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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 전염병

우리 역사 속 전염병

: 왕실의 운명과 백성의 인생을 뒤흔든 치명적인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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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34g | 150*210*30mm
ISBN13 9791164843985
ISBN10 1164843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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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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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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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때인 1733년(영조 9)에는 전라도에 역질이 유행하여 2,081명이 사망했고, 1741년(영조 17) 7월에는 관서지방에 역질이 들어 3,700명이 사망했다. 당시 평안도 지역의 인구수를 고려하면 엄청난 수의 백성들이 희생된 것이었다. 1750년(영조 26)에는 전국에서 역질이 유행했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이때에 8도에 역질이 성하여 죽은 자가 즐비하였다”고 하여 당시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다. 영조는 즉시 하교를 내렸다. “시신을 묻어주는 것은 왕정의 큰일이다. 더군다나 경외에 역질이 치성하여 사망자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아 해는 이미 바뀌어 만물이 모두 봄기운을 타고 있는데, 아 우리 백성들은 친척·형제·고아·과처가 울부짖고 서러워하니, 생각이 여기에 미치매 저절로 처절해진다. 경외에 분부하여 죽은 자는 방법을 다하여 거두어 묻어주고 산 사람은 특별히 구원하여 살려내게 하라”면서 사망자의 시신 수습과 산 자의 구휼 정책에 즉각 나설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처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의 수는 급격히 늘어갔다. 경기에서 3,487명, 강도(강화)에서 349명, 영남에서 1,933명, 해서(황해도)에서 46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엄청난 전염병이 폭풍처럼 영조 시대 조선을 휩쓸고 지나간 상황이 《영조실록》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1부 조선시대에 전염병은 무엇이었을까?」중에서

전염병이 대유행하고 있는데 세종 시대 한양에서만 많은 환자가 살아날 수 있었던 까닭은 활인원에서 보급된 치료약과 음식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에도 활인서(활인원)는 전염병 치료의 컨트롤타워가 되었다. 성종 시대에 전염병이 유행하자, “도성에는 인가가 즐비하므로 한 집에서 병을 앓으면 전전하여 서로 옮으니, 또한 염려스럽다. 앓는 서인·천례(천민과 노예)는 죄다 동과 서의 활인서에 내어다 두고 함께 치료하고, 그중에서 죽은 자는 그때그때 곧 묻어서 도성 근처에 주검을 버려두지 말도록 하라”고 한 기록이 대표적이다. 당시에도 전염병이 유행하면 기본적으로 환자나 시체를 격리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동서활인서가 격리시설로 주로 활용되었다.
---「2부 전염병에 맞섰던 의료기관」중에서

3월 22일이 기록에도 대간이 “의녀인 장금의 죄는 의원 하종해보다도 심합니다. 산후에 의대를 개어하실 때에 계청하여 중지하였으면 어찌 대고에 이르렀겠습니까? 형조가 조율(법규를 구체적인 사건에 적용하는 일)할 때에 정률을 적용하지 않고 또 명하여 장형을 속바치게 하니 매우 미편합니다”라고 하면서, 거듭 장금이의 처벌을 원했지만 중종이 이를 윤허하지 않은 상황이 나타난다.‘장금’이라는 이름은 1522년 이후 2년 후인 1524년 12월 15일의 기록에 다시 등장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장금’에 대한 호칭을 ‘대장금’이라 한 것이다. ‘대大’ 자를 장금 앞에 붙인 것은 의녀로서 그만큼 공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종이 전교를 내려서, “다만 의녀 대장금의 의술이 그 무리 중에서 조금 나으므로 바야흐로 대전 안에 출입하며 간병하니, 이 전체아를 대장금에게 주라”고 한 부분인데 ‘전체아’는 조선시대 임시로 고용되는 계약직에 해당하는 체아직 중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고 급료의 전부를 받는 직책이란 뜻이다. 요즈음의 파트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체아직인 ‘반체아’와 구분된다.
---「3부 의녀들의 활동」중에서

1608년 선조가 승하하자 어의였던 허준은 도성 밖으로 쫓겨났고, 사간원에서는 허준을 계속 중도부처하거나 위리안치할 것을 거듭 건의했다. 광해군은 세자 시절 자신의 두창을 치료한 허준의 공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허준이 도성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준은 광해군의 배려 속에서 귀양 중에도 도성을 출입하면서 의서 편찬 작업을 해나갔다.1609년 말 2년여의 유배에서 풀려난 허준은 본격적으로 의서 편찬에 매달렸다. 그리고 1610년(광해군 2) 8월 마침내 완성된 의서인 《동의보감》을 광해군에 바쳤다. 그의 나이 72세 때였다. 책 제목의 ‘동의東醫’란 중국 남쪽과 북쪽의 의학 전통에 비견되는 동쪽의 의학 전통, 즉 ‘조선의 의학 전통’이라는 뜻이고, ‘보감寶鑑’은 ‘보배스러운 거울’이란 뜻으로, ‘후대의 영원한 귀감이 될 책’을 뜻한다.
---「4부 허준과 《동의보감》」중에서

