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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 1

: 악당 기지로 출근하는 여자

리뷰 총점9.4 리뷰 68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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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92g | 128*188*19mm
ISBN13 9791191560152
ISBN10 119156015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펼치기 전에,
당신은 나쁜 놈들을 응원할 준비부터 해야 할 것이다.”
독특한 세계관, 기발한 서사, 놀라운 반전으로 주목받은 소설!
선하지 않은 히어로와 악하지 않은 빌런의 대결


『헨치』는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들과 빌런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다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빌런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이 판타지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전형적인 슈퍼히어로물에서 벗어난, 신선한 주제와 위트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애나는 프리랜서 ‘헨치’로 일하고 있다. 헨치는 빌런에게 고용되어 온갖 잡무를 하는 사람인데, 애나는 주로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를 담당한다. 빌런에게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그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자료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사무직원인 셈이다. 애나는 한동안 일감을 의뢰받지 못해 바닥난 통장 잔고를 걱정하고,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남자와 저녁 식사를 하고, 그녀와 마찬가지로 헨치로 일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 준과 기쁨과 고통을 나누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히어로인 슈퍼콜라이더를 맞닥뜨렸고, 그날부터 애나의 삶은 송두리째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무도 모르는, 어쩌면 다들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는 히어로의 추악한 비밀을 직접 밝히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녀는 점점 더 유능하고 영리한 헨치가 되어간다. 하지만 이미 위대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콜라이더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과연 선하지 않은 히어로와 악하지 않은 빌런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슈퍼콜라이더와 애나의 대결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며, 뛰어난 몰입감과 흥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만든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헨치는 악당의 편에 서서 온갖 잡일을 하는, 일종의 프리랜서이다. (…) 처음으로 면접에 참석하던 날, 나는 온몸에 전투의 상흔이 자글자글한 험상궂은 악당을 상상하면서 사시나무처럼 떨었다. 하지만 실제로 면접실에 들어서니, 내가 상상했던 새까만 가죽 쫄쫄이나 금속으로 된 가면을 착용한 헨치는 놀라울 정도로 찾기 힘들었다. 오히려 폭파시키는 일보다는 타이핑하는 일이 더 어울리는 사람들로 빽빽했고 하나같이 절박한 표정이었다.
--- p.16

나에게 주어진 자료들은 정말 명백했다. 히어로를 구분하기 위해 그들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총망라한 것이었다. 부상에 대한 기록과 흉터 사진은 물론이고, 모반의 위치가 스치듯 보이는 저화질 CCTV 영상, 히어로 슈트 위로 흐릿하게 비치는 문신이 드러난 인터뷰 자료도 있었다. 나는 히어로 한 명 한 명의 자료를 분류한 후,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고 세부적인 정보를 추가했다. 신원 확인용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데 열중했다.
--- p.30

그녀가 살아 있었다면 위대한 사랑 혹은 지옥 같은 삶을 경험했을 것이다. 아주 멋지거나 끔찍한 물건을 발명하면서 60년은 더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 모든 일이 사라져 버렸다…. 슈퍼히어로에 의해서 인생의 모든 가능성이 사라져 버렸다. (…) 관점을 바꾸고 나니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졌다. 슈퍼콜라이더의 특수한 힘과 그 힘 때문에 발생한 피해량을 계산하는 공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단위는
인간의 수명이었다.
--- p.114~115

대부분의 히어로가 세상을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슈퍼히어로는 뛰어난 홍보 능력 덕분에 이미지만 좋을 뿐, 결국은 세상에 해로운 족속들이라는 것. 그들은 바다를 질식시키는 플라스틱 섬이었다. 아무도 모르게 야금야금 모여서, 전 세계적 재앙을 초래하고 있지 않은가.
--- p.125~126

“15년 동안 추적해 온 히어로의 행동 패턴을 가져와서, 수십억 개나 되는 데이터에 연결하는 거예요. 그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한 다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거죠. 이미 히어로들이 과거에 한 일과 이로 인해 발생된 피해에 대해 잘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놈들이 앞으로 저지를 짓도 당연히 파악할 수 있어요. 예측 모델링이 성공하면, 훨씬 더 직접적인 실험도 시도할 수 있죠.”
--- p.163

아주 사소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도, 슈퍼콜라이더에게 피해나 불편을 끼칠 수 있는 기회라면 악착같이 달려들었다. 히어로들을 고통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는 일이 내 주특기가 돼가고 있었으므로, 레비아탄은 나에게 작은 불행들을 고안하여 슈퍼콜라이더는 물론 그와 가깝게 지내는 모든 존재에게 고루고루 선물하는 임무를 맡겼다. 나는 개업식에 참석한 히어로가 리본을 자르기 직전에 정전을 일으키거나, 히어로가 머무는 호텔방에 빈대의 시체들을 풀어놓았다.
--- p.227

