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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와 함께 사이

: 좋은 사람과 오래가고 싶어서

리뷰 총점9.7 리뷰 24건 | 판매지수 1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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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74g | 125*185*20mm
ISBN13 9788925578668
ISBN10 892557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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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유퀴즈온더블록] [세바시] 최유나 변호사의 관계 에세이
“내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너무 좋아서.
사람과 잘 지내고 싶어서.”


우리가 지금껏 겪은 만남과 이별은 모두 어떤 얼굴이었을까. 때론 환하기도, 때론 일그러지기도 했을 그 얼굴을 가장 가까이에서 누구보다 오래도록 지켜본 최유나 변호사. 좋은 관계에 대한 갈증이 너무나 깊었을 그가 오랜 고민과 진심을 겹겹이 눌러 담아 에세이집 『혼자와 함께 사이』로 돌아왔다.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사람 사이의 수많은 갈등과 상처, 화해의 장면을 목도해 온 그는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바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인스타툰 [메리지 레드]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공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메리지 레드] 덕에, [유퀴즈온더블록] [세바시]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다정한 조언을 건네는 변호사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그러나 만화나 방송에서 미처 풀어놓지 못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여전히 혀끝을 맴돌았다. 자신의 글을 더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응원도 큰 용기가 됐다. 한참의 머뭇거림 끝에 에세이를 내놓은 이유다.

그는 자신이 ‘사람을 좋아하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혼자 있을 때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언뜻 모순되는 이야기 같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깨닫게 된다. ‘혼자가 좋은가, 함께가 좋은가’란 질문은 틀렸다는 것을. 알고 보면 혼자인 시간을 잘 가꿀 줄 아는 사람이, 누군가와 함께일 때도 충만한 시간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잠깐 스칠 인연 말고 오랜 시간 함께할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꾹꾹 눌러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 마음속에 박제하고 싶은 조언들을 책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좋은 사람과 오래가고 싶어서

1장_ 우리, 비록 상처의 무늬가 다르더라도
이별까지 알려준 아버지
분노일까, 자기혐오일까
가스라이팅에 관하여
자질구레한 일들의 값어치
바람피운 게 아니고 바람난 것
우리는 아는 고통에 관대하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관계가 끝나버린 이유
왜 이제 와서 vs. 이런 줄 몰랐으니까

2장_ 너와 내가 같은 언어로 말할 수 있다면
1만 시간의 법칙
작은 칭찬의 커다란 힘
노력의 바통 터치
공감은 참 어렵고 참 쉽다
내가 소중했던 친구를 잃게 된 이유
나와 평생 갈 수 있는 사람일까
너만 그런 것이 아니야
권태는 새로운 버전의 사랑일지도

3장_ 붙잡을 수 있는 건 오로지 내 마음뿐
다오는 잘 살고 있을까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로운 관계
60일 후에 뵙겠습니다
사과의 목적, 용서의 온도
미래를 통째로 삼켜버리는 괴물, 피해 의식
내 사랑의 돌변 시점
결혼과 이별, 그냥 하나의 선택지

4장_혼자서 행복할 줄 아는 사람
자존감, 그게 뭔데
쓸데없는 참견 금지
나와의 관계를 아름답게
나를 연민해 주세요
결혼은 언제 해야 할까
내가 나를 좋아해 줄 때
홍콩이 내게 준 것

5장_혼자와 함께 사이
우리 사이에 안정기는 언제쯤
아빠 같은 남자, 엄마 같은 여자
나의 욕망에 솔직해질 것
이별이 싫어 비혼을 결심했다는 당신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잘 싸우는 방법
우리는 매 순간 이별하고 있다

