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4월 08일 |
---|---|
쪽수, 무게, 크기 | 552쪽 | 958g | 150*225*35mm |
ISBN13 | 9791139703603 |
ISBN10 | 1139703609 |
출간일 | 2022년 04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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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52쪽 | 958g | 150*225*35mm |
ISBN13 | 9791139703603 |
ISBN10 | 1139703609 |
아마존 신화 분야 누적 판매량 압도적 1위 초판 발행 80주년 기념, 컬러 도판 100장 포함 전면 개정판 “지금까지 해밀턴만큼 그리스의 영광과 로마의 장엄함을 생생하게 되살린 작가는 없다.” _『뉴욕타임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기독교의 『성경』과 더불어 서양 문명의 두 기둥을 형성해왔다. 문학, 역사학, 인류학, 심리학 등 서양 학문과 사상의 원천이 되어 회화, 조각, 건축, 음악 등 예술 분야에도 풍부한 영감과 창의성을 제공해왔다. 오늘날에는 소설,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에서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임없이 매력적인 모티브를 제공하는 ‘스토리텔링의 근원’이 되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신화학자(神話學者)이자 스토리텔러인 이디스 해밀턴은 1942년 초판 발행된 이 책에서 고대 그리스 작가 호메로스, 헤시오도스, 에우리피데스부터 로마 작가 오비디우스, 베르길리우스까지, 더불어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와 철학의 아버지 플라톤에 이르는 수많은 현인의 고대 원전을 연구하고 그중 최고 작품을 엄선해 신화의 정수만을 담아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세계를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했다. 천둥과 번개는 제우스가 벼락을 내리칠 때 일어나는 일이고, 화산 폭발은 거대한 산에 갇혀 있는 괴물이 탈출하려 애쓸 때 일어나는 현상이었다. 북두칠성은 여신의 명령으로 수평선 아래로 지는 법이 없었다. 따라서 해밀턴이 보기에 신화는 ‘판타지’가 아니라 ‘고대의 과학’이었다. 비인간적인 주술과 마법에 대한 숭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思考) 혁명이 움트기 시작했다고 보았던 이디스는 이런 관점에서 신화를 독특하게 재해석한다. 시대가 다르고 사는 곳도 바뀌었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신화를 읽고 재해석하면서 마음속에 ‘자기만의 신전’을 지어왔다. 이러한 찬란한 발자취를 담아내기 위해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를 거쳐 20세기까지 수십 명의 예술가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및 조각 작품 총 100편을 정선해 수록했다. 텍스트와 함께 다채로운 이미지와 걸작을 감상하다 보면, 독자들은 다양한 시선으로 신화를 음미하고 즐기는 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
머리말 서론 제1부 신들, 세상의 창조, 초기의 영웅들 제1장 신들 티탄 족과 올림포스의 열두 신 제우스(유피테르) 헤라(유노) 포세이돈(넵투누스) 하데스(플루톤) 팔라스 아테나(미네르바) 포이보스 아폴론 아르테미스(디아나) 아프로디테(베누스) 헤르메스(메르쿠리우스) 아레스(마르스) 헤파이스토스(불카누스, 또는 물키베르) 헤스티아(베스타) 올림포스의 하위 신들 물의 신들 지하 세계 지상의 보통 신들 로마 신들 제2장 지상의 위대한 두 신 데메테르(케레스) 디오니소스 또는 바쿠스 제3장 세상과 인류는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제4장 초기 영웅들 프로메테우스와 이오 에우로페 키클로프스 폴리페모스 꽃에 얽힌 전설들: 나르키소스, 히아킨토스, 아도니스 제2부 사랑과 모험 이야기 제5장 큐피드와 프시케 제6장 연인들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여덟 편 피라모스와 티스베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케익스와 알키오네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바우키스와 필레몬 엔디미온 다프네 알페이오스와 