슈퍼히어로 관리국은 초능력 표준검사를 법적으로 의무화했고, 재능 있는 아이들을 뽑아 히어로로 키우곤 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그 선발 과정은 실망스러우면서도 무서운 일이었다. 선발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비밀 훈련 시설에서 지내야 하며 가족을 만날 기회도 별로 없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내 초능력 표준검사의 결과는 ‘발현될 초능력이 없다’는 것이었다.
--- p.28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진실과 거짓,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
그 경계를 넘나드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히어로와 빌런이 맞붙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슈퍼콜라이더는 애나를 무참히 공격했고 그 결과 애나의 다리는 분쇄 골절 부상을 입는다. 물론 그녀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평생 동안 지팡이를 짚어야만 할 만큼 큰 잘못이 있는 것일까?
엄청난 트라우마에 휩싸인 애나는 마침내 중요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슈퍼콜라이더는 빌런을 무찔러 세상을 구한다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세상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히어로가 아무 생각 없이 뚫고 지나가는 바람에 수십 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가며 마련한 건물이 하루아침에 돌무더기로 전락한 사고부터 그저 사건 현장을 지나가다 히어로의 초능력 오용 때문에 시력을 잃는 봉변을 당한 사람까지, 히어로의 무차별적인 행동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는 차고 넘쳤다. 하지만 왜인지, 언론은 철저하게 통제되고 여론은 교묘하게 조작된다. 배후에 슈퍼히어로 관리국인 드래프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애나는 히어로가 불러일으키는 피해량을 수치화하는 데 몰두한다. 그러다 이를 눈여겨본 레비아탄의 회사로 스카우트되면서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레비아탄은 가장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자, 악명 높은 슈퍼빌런이다. 한편으로 애나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에게 경외감인지 애정인지 모를, 이상한 마음이 샘솟기도 한다. 이성과 감성의 혼돈 속에서도 애나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굳건하게 해나간다. 그녀의 목표는 선에 맞서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믿어온 거짓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폭로해, 슈퍼콜라이더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배신과 복수, 희생과 대가가 잇따르고, 우정과 사랑이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헨치》는 특히 풍부한 상상력과 생동감 있는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작가 지나 나탈리 월쇼츠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절묘한 설정을 통해 진실과 거짓,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 그 경계를 넘나들며, 이분법으로 사고하려는 세태와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인간을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로써 독자들은 강렬하고도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의 재미는 전개가 슬며시 펼쳐진다는 점이다. 작은 문제들을 만들며 세계관을 형성하고, 그 문제들을 실망스럽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하며 진전시킨다.”
- 뉴욕타임스

“책을 펼치기 전에, 당신은 나쁜 놈들을 응원할 준비부터 해야 할 것이다.”
- 제니퍼 에스테프 (작가)

“독창적이고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박진감이 넘친다. 판타지 소설의 전형적인 요소를 아름답게 파괴해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 아이디어를 내가 먼저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 샤넌 맥과이어 (작가)

“그림 없는 만화책 같은 소설이 등장했다.”
- 북리스트

회원리뷰 (68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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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만******을 | 2022.08.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에 해를 끼치고 있는 슈퍼히어로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빌런이 나섰다 헨치는 인력 센터의 중개로 빌런의 사무실에 파견돼 일하는 악당의 수행원으로 프로필의 "가명란"을 채우지 말았어야 한다는 후회가 또다시 밀려왔다 결국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필린드롬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교만함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된 이 상황이 악당의 전형적인 결말과 비슷하다는 생각;
리뷰제목

 

세상에 해를 끼치고 있는 슈퍼히어로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빌런이 나섰다

헨치는 인력 센터의 중개로 빌런의 사무실에 파견돼 일하는 악당의 수행원으로 프로필의 "가명란"을 채우지 말았어야 한다는 후회가 또다시 밀려왔다

결국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필린드롬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교만함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된 이 상황이 악당의 전형적인 결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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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 1,2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당**스 | 2022.06.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는 무슨 이야기이길래 두 권이나 이어지는 것일까 싶었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아... 이렇게 매력적인 나쁜놈들이라니. 라는 감탄이 나왔다.   책을 읽는 내내 이건 헐리웃 영화야, 누가 봐도 헐리웃 영화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잖아? 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화면을 보고 그대로 글로 옮겨온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전개도 기가 막힌다.;
리뷰제목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는 무슨 이야기이길래 두 권이나 이어지는 것일까 싶었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아... 이렇게 매력적인 나쁜놈들이라니. 라는 감탄이 나왔다.

 

책을 읽는 내내 이건 헐리웃 영화야, 누가 봐도 헐리웃 영화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잖아? 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화면을 보고 그대로 글로 옮겨온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전개도 기가 막힌다.
선하지 않은 히어로와 악하지 않은 악당이라니. 이런 비틀어진 표현이 더 흥미진진하다.

 

등장인물

애나 트로메들롭
슈퍼콜라이더
레비아탄

준, 그렉, 멜린다, 몰리, 베스퍼, 엑셀레이터, 노어, 켈러...
그리고 미트들

 

애나는 헨치로 일한다. 헨치는 악당의 부하(?) 역할을 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미트들은 이들과 일하는 용병 부속품들이고.