에필로그_ 시간이 흐를수록 더 견고해지는 우리
참고 도서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소중한 사람을 위해 언제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지만, 그 희생이 일상의 빛을 모두 잃게 만드는 노동으로 변질되어선 안 된다. 그러려면 내 곁의 누군가가 나를 위해 끝도 없이 하고 있을 자질구레한 일들의 값어치를 늘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고마움을 꾸준히 표현해야 한다.
집안일을 길게 이야기하긴 했지만, 어디 이것뿐일까. 친구 모임이 있을 때마다 장소를 찾아보고 예약하고 연락을 돌리는 친구가 있다. 그걸 당연히 여겼지만, 생각해 보면 그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 자기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하는 것이니까. 회사에서 다 같이 쓰는 공용 공간을 남몰래 정리하는 사람, 양호실에 간 친구를 위해 과제나 공지 같은 것을 정리해 알려주는 학생도 마찬가지일 터.
--- p.50~51 「자질구레한 일들의 값어치」 중에서

“연애할 때는 하루가 멀다고 ‘사랑해’란 말을 듣고 살았는데, 결혼하고부터는 한 번도 그 말을 들은 적이 없어요.” “가족을 위해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참고 살았어요. 진작 때려치우고 싶던 회사도 여태껏 다니고요. 그렇게 제가 벌어다 준 돈으로 호의호식하면서 정작 저한테는 옷 한 벌 사준 적 없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해준 적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작은 노력을 멈추면 애정은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쉽사리 미움과 혐오로 변질될 수 있다. 당장은 서운함 정도에 머물겠지만, 그런 감정들이 쌓이다 보면 조금이라도 상황이 안 좋게 바뀌는 순간 관계에 치명상을 입히는 것이다.
작은 노력이라는 게, 사실 별것 아니다.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이 세 마디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불행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 p.93 「1만 시간의 법칙」 중에서

관계는 항상 더 인내하는 사람에 의해 유지된다. 친구, 연인, 부부 사이 모두가 그렇다. (…) 이런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에 스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를 위해 아끼지 않았던 배려와 인내를 멈춰보는 게 어떨까. 상대방이 내 배려와 인내에 보답하지 않았다고 하여 그를 추궁할 필요는 없다. 보상을 바라고 했던 배려는 아니니까. 그러나 내 인내가 한도를 초과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가 울리는 순간,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 그만 참아야 한다. 혼자서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해졌다면 당분간 상대를 만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의 힘든 이야기만 쏟아놓는 친구에게 지쳤다면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잠시 멈추고 내 일상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배려와 노력을 멈추는 용기는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보다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려는 노력이기에, 더 건강하고 희망적이다. 좀 더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이제 노력의 바통은 상대에게 넘겨야 할 때다.
--- p.110~112 「노력의 바통 터치」 중에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관계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한다’는 말이 자칫 ‘관계 맺는 특정인을 통해 트라우마를 치유해야 한다’는 것으로 읽혀선 안 된다는 사실이다. 관계란 타인에게 비친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고, 타인에게 공감받음으로써 내 감정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관계에 치유력이 있는 것은 이런 속성 때문. 자칫 관계 그 자체가 아니라 관계 맺는 대상에게 치유받기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고 상처받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우리 모두 잘 알듯이, 사람은 불완전한 동물 아닌가.
--- p.110~112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로운 관계」 중에서

여전히 결혼할 타이밍에 대해 묻는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결혼해도 좋겠지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때요. 혼자서도 잘살 수 있겠다 싶으면, 그때 결혼하세요.”
내가 먼저 꿋꿋이 서야 결혼 생활도 중심 잡고 잘 해나갈 수 있는 법이니까. 물론 관계란 혼자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 함께하는 시간은 길고, 그 긴 세월 동안 상대가 변심할 수도, 외부적인 변수가 끼어들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애초 결혼과 비혼이란 동등한 두 선택지 중 하나를 주체적으로 선택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누구를 원망하게 될 일은 적어지지 않을까. 또, 자신이 혼자 살아도 잘살 거란 걸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다치게 할 가능성도 적을 것이고.
그렇다. 나는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을 때’ ‘인생에 결혼이 딱히 필요하지 않을 때’ 결혼들 하시라고 권한다.
--- p.250 「결혼은 언제 해야 할까」 중에서