아레투사 제7장 황금 양털을 찾아서 제8장 네 개의 위대한 모험 파에톤 페가수스와 벨레로폰 오토스와 에피알테스 다이달로스 제3부 트로이 전쟁 이전의 위대한 영웅들 제9장 페르세우스 제10장 테세우스 제11장 헤라클레스 제12장 아탈란테 제4부 트로이 전쟁의 영웅들 제13장 트로이 전쟁 발단: 파리스의 심판 트로이 전쟁 제14장 트로이 함락 제15장 오디세우스의 모험 제16장 아이네이아스의 모험 트로이에서 이탈리아로 저승 세계로 내려감 이탈리아에서의 전쟁 제5부 신화에 등장하는 위대한 가문들 제17장 아트레우스 가문 탄탈로스와 니오베 아가멤논과 그의 자식들 타우리스인들과 이피게네이아 제18장 테바이 왕가 카드모스와 그의 자식들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테바이를 공격한 일곱 장군 제19장 아테네 왕가 케크롭스 프로크네와 필로멜라 프로크리스와 케팔로스 오레이티아와 보레아스 크레우사와 이온 제6부 기타 신화들 제20장 미다스와 기타 인물들 아스클레피오스 다나이스 자매들 글라우코스와 스킬라 에리식톤 포모나와 베르툼누스 제21장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짤막한 신화들 그리스 로마 신 이름 비교 주요 가계도 |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완독
저자 해밀턴이 보기에 신화는 판타지가 아니라 고대의 과학이었다고 했습니다. 비인간적인 주술과 마법에 대한 숭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 혁명이 움트기 시작했다고 보았던 이디스는 이런 관점에서 신화를 독특하게 재해석한 책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세계는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러나 책에는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천둥과 번개는 제우스가 벼락을 내리칠 때 일어나는 일이고, 화산 폭발은 거대한 산에 갇혀 있는 괴물이 탈출하려 애쓸 때 일어나는 현상이었습니다. 북두칠성은 여신의 명령으로 수평선 아래로 지는 법이 없었습니다. 제1부1장에서는 그동안 많이 알려진 신들과 하위 신들에 대해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신화를 많이 읽은 독자에게 신들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신화는 고대 과학인 셈이며, 인간이 주변 존재들을 설명하고자 최초로 시도한 결과라 할 수 있다---p.22
이 황소는 틀림없이 우리를 등에 태워줄 거야, 보기에도 온순하고 귀엽고 부드럽게 생겼잖아. 말을 못한다는 점만 빼면 황소가 아니라 선량하고 진실한 남자 같아. ---p.143
저자는 1957년 90세의 나이에 그리스로 건너가 아테네 명예시민이 되었고, 자신이 번역한 그리스 희곡의 연극 공연을 아크로폴리스 앞에서 직접 관람하기도 했고 고향에서도 미국 예술 문학 아카데미회원으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았으며, 수많은 명예 학위 상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1963년 5월 31일 워싱턴 D.C.에서 9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80년간이나 스토리텔러로서 전 세계의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동안 많이 읽은 책이나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번에는 완벽한 번역에 충실한 현대지성 클래식입니다.
제우스의 연인 이오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시돈왕의 딸 에우로페가 나옵니다. 제우스가 천상에서 에우로페 일행이 노니는 모습을 보는 동안 아들인 큐피트와 함께 유일하게 제우스를 정복할 수 있었던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제우스의 가슴에 화살을 하나 쏘았고 그 순간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미칠 듯이 사랑하게 됩니다. 에우로페는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우스는 그 순간 황소로 변해 에우로페를 등에 태웁니다.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자신의 섬인 크레타로 데려갔고 크레타는 어머니가 제우스를 낳자 크로노스로부터 숨긴 곳으로 에우로페 역시 이곳에서 제우스의 아이를 낳게 됩니다. 두 아들은 미노스와 라다만티스로 세상에서 베푼 정의에 대한 보답으로 저승에서는 죽은 자들의 심판관이 됩니다. 읽을수록 재미있는 신화이야기는 컬러 도판과 함께 멋진 작품이 됩니다.
