주택 가격에 밤잠 설치기도 하고, 테슬라가 날라갈 때 무서워하면서도 차마 사지 못한 것에 자괴감을 느끼며 FOMO를 경험하기도 했고, 지금도 이러한 변화무쌍한 상황에 잘 대응하고 싶은 마음에 내 자유시간 대부분을 경제공부를 하는 데 쓰고 있다. 사실 안 하면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잃지 않은 투자를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비싼 가격의 자산을 사기보단,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사야 안전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너무 빠르게 나아가기보단, 천천히 대신 안전하게 디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오건영 부부장님의 말씀처럼, 위험한 투자 분야에 도전하였다면 그 안에서의 안전함을 추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공부해야겠다는 다짐과 관점을 준 책의 저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