내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스물세 살의 나는 타인과의 관계도 서걱거리기 일쑤였다. 일방적인 애정을 쏟다가 혼자 지쳐버리기도 했고, 누군가 내게 기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부담스러워서 사람 자체를 멀리하려고도 했었다. 당연했다. 자기 자신조차 아끼고 좋아할 줄 몰랐던 나는 타인의 무게를 견딜 수 없었다.
지금에야 조금 알 것 같다. 그동안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고, 타인과 부딪치고 상처받고 치유받았던 그 모든 시간이 지금의 나, 나를 정말 사랑하는 나를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또한 깨달았다.
내가 나를 잘 알게 되었을 때, 그렇게 잘 알게 된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 줄 때, 비로소 타인과의 깊이 있는 관계도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 p.256 「내가 나를 좋아해 줄 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별을 내포하지 않은 관계에는
늘 횡포가 도사릴 수 있다


그는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언제나 ‘아버지’를 꼽는다. 아무리 바빠도 딸의 말 한마디에 어디서든 한달음에 달려오고 딸이 관심 갖는 것이 있으면 그에 알맞은 자극을 주려 노력하던 최고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그렇게 일찍 가실 줄 몰랐다. 그가 변호사가 되던 해, 아버지는 거짓말같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버지로 인해 “때로는 지긋지긋하지만 가끔은 큰 행복을 주는 내 사람, 가족, 친구 그리고 나 자신마저도 언제 존재했었냐는 듯 사라져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혼 변호사인 그를 찾아오는 사람은 대부분 ‘우리가 언제든 이별할 수 있는 사이’란 당연한 진리를 까맣게 잊고 산다. 그는 이들을 보며, 모든 관계는 이별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때 관계에는 횡포가 도사릴 수 있음을 깨닫는다. 남편 혹은 아내의 희생에 무관심하고 배려를 잊은 이들, 친구가 먼저 연락해 주고 만나자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이들, 매번 집안 대소사를 나서서 챙기는 형제자매에게 고마워할 줄 모르는 이들 모두 자기도 모르는 사이 ‘횡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일 수도.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관계란 누군가의 노력 없이는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이 사실을 잊고 살던 이들은 상대가 너무 힘들어 관계를 정리하려 하면 그제야 때늦은 후회를 한다. “진작 잘할걸.”


그동안 혼자 노력했다면,
이제 바통은 상대에게 넘기세요


그 반대편에는 더 많이 애쓰는 이들이 존재한다. 그에게 “나 하나만 참으면 될 줄 알았어요”라고 조심스레 털어놓는 이런 사람들은 정말 견디다 못해 이별을 선택한 경우다. 이들 중에는 그동안 상대에게 최선을 다했으니 됐다며 개운하게 돌아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관계의 끝자락을 붙잡고 상대가 변화할 가능성은 없을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마지막 남은 미련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그는 ‘상대에게 노력의 바통을 넘겨보라’고 조심스레 제안한다.
그동안 할 만큼 했다 싶다면, 그때부터 쏟는 노력은 자신에게 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 독은 자존감을 갉아먹고 상대에 대한 원망을 부풀린다.
이제, 그동안 힘들었다고, 혼자 애쓰는 일은 그만하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 그 말을 듣고 꿈쩍도 하지 않는 상대라면 그가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거리를 두고 그와의 사이를 다시 고민해 보는 게 맞다. 하지만 나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상대라면 분명 깜짝 놀라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볼 것이다.
이런 조언을 듣고서, 실제로 상대에게 힘든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던 이들은 후련한 표정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진작 말할걸.”
수많은 계절을 함께 보내고도
여전히 우리는 ‘서로 알아가는 사이’