헤라클레스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초자연적인 힘이 필요했다. ---p.291
헤라클레스는 그 이름만으로도 그리스의 위대한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습니다. 헤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테네의 위대한 영웅 테세우스와는 혈통이 전혀다른 헤라클레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테네인들을 제외한 모든 그리스인이 최고로 숭배하는 영웅이었습니다. 아테네인들은 다른 그리스인들과는 조금 달랐으므로 영웅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었고 테세우스도 물론 다른 모든 영웅처럼 용감했지만 다른 영웅들과는 달리 인정이 많고 지성도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아테네인들은 그리스의 다른 지역 사람들과는 달리 생각하는 힘을 높이 평가했으므로 그와 같은 영웅을 숭배하는 것은 당연시 했습니다. 테세우스를 통해 아테네인들의 이상이 실현되었던 것입니다. 반면 헤라클레스는 그리스의 나머지 지역 사람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던 것을 구현하고 있었고 헤라클레스의 자질은 일반적으로 그리스인들이 존경하고 숭배하던 것들이었습니다. 불굴의 용기를 제외하면, 헤라클레스의 자질은 테세우스를 돋보이게 한 자질과는 달랐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었으므로 스스로 신들과 동일시하다는 생각에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신들이 야만적이고 무서운 기간테스 족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헤라클래스의 도움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품성이 착했으며 다투기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헤라클레스의 공적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책은 없었습니다. 아마존 신화 분야 누적 판매량 압도적 1위 초판 발행 8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개정판 현대지성클래식13번째<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컬러 도판100장과 주요가계도 수록 까지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③
헤라클레스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초자연적인 힘이 필요했다. ---p.291
헤라클레스는 그 이름만으로도 그리스의 위대한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습니다. 헤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테네의 위대한 영웅 테세우스와는 혈통이 전혀다른 헤라클레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테네인들을 제외한 모든 그리스인이 최고로 숭배하는 영웅이었습니다. 아테네인들은 다른 그리스인들과는 조금 달랐으므로 영웅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었고 테세우스도 물론 다른 모든 영웅처럼 용감했지만 다른 영웅들과는 달리 인정이 많고 지성도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아테네인들은 그리스의 다른 지역 사람들과는 달리 생각하는 힘을 높이 평가했으므로 그와 같은 영웅을 숭배하는 것은 당연시 했습니다. 테세우스를 통해 아테네인들의 이상이 실현되었던 것입니다. 반면 헤라클레스는 그리스의 나머지 지역 사람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던 것을 구현하고 있었고 헤라클레스의 자질은 일반적으로 그리스인들이 존경하고 숭배하던 것들이었습니다. 불굴의 용기를 제외하면, 헤라클레스의 자질은 테세우스를 돋보이게 한 자질과는 달랐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었으므로 스스로 신들과 동일시하다는 생각에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신들이 야만적이고 무서운 기간테스 족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헤라클래스의 도움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품성이 착했으며 다투기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헤라클레스의 공적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책은 없었습니다. 아마존 신화 분야 누적 판매량 압도적 1위 초판 발행 8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개정판 현대지성클래식13번째<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컬러 도판100장과 주요가계도 수록 까지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등시절 동화책으로 처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했다. 동화로 각색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너무 재미있어 책이 너덜 해질 정도로 읽었다. 그 당시 내가 읽은 동화책 속 신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의 모든 신들이라 착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신들을 만날 때마다 그 계보가 어찌나 많은지 놀라웠다.
이 책은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로 20세 초반에 읽으려고 시도한 토마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었다. 어릴 적 동화책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달리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딱딱한 느낌으로 재미있기는커녕 너무 지루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결국 읽기를 포기한 책이며 그 뒤 내가 정식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은 적은 없기에 새삼 다시금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게 되어 설레었다. 우선은 초판 발행 80주년 기념으로 컬러 도판 100여 장이 수록된 도서로 이 책이 지닌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었다. 저자 해밀턴의 방식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풀어낸 이 책을 통해 흐릿해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그 많고 많은 신들이 지닌 각자만의 사연과 그들의 그리스와 로마식 이름, 계보를 다시금 접하며 엉망진창이었던 나의 머릿속 신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어릴 때 읽은 동화책만큼이나 이 책 또한 흥미롭게 읽혔다. 특히나 책 말미에 있는 '그리스 로마 신 이름 비교'표와 주요 신들, 자손과 선조, 왕가, 가문, 후손 등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놓아 좋았다.
다소 두꺼운 책이지만 내용은 술술 잘 읽혔다. 인간 세상에서 신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분과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께 강추한다. 흡족한 도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