정약용 자신 또한 두 살 때 두창을 앓았다. 다행히 가볍게 지나가 큰 흔적이 없었지만, 오른쪽 눈 위에 조그만 흉터가 남아 있어 눈썹이 세 개로 나뉘게 되었다. 그래서 정약용은 어린 나이에 자신의 호를 스스로 삼미자三眉子(눈썹이 세 개인 사람)로 지었다. 그리고 일곱 살 때부터 짓기 시작한 시를 모아 열 살 무렵에는 《삼미자집》이란 책을 내기도 했었다. 정약용은 마진도 앓았다. 그때 그를 구해준 사람이 이헌길(생몰년 미상)이라는 의원이다. 이헌길은 마진에 대해 독자적인 연구를 펼쳐 치료서인 《마진기방》을 1759년(영조 35)에 저술하기도 했다. 그가 살린 아이들이 거의 만 명이나 된다고 했다. 즉, 정약용은 어렸을 때 마진으로 사망할 뻔했다가 이헌길의 도움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고 술회하면서, 이에 은혜를 갚고자 책을 저술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헌길이 제시한 ‘승마갈근탕’은 지금도 응용되고 있는 처방법이다.
---「5부 정약용과 《마과회통》」중에서

지석영이 종두법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 데는 1876년(고종 13) 사신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갔다 온 스승 박영선이 가져온 《종두귀감》의 영향이 컸다. 1876년 일본과 최초의 근대 조약인 병자수호조약(강화도조약)을 체결한 조선 정부는 그해 선진 문물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신사를 파견했다. 정사로 파견된 예조참의 김기수를 비롯한 76명의 사신단 중에 지석영의 스승인 박영선이 포함되어 있었고, 지석영은 스승으로부터 종두법에 대한 저술을 접할 수 있었다. 이후 1879년에 일본 해군이 세운 부산의 제생의원에 가서 원장 마쓰마에와 군의 도즈카로부터 2개월간 종두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때 두묘(우두의 원료)와 종두침 2개를 얻어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처가가 있는 충청도 충주에 들러 40여 명에게 우두를 놓아주었다. 충주에서의 시술은 우리나라 사람에 의한 최초의 공개적인 종두법을 실시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6부 종두법을 보급한 지석영」중에서

《숙종실록》과 《영조실록》에는 홍역에 대한 기사가 빈번하게 보이고, 《한중록》 등에서 사도세자가 홍역으로 고생한 사례들을 보아, 홍역은 17세기 후반부터 시작하여 18세기 내내 조선에서 유행한 전염병임을 알 수 있다. 《숙종실록》 1707년(숙종 33) 4월 20일 숙종이 전교를 내려, “오늘 내전과 세자는 대내로부터 피신할 것이니, 정원(승정원)에서는 모두 알도록 하라”는 기록이 있다. 사관은 이에 “왕자가 홍역을 앓았기 때문이었다”는 논평을 달고 있다. 이때부터는 정확하게 원문에 ‘홍역’으로 기록하는데 홍역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날 기사에는 왕자의 홍역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보인다. “왕자가 궁궐에서 홍진을 앓았는데, 임금은 끝내 나가 피할 뜻이 없었다. 우의정 이이명이 약방제조 2품 이상을 거느리고 청대(급한 일로 임금께 뵙기를 청함)하고, 정원과 옥당(왕의 자문 역할을 하던 관청)에서도 또한 같이 들어가 반복하여 힘써 다투었는데, 말이 몹시 간절하고 긴박하였으나 임금이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는 기록이다. 왕자가 홍역에 걸리자 중전과 세자는 피신, 즉 요즈음의 격리를 시키고, 숙종 자신은 피하지 않고 돌보려 하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또한 홍역과 홍진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부 작은 마마, 홍역」중에서

1636년(인조 14) 12월 청 태종이 12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은 최악의 굴욕으로 마무리된다. 1637년 1월 30일 인조는 융복 차림으로 서문을 통해 남한산성을 내려와 삼전도로 향했다. 인조는 세자와 대신들과 함께 청나라 태종에게 삼배구고두의 항복 의식을 마쳤다. 그나마 전쟁이 47일 만에 종결된 것은 최명길을 중심으로 한 주화파들이 청나라 진영을 오가면서 군신 관계를 골자로 하는 항복 협정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승정원일기》와 청나라 측의 자료를 중심으로, 천연두의 유행이 전쟁의 종식에 큰 변수가 되었음을 지적하는 견해가 제시되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병자호란 이전에 1627년 1월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한 전쟁인 정묘호란 시기부터 조선의 천연두 유행에 대해, 청나라 지휘부가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만주어 사료인 《만문노당》에는 “유목하는 몽골인, 관직이 있는 몽골인을 의주에 보내어, 우리 군대를 그쪽(조선)으로 데려가면 어떨지를 칸께서 생각해주십시오. … 병력을 보낸다면 생신生身의 대신들을 보내지 마십시오. 마마가 나옵니다”라는 기록에서 조선에 천연두가 유행하니, 천연두를 앓지 않아 면역이 없는 생신을 보내지 말 것을 청하는 내용이 보인다.
---「8부 조선 후기 최대의 전염병, 천연두」중에서