이별을 상상할 줄 알게 되면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피어난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일하느라 바쁜 아내를 걱정한 남편은 맛집에서 음식을 사오고, 늦게 오는 남편을 염려한 아내는 퇴근하자마자 저녁상을 차린다. 둘 다 상대를 위해 한 일이지만, 받는 마음이 탐탁지 않다. 자기 시야에 갇혀 있는 우리는 내 식대로의 배려밖에 할 줄 모르고, 상대를 향해 끊임없이 오해를 쌓아간다.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행복하려면 우선 각자 행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내가 언제 웃는지 언제 슬픔을 느끼는지 찬찬히 관찰하며 나를 더 알아가야 한다. 특히, 자꾸만 관계가 삐걱거릴 때에는 상대보다 나를 먼저 들여다보며 내가 왜 괴로운지 고민해야 한다. 문제의 원인을 내게서 찾자는 게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잘 알아보고 나와의 관계를 잘 가꿔보자는 것이다.
그다음 할 일은 내가 아끼는 상대를 같은 방식으로 알아가는 것이다.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하는 방식이 어떤지, 언제 화를 내는지.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존재이기에, 이런 ‘알아가는 과정’은 평생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가 ‘1만 시간의 법칙’이 사람 공부에도 해당된다고 말하는 까닭이다.

자꾸 서걱대는 관계로 힘들 때, 혼자만 상처받고 괴로워한다는 생각이 들 때, 그렇다고 그 사람을 포기하긴 싫을 때. 살면서 누구나 이런 때를 맞는다. 그럴 때 그의 힘 있고 다정한 조언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가만한 위로가 온몸에 느껴진다. 마음을 두드리는 상냥한 표지와 진심이 느껴지는 단정한 문장을 음미하는 것도 큰 기쁨이다.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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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혼자와 함께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행****이 | 2022.08.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람 사이의 숱한 갈등과 화해, 치유와 결별의 장면을 목격하며 관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고, 그렇게 깨달은 바를 나누고 싶어 그림 작가와 함께 인스타툰 <메리지 레드>를 연재하게 됐다고 한다. 공개된 <메리지 레드>가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지지를 얻어 단행본 <우리 이만 헤어져요>로 출간되었고, 유퀴즈;
리뷰제목

 


 

 

 

 

사람 사이의 숱한 갈등과 화해, 치유와 결별의 장면을 목격하며 관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고, 그렇게 깨달은 바를 나누고 싶어 그림 작가와 함께 인스타툰 <메리지 레드>를 연재하게 됐다고 한다. 공개된 <메리지 레드>가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지지를 얻어 단행본 <우리 이만 헤어져요>로 출간되었고,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고 혼자와 함께 사이도 출간하게 되었다고.

 

혼자와 함께 사이는 1장 우리, 비록 상처의 무늬가 다르더라도, 2장 너와 내가 같은 언어로 말할 수 있다면, 3장 붙잡을 수 있는 건 오로지 내 마음뿐, 4장 혼자서도 행복할 줄 아는 사람, 5장 혼자와 함께 사이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동안 나는 유튜브에서 추천해 준 사랑과 전쟁을 혼밥하면서 즐겨 본 애청자로서 사랑과 전쟁이 실제 이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고 세상엔 정말 다양한 케이스의 이혼 분쟁이 있다고 알고 있다. 어떤 사례들은 사랑과 전쟁보다 더 극적이라 더 순화하여 방송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 책은 사랑과 전쟁의 오프더 레코드, 비하인드 씬 같은 내용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혼 변호사들은 자신의 의뢰인을 위해서, 위자료를 더 얻어내기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하고 기계적인 모습일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최유나 씨의 글을 읽으며 변호사란 직업이 의뢰인에게 법적 자문을 해주며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때로는 그 최선의 결과가 꼭 이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책은 잘 헤어지는 법, 이혼 노하우를 담은 책이 전혀 아니고, 이혼 변호사 일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의뢰인의 사례를 지켜보며 관계의 종속과 유지에 대해 그녀의 생각을 담고 있다. 이혼 전문 변호사가 관계에 대한 에세이를 출간했다고 하면 이혼 전문 변호사의 결혼 생활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왠지 변호사 배우자와 결혼하면 잘못했을 때 뼈도 못 추릴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워킹맘으로의 고충 그리고 그 고충을 남편과 적절히 논의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의 문제를 겪는 모습이 일반 가정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모습이었다.