 

애나에게 특별한 초능력 같은 것은 없다. 그래서 헨치로 일하게 된다. (먹고 살아야되니까)
문제는 애나가 일을 하다가 다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히어로인 슈퍼콜라이더 때문이다.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에게 악당 처단을 목적으로 상해를 입게 된 것. - 다리뼈가 으스러진다.

히어로가 빌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누가 배상하는것일까?
히어로의 행동은 정당하니까 그 외 기타등등은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등등의 의문이 생기는 시점이다.

큰 부상이었던 터라 회복도, 치료도 오래 걸리고 난 뒤 애나의 제 2 인생이 시작된다.
열받은 애나는 장기를 살려 히어로들이 만든 피해를 구체적인 데이터 수치로 뽑아낸다.
그리고 빌런 레비아탄의 눈에 띄어 그와 손을 잡고 가식에 쩐 슈퍼히어로들을 공격하게 된 것.

 

히어로이지만 아주 선하지는 않았다. 빌런이지만 아주 악하지도 않았다.

 

히어로는 영웅이 되기 위해 주변을 박살냈지만 빌런은 나쁜짓을 하긴 했지만 주위를 때려 부수지 않았다.
히어로인데 사생활이 문란하기도 했지만 빌런은 그저 평범하기도 하다.

 

아, 이쯤되면 누가 히어로고 누가 빌런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처럼 흥미진진했다.
책을 읽고 있지만 영화를 보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헨치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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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5 | 2022.06.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히어로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주인공을 빛나게 해주는 수많은 조연들이 있는데 그 조연들이 있어서 영웅이 빛나는 것인데 너무 영웅만 높이 치켜세워주고 자기만 잘났다고 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그 문구부터 신선하게 와 닿았다.  " 세상에 해를 끼치고 있는 슈퍼 히어로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빌런이 나섰다." 사실 알고봤더니 슈;
리뷰제목

나는 히어로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주인공을 빛나게 해주는 수많은 조연들이 있는데 그 조연들이 있어서 영웅이 빛나는 것인데 너무 영웅만 높이 치켜세워주고 자기만 잘났다고 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그 문구부터 신선하게 와 닿았다. 

" 세상에 해를 끼치고 있는 슈퍼 히어로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빌런이 나섰다."

사실 알고봤더니 슈퍼 히어로는 세상의 해를 끼치고 있었고, 자기가 영웅이 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주고 상처주고 했는데 정작 자기는 모르고, 악하지 않은 빌런은 슈퍼 히어로에 의해 세상 못된 빌런이 되어 온갖 미움을 받고 있으니 빌런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헨치 POINT 처음부터 끝까지 신선하다.

우리가 평소에 가졌던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부셔주는 이야기가 통쾌하게 전개된다. 

애나가 헨치가 되는 이유도 히어로의 부패를 파헤쳐 알림으로서 시작되었고 헨치가 된 후에도 히어로에게 다치면서 악감정을 품고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게 하는 부분들이 흥미로웠다. 

대의를 위해서는 작은 것은 희생되어도 좋은가? 결과가 좋으면 그 과정은 어떻든 결과에 묻히게 되는 것인가? 라는 물음도 던지고 그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애나가 헨치로서 열심히 일하는 것에도 어쩐지 짠함이 느껴졌다. 처음 계약직으로 들어가 일하면서 점점 애나가 두각을 드러내는 것을 보며 애나 역시 빌런인 헨치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애쓰지 않았을까? 어느 날에는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을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헨치 책은 왠지 빠른 전개와 스펙타클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도 고정관념일 수 있지만(히어로물을 많이 본 폐해일까?ㅎㅎ) 그보다는 조금 잔잔하다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애나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읽는 재미가 제법 있다.

히어로물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니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신선하게 즐겁게 즐기며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4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헨치는 1,2권으로 되어 있는데 작가가 글도 쓰고 있지만 게임 디자이너여서 인지 이 책은 만화적 요소와 영화적 요소 그리고 게임적 요소가 모두 섞여 있어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아마 언젠가 넷플릭스에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히어로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하죠. 누군가는 그들이 정말 영웅처럼 행동하도록 만들어야 해요." - 헨치 2부 중에서- 

이 구절이 지금의 시대 상황과도 맞는 말 같아서 마음에 남았다. 영웅이라 불리는 이들이 정말 영웅일 수 있도록, 그 영웅의 그림자 뒤에서 빌런이라 불리는 선량한 빌런들이 없기를... 우리 모두가 누군가에게 선량한 영웅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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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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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비정규직 악당인 헨치의 놀라운 활약상이 펼쳐지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오* | 2022.04.23
평점5점
먹고 살기 위해서 악당의 잡무를하다가 히어로에게 당한여자. 통쾌한 복수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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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 | 2022.04.23
평점5점
빌런의 시대가 오는가? 히어로물의 대세였던 권선징악의 교훈보다 흥미 본위로 가는 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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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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