조선에서 콜레라에 대한 공식 기록은 19세기 《순조실록》에 처음 등장한다. 당시에는 병명도 몰라 ‘괴질’이라 했다. 점차 호열자虎列刺로 불렸는데, 콜레라의 음차인 호열랄虎列剌의 ‘랄剌’을 ‘자剌’로읽으며 ‘호열자’가 되었다. 호열자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 증상이 호랑이가 몸을 찢는 것과 같은 고통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호열랍虎列拉’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했다. 호열랍이라는 뜻 역시 호랑이가 몸을 늘려서 꺾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콜레라 전염이 확산될 당시 민간에서는 콜레라를 쥐가 발생시킨 질병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쥐통’, ‘쥐병’이라고 불렀다. 특히 콜레라 환자들의 증상 중에는 발뒤꿈치의 근육 경련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콜레라가 쥐에 의한 질병이라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 이에 고양이 그림을 걸어놓고 콜레라의 원인인 ‘쥐 귀신’을 잡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1895년 의료선교사 올리버 에비슨(1860~1956)은 “쥐가 발을 물어 근육에 쥐가 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쥐통이라고 했다는 유래를 설명한 후, 고양이가 쥐를 쫓기 때문에 병을 일으키는 쥐 귀신을 막기 위해 고양이 그림을 대문에 붙인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9부 19세기 조선을 휩쓴 전염병, 콜레라」중에서

마마와 더불어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면서도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질병은 학질?疾이었다. 학질은 사람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포악스러운 질병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19세기 후반에 조선에 온 의료 선교사 알렌이 1885년부터 1년 동안 제중원에서 진료한 후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조선에는 학질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난다. 학질은 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모기의 침샘에 있던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의 핏속으로 들어가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학질에 걸리면 설사, 구토, 발작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열이 심하게 나면서 땀을 많이 흘렸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학질에 대해서 “처음 발작할 때에는 먼저 솜털이 일어나고 하품이 나고 춥고 떨리면서 턱이 부딪치고 허리와 등이 다 아프다. 춥던 것이 멎으면 겉과 속이 다 열이 나면서 머리가 터지는 것 같이 아프고 갈증이 나서 찬물만 마시려고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병원충이 몸 안에 잠복하고 있다가 수시로 재발하여 치료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학질은 시간 간격을 두고 증상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데 이를 ‘직直’이라고 표현했다. 임진왜란시기 피난 상황을 일기로 남긴 오희문의 《쇄미록》에는 “아들의 처도 학질에 걸려 지금까지 10여 직을 앓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병에 걸렸을 때도 고생이 심할뿐더러 그 병이 낫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었기에, 지금도 괴롭거나 힘든 일에서 벗어나느라고 진땀을 뺄 때 ‘학을 떼다’는 말을 사용한다.
---「10부 시기별 전염병의 유행」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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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깊은 인연을 맺어 온 신병주 교수가 ‘역사 속 전염병’을 주제로 책을 출간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임’을 항상 강조하는 저자가 이번에는 역사 속 전염병의 유행과 대응이 현재에 어떤 통찰력을 줄 수 있는지 제시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저술한 만큼 깊은 신뢰성을 준다.
- 박시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 정확한 방법을 모른다. 과학문명 시대를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한순간에 자괴감으로 바뀌는 매일이다. 옛 사람들은 전염병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는 파편화된 사실의 나열에 그친다. 답답하던 차에 드디어 조선시대 전염병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저술한 책이 나왔다. 가뭄에 단비 같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역사서. 옛 선조들의 지혜를 빌려보자.
- 최태성 (《역사의 쓸모》 저자)
신병주 교수님은 역사가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드라마라는 것을 알려주는 분이다. 하나의 역사적 사건도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보게 하는 뛰어난 능력이다. 조선시대 역사를 ‘왕’, ‘참모’, ‘왕비’의 관점에서 집필한 책에 이어 이번에는 전염병을 통해 역사를 관찰할 수 있는 책을 쓰셨다. 드라마를 통해서만 접했던 인물들이 실제 역사 속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 안에 답이 있다.
- 썬킴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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