 

이 책은 이혼뿐만 아니라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 등 우리가 살면서 맺는 모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관계에 서툰 편인데 이혼은 커녕 결혼도 하지 않은 사람으로 소설이나 기사를 보듯 한 발자국 떨어져서 제 3자의 입장으로 이 에세이를 읽어내려갔고, 다 읽은 후에도 한참 동안 리뷰 작성을 피해왔다. 

 

4장 '혼자서도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나라고 여기지만 조금 다른 면을 보자면 '혼자서만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이자 5장으로 제목이기도 한 '혼자와 함께 사이'가 내겐 시급한 과제이지만 관계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심리 상담을 받아도 실습 없이는 어려운, 아니 부단히 반복된 연습을 해도 어려운 것이 관계이다.

 

결혼은 커녕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지속하는 노력도 회피하는 나에게 이혼 변호사의 글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다. 지금 누군가와 충실히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신의 관계의 속성을 되돌아보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에게야 말로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은 혼자와 함께 사이였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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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자신없고 아파하는 당신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주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오*짱 | 2022.05.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혼전문 변호사라서 이혼관련 사건을 많이 겪으시고 진솔하게 얘기해주시는데1.공감하는법. 2.진심으로 사과하는 법3.사랑하는 사람과 잘 싸우는 법이 3가지가 가장 와닿고 인상깊었고 많이 깨닫고 배우고 반성하게 되었다.☆ 상대와 의견이 충돌할 때내가 왜 맞는지 설득하는 대신, 우리가 서로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함께 인지하기☆진심으로 공감하는 법"공감이란 그저 끝까지;
리뷰제목
이혼전문 변호사라서 이혼관련 사건을 많이 겪으시고 진솔하게 얘기해주시는데

1.공감하는법.

2.진심으로 사과하는 법

3.사랑하는 사람과 잘 싸우는 법

이 3가지가 가장 와닿고 인상깊었고 많이 깨닫고 배우고 반성하게 되었다.

☆ 상대와 의견이 충돌할 때
내가 왜 맞는지 설득하는 대신,
우리가 서로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함께 인지하기

☆진심으로 공감하는 법"

공감이란 그저 끝까지 들어주고,

"그랬겠구나" 하고 말해 주는 것

☆상대가 고민을 털어 놓을 때

"나도 그랬어. 나는..."으로 시작하는 말 꺼내지 않기!!

내 이야기보다 제3자 여럿의 사례를 이야기하기

☆진심으로 사과하는 방법
?사과 후 상대가 받아주지 않으면 받아 주지 않는 상대가 서운하고 도리어 미워지려고까지 한다.

이런 마음이 미숙한 것이었음을 이책 "혼자와 함께사이"를 읽고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다.

진정한 사과란 상대가 받아주고 용서할 마음이 생길때까지

무언가 바라지 않고 기다려주는 것!!

☆상대가 변했다고 생각될 때
나를 당연하게 여기는것 같을 때
평소 화내지 않던 상대가 화를 낼 때

아무리 상대가 잘못했다고 해도 머릿속에서 제멋대로 인과관계를 확정짓지 말기. 자기 기준 정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잘 싸우는 법!!☆☆☆☆☆
별표5개!!!☆☆☆☆☆

1.말자르지 않기

2.비난부터 하지 않고 감정표현하기

3.관련쟁점 줄줄이 엮지 말기

4.욕하거나 소리 지르지 않기

5.긍정적인 말로 마무리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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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와 함께 사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2.05.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보통 이혼 변호사라고 하면 '잘 이혼할 수 있게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상담을 하면서 부부 관계가 잘 이어지도록 돕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이 변호사가 '이혼을 돕기도, 막기도 하는 사람' 이라고 말한다. 이 부부 역시도 , 이혼을 하는 것이 꼭 답은 아니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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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혼 변호사라고 하면 '잘 이혼할 수 있게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상담을 하면서 부부 관계가 잘 이어지도록 돕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이 변호사가 '이혼을 돕기도, 막기도 하는 사람' 이라고 말한다. 이 부부 역시도 , 이혼을 하는 것이 꼭 답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던 즈음 조정 기일(합의를 위한 기일) 이 다가왔다. (-27-)

