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3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536g | 125*225*17mm |
ISBN13 | 9788950900199 |
ISBN10 | 895090019X |
출간일 | 2022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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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536g | 125*225*17mm |
ISBN13 | 9788950900199 |
ISBN10 | 895090019X |
"역사공부 시작합니다! 일단 지도부터 펴세요" ★ 누적 조회수 1740만, 최고 조회수 152만 ★ ★ 화제의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 ★ 미국, 유럽부터 중동, 아프리카까지 산맥과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아도 수천 년 켜켜이 쌓인 역사가 읽힌다! 누적 조회 수 1740만, 최고 조회 수 152만! 화제의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 속 강의들이 책으로 재탄생했다. 지금까지 연대표만 훑으며 달달 암기하는 것만이 역사 공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자. 더 이상 지도와 지리는 단순히 땅의 모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자 미래를 읽기 위한 청사진이다. 지리가 세상을 관통하는 하나의 법칙이 된 시대, ‘진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선 산맥과 바다의 이야기가 담긴 지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단번에 이해되는 저자 특유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일러스트 컬러지도 50컷이라는 풍성한 시각자료는 역사는 길고 따분하며 지도는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것이라고 여기던 당신의 생각을 바로잡아줄 것이다. |
추천사 | 지리가 재미있어지다니 책을 펼치며 | 지리, 역사를 읽어내는 시공간 CHAPTER 1 문명의 요람에서 혼란의 대륙으로, 중동 [중동의 자연지리] 어디까지가 중동일까 - 레반트, 문명의 땅에서 분쟁의 땅으로 - 석유로 비옥해진 사막, 아라비아반도 - 가지각색 역사, 이집트와 북아프리카 - 산이 둘러싼 높은 벌판 [중동 지역의 역사와 인문지리] 중동의 지도를 제대로 보려면 - 이슬람교의 등장과 아랍 세계의 형성 - 이슬람 한복판에 세워진 유대교의 나라, 이스라엘 - 중동에 등장한 최초의 제국, 이란 - 이슬람 세계의 마지막 제국, 터키 - 밖으로부터의 독립, 안에서 시작된 분열 중동 챕터 정리 CHAPTER 2 나라는 왜 이렇게 많은지, 유럽 [유럽의 자연지리] 산도 바다도 많은 유럽 - 바다와 산맥이 맞닿아 있는 곳, 남부 유럽 - 유럽의 화약고, 발칸반도 - 유럽의 비옥한 피자 한 조각, 중부 유럽 - 서쪽부터 북쪽 끝의 고원지대, 북부 유럽 [유럽 대륙의 역사] 하나가 아니어도 좋은 이유 - 유럽 남부와 북부의 대역전극 - 분열된 지리가 만든 새로운 다양성 [유럽의 인문지리] 비슷하고도 다른 유럽 ‘잘’ 구분하기 - 언어로 묶어본 유럽 - 종교로 구분한 유럽 - 냉전으로 나뉜 동유럽 - 유럽의 헷갈리는 나라들 유럽 챕터 정리 CHAPTER 3 지리가 만든 초강대국, 미국 [미국의 자연지리] 자연이 쌓은 ‘천연 요새’ - 밖에서 본 미국, 얼음과 모래 장벽을 치다 - 안에서 본 미국,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미국 영토의 역사] 미국 땅은 왜 이렇게 넓어졌을까 - 자유를 찾아 온 이민자, 13개 주 식민지 - 미국, 독립을 선언하다 - 최고의 부동산 투자 - 아메리카의 맹주로 거듭나다 - 신생 독립국에서 제국주의 국가로 [미국의 인문지리] 드넓은 미국 자세히 보기 - 미국에 쳐진 다양한 벨트 - 미국의 정치 지형도 미국 챕터 정리 CHAPTER 4 가지각색 아메리카, 중남미 [중남미의 자연지리] 미국과 비슷한 듯 다른 대륙 - 남미에서 라틴아메리카까지 - 문명을 품은 산맥과 고원, 그리고 카리브해 - 강과 내륙에 모여 살지 않는 사람들 [중남미 대륙의 역사] 신대륙 발견 이전과 이후의 중남미 - 산맥과 고원에서 시작한 문명들 -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쓰는 이유 - 식민 시대의 잔재 [중남미의 인문지리] 기로에 선 대륙, 라틴아메리카 - 중남미는 왜 미국처럼 되지 못했을까 - 혼혈 대륙, 라틴아메리카 중남미 챕터 정리 CHAPTER 5 인류의 시작과 세계의 끝,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자연지리] 사막과 정글이 가득한 곳 - 밖에서 본 아프리카,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 - 안에서 본 아프리카, 지리가 구분해놓은 땅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 인류가 탄생한 대륙 - 인류가 탄생한 대륙 - 세계의 끝,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의 인문지리] 하나의 대륙, 여러 개의 국가 - ‘나라’가 아닌 ‘대륙’ - 국가명에 새겨진 제국주의 아프리카 챕터 정리 책을 마치며 | 사람에 관한 이야기, 지리 |
[요즘 읽은 책!]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재미있음.
역시 지리와 역사는 지도가 같이 있어야 제 맛!
다만 약간 지루한 것이 흠. 조금만 더 쉬웠다면 백 점!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한영준 저 | 21세기북스 | 2022년 03월 30일
240쪽 | 536g | 125*225*17mm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편
한영준 지음 ㅣ 21세기북스 펴냄
<두선생의 역사공장> 유튜브 채널을 안볼고 넘어갈 수가 없다. 역사, 지리 그리고 세계사가 한 자리에 트리플 악셀로 모인다.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나누어 본다면 역시 자연지리를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게 맞겠다. 지리에 눈을 뜬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학교 다닐 때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었던... 그 땅따먹던 이야기들이...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이 너무 혼자만 지식인이었지 가르치는 일엔 젬병이었던 것 같았다는......