 

 

회사에 다니는 한 친구에게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저기 있다. 그 친구는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소위 '진상; 팀장을 만났다고 했다. 보고를 올려도 제대로 안 보고 뭉개고, 미팅도 없으면서 자꾸 외근 나갔다가 현지에서 퇴근하고, 그렇게 자기는 대충 일하면서 팀원들에게는 일 다 넘기고 빡빡하게 구는 최악의 상사.'내가 저런 상사를 만난다면?' 하는 생각만으로 벌써 아찔했다.

"정말 웃기는 게 뭔지 알아? 이 사람이 유일하게 부모님 문제는 봐준다는 거. 다른 건 다 안 돼. 몸이 아파서 못 가겠다고 해도 일단 나와보라 하고, 아이 일로 조금만 일찍 들어가면 안 되냐고 해도 어림 없어. 근데 부모님이 좀 안 좋으시다? 얼른 모시고 병원 가보라고 등을 떠미는 거야."

대체 이 팀장은 왜 그랬던 걸까.그는 몸이 편찮으신 부모님 두 분을 모시고 살고 있다고 했다. 부모인이 자주 아프다 보니 회사에서 자리 비우는 일도 많았다는 것.

물론 팀장의 무능력과 불성실한 태도를 그런 이유로 정당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깨달을 수 있었던 사실은,사람의 공감 능력이란 자신의 경험 범위 이상을 넘어가기 참 힘들다는 점이었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는 자신이 경험해 봤던 일이나 감정에 대해서는 너무나 쉽게 공감한다고 할 수 있다. (-60-)

 

 

관계는 항상 더 인내하는 사람에 의해 유지된다.

친구 ,연인, 부부 사이 모두가 그렇다. (-110-)

 

 

부모가 사랑을 전혀 표현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란 사람의 경우,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과도하게 타인의 시선과 취향을 의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하려 하기도 한다. 냉정한 보호자 밑에서 자란 사람 중에는 방어적인 태도가 심해져 상대의 건강한 비판까지도 극단적으로 해석하고 결국 관계를 망치는 이들도 있다. 가족 내에서 성적 학대를 당해 이성에 대한 혐오가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사람은 이성과의 관계에서 피해 의식이 많이 발현되기도 한다. (-160-)

 

 

내가 나를 알 알게 되었을 때,

그렇게 잘 알게 된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 줄 때,

비로소 타인과의 깊이 있는 관계도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256-)

 

 

농구선수 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가 이혼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결혼만큼 이혼도 화재가 되었으며, 이혼한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다양한 이유로 설왕설래가 있었다. 미디어가 정확할 순 없지만, 사장훈의 집착에 가까운 깔끔떰으로 인해서, 결혼 이후의 삶이, 서로가 불행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한 농구 징크스가 행복한 결혼이 아닌 이혼으로 이어졌다.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활 수 있으며, '이혼을 막기도, 돕기도 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가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

 

 

저자 최유나 변호사는 이혼 전문 변호사다. 남녀의 결혼과 이혼 사유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그들의 관계의 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 부부 사이에 서로의 성격 차이 뿐만 아니라, 공감능력과 이해의 정도에 따라서 이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서로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할 때가 있다. 서로의 가정환경, 성장과정에서 테득한 경험들은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으며,심리적인 요인과 행복한 결혼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나 행복한 결혼을 꿈꾸지만,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건 아니다. 조건과 상황, 시간의 차이가 서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옥한 결혼과 불행한 이혼 사이, 그 상황은 성격차이, 환경차이,상황차이, 사랑에 대한 기준, 돈 문제가 복합적으로 이어졌다.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 공감력의 차이가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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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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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7 | 2022.09.04
구매 평점4점
관계를 위해 나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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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유*맘 | 2022.05.13
구매 평점5점
잘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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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x*****1 |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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