내가 그 때 그 시절 지금처럼만 지리에 파고들었었다면 아마도 다른 개인사를 써내려가고 있었을 거다.
'역사는 필연적으로 시공간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하는데 공간은 곧 지리를 뜻한다.'
-추천사 중
너무 공감하는 말이다.
우선 본격적인 지리 세계사로 발돋움하기 전에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를 통해 공간적으로 지리 전체를 개괄하고 파워게임의 시간적 연대를 이어간다면 기초적인 교양 쌓기에 성공할 것이다.
인간이 물과 땅을 이용해 어떻게 지구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를 동시에 발전시키며 경쟁구도를 넓혀 왔는지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중동 지역의 지리사를 보면서 1차 세계 대전 이후로 재편된 그들의 대륙이 얼마나 억압받고 오해받는 역사로 왜곡되고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오스만제국이 멸망하면서 독립을 이루지만, 끝난게 끝난게 아니었다. 특히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약속의 땅이라 믿는 곳으로 회귀하면서 빚어지는 플레스타인과의 갈등 내막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미국 지리파트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짧은 역사 대비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들이 궁금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나라의 번영 뿐만 아니라 종교적, 역사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식민시대에서 독립으로 일군 그들만의 독특한 나라 키우기의 연방연합은 대성공적이었다고 해야 하겠지. 그러나 어딘가 마냥 자랑스럽게 자부심으로 섬길 수만은 없다. 그들 역시 원주민 탄압과 학살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미국 영토의 역사를 깔끔하게 정리한 6대 연대기는 기억해둘만한 이유가 있다.
1. 1732년 - 드디어 13개 식민주가 완성된다. 영국아, 땅 내놓아라고~.
2. 1775~1783년 - 미국의 독립을 보는 시기다.
3. 1803년 -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땅을 사들인다. 비옥한 농경지와 내륙수로를 어찌할까~
4. 1819년 - 플로리다반도 매입과 대륙횡단 조약. 제국으로 부강할 준비가 됐다.
5. 1845년 - 텍사스 병합
6. 1898년 - 미국 스페인 전쟁. 이제 패권을 미국에게로!!
자유를 찾아 내딛었던 기회의 땅에서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었던 그들의 새로운 역사가 정착할 때까지 분열되지 않고 한결같은 꿈과 희망으로 연결되었다.
지금의 미국은 위기를 맞고 있지만, 그들만의 내공으로 반드시 접점을 찾으리라 생각해 본다.
지리 결정론
: 거의 모든 것의 역사임을 기망하고 지리만으로 기본적 운명을 결정짓는 편견을 버리기로 했다. 물론 지리적 환경은 중요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지정학적 개념과 그에 따른 대륙간의 연결고리들이 눈에 보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자연에 적응해온 과정이거니와 자연을 극복해온 과정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하며 명확하게 나의 꼭지로 보기로 했다.
서양편을 뒤로 하고 곧 발간될 동양편 역시 기대해 본다.
*21세기북스 지원으로 흥미롭게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두선생의지도로읽는세계사 #21세기북스 #한영준 #서평이벤트 #지리 #세계지리 #두선생의역사공장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에 미사일 공격과 지상군을 투입하면서 침공을 가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한다면서 이에 만약 다른 나라가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할 것이며 특히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마치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을 다수 파괴했고 그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거나 고향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전세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비서방국가 간이 다시 신냉전을 벌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두 나라의 지정학적인 갈등이 주변 국가로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먼나라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보니 궁금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어떤 나라인가.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침공을 가하는 결정을 내렸을까.
나의 궁금증을 간단하게 풀어준 이가 있었는데 바로 [두선생의 역사공장]이라는 유투브 영상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도상의 위치를 시작으로 지리적 여건과 환경이 어떠한지 그로 인해 어떤 점에서 차이점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는지 설명해주었다. 마치 학창시절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사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번거롭더라도 일일이 지도를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얼마전에 출간된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서양편>은 부제가 인상적이다. [지리로 ‘역사를 아는 척하기’시리즈], 두선생의 역사공장 유투브를 접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마 이이런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지리로 역사를 아는 척 하는 게 가능하냐고. 역사 지식이 아니라 그저 ‘아는 척’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중동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중남미를 거쳐 아프리카로 마무리하고 있는데 각 챕터마다 해당 지역의 자연지리와 역사, 인문지리에 대해 풀어낸 다음 ‘챕터 정리’로 한 번 더 짚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중동편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이 ‘왜 중동으로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인데 유럽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용어라고 한다. 중동 대신 ‘메나’ ‘남아시아와 아프리카’로 부르자는 주장도 있을만큼 이 지역은 지리적 위치나 민족 구성, 종교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그만큼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중동에 속하는 각 국가의 지리적인 여건을 짚은 다음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중동의 여러 나라가 왜 끊이지 않는 충돌을 일으키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예전에 종교에 대한 책에서 종교로 인한 중동 국가 간의 첨예한 갈등을 알게 됐는데 지도가 더해져서 시각적으로 접하니 이전보다 더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지구는 크게 육지와 바다로 나뉜다. 그리고 육지는 강과 호수, 평야와 산맥, 사막 등 지역마다 다른 환경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인간’이란 요소가 더해지면서 더욱 복잡한 상황이 빚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역사인데 그 출발이 바로 지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리를 아는 것만으로 모든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학창시절 ‘닥치고 암기’하는 과목으로 여겼던 역사를 지리적인 면을 살펴보면 그 속에 숨겨진 과거의 사람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결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