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 듀크대 명예교수 앨런 프랜시스감수의 글 - 성신여대 심리학 교수 서수연1부1. 살 가치가 있는 인생 만들어보기겁쟁이로 죽고 싶진 않았다 · 눈물을 보이지 않고 강연을 마칠 수 있을까? · DBT의 진짜 시작 · 놀라움으로 가득한 여정 ·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 DBT 기술은 곧 삶의 기술이다 · 끈기와 사랑의 힘에 관한 이야기2. 지옥으로의 추락남다른 아이 · 집안의 골칫덩어리 · 인기 있는 여자아이 · 느닷없는 추락 · 생명을 위한 병원 그리고 자해의 시작 · 톰슨 2병동에서의 생활 · 지옥은 출구 없는 작은 방에 갇혀 있는 것 · 경치 좋은 길 · 냉찜질과 격리실 · 하느님께 맹세드리다3.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어징벌도 재미를 이기진 못하니까 · 서번의 이야기 · 오히려 위안이었던 처벌 · 통제 불능의 자기희생적 순간 · 판단 착오 · 나를 계속 살아 있게 해준 오브라이언 선생님의 사랑 그러나 · 연민만으론 부족하다 · 뜻밖의 전환점4. 비수인적 환경이라는 트라우마 성 아가타의 영감 · 심각했지만 그렇게 심각하진 않았던 10대의 반항들 · 부모님 · 닿을 수 없던 완벽한 기준 · 긴장감이 감도는 집 ?비수인적 환경 · 보이지 않았던 사랑 · 남다른 사고방식 · 한 줄기 빛, 줄리아 고모 · 동아리에 들어가길 꿈꾸다 · 선의가 초래한 의도치 않은 결과 · 잠적 ·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슬프고 안타까운 일5. 이상한 나라의 이방인집을 떠나다 · 삶 속에 홀로서기 · 살아볼 만한 삶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 · 이상한 나라의 이방인 ·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다 · 좋지 않은 본보기 · 마침내 치유되기 시작하다 · 자살에 관한 첫 논문 · 낡은 나를 뒤로하고 새로운 나를 찾기6. 털사를 떠나다믿으라, 네가 믿든 그렇지 않든2부7. 시카고로 향하다자해 충동 · 다시 아수라장으로 · 여기서 마샤를 데리고 나가는 게 가능하기는 합니까? · 오빠 얼이 구하러 오다 8. 변화적응적 부인 · 예기치 않은 행운 · 기억상실 증상을 깨닫다 · 오산 · 영적 조언자가 돼준 안셀름 · 평신도 수도자 · 흔들릴 때 바위가 돼준 테드 비에라 · 세 가지 교훈 · 가난한 자들의 작은 형제회9.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길순환적 사고에 대한 깨달음 · 과학을 처음 맛보다10. 세너클 성당에서의 계시신은 나를 사랑하신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 신비체험의 의미 · 축하 공연 밴드는 어딨지?11. 마침내 스스로 입증하다임상가가 아닌 연구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 과거에 발목 잡히다 · “로욜라대학에서 너를 받아줄게” · 또다시 곤경에 빠지다 · 소속되고 싶어 · 베트남전쟁과 우리 세대의 반응 · 프로이트 심리학에서 행동주의적 관점으로 · 학습이론: 행동은 타인으로부터 학습될 수 있다 · 졸업식12. 사랑이 왔다 떠나가고 왔다 떠나가다사랑이 우리 두 사람을 찾아오다 ·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다13. 버펄로의 자살 클리닉임상 봉사 활동 · 한 사람의 행동을 바꾸기 위한 노력 · 내게 부족했던 것 ·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보다 큰 연못의 작은 물고기14. 행동주의와 행동치료의 발달15. 마침내 있을 곳을 찾다: 큰 연못의 작은 물고기직관적 선택 · 새로운 행동주의 언어를 배우다 · 자살에 관해 가르치다 · 또다시 그 상처가 · 꿈을 꾸다 · 제리에게 이별 선물을 헌사하다16. 내가 무슨 짓을 한 걸까?최선이 아닌 차선 · 자기주장 강화 훈련: 도움이 되는 DBT 기술 · 사실관계를 확인하다 · 정반대 행동하기17. 내가 무슨 짓을 한 걸까?하느님에 대한 탐색이 보상받다 · 도움 구하기라는 긍정적 기술 · 빈곤 서약을 따르다 · 고통 감내 기술 · 네 가지 TIP(고통 감내) 기술18.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간헐적 강화 계획에 관해 · 첫 번째 비극 · 두 번째 비극19. 새로운 상담가를 찾기 그리고 아이러니한 반전서부의 매혹3부20. DBT의 밑그림변증법적 행동치료란? · DBT 기술 분류 · 불길을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 치료사의 도전 과제 · DBT 기술의 원천21. 시애틀에 적응하며 우울하지 않은 삶을 사는 방법을 배우다두 가지 교훈 · 시애틀라이트(시애틀 사람) 되기, 어느 정도는 · 묵상과 성찰을 위한 공간 · 미지의 구름 속으로 · 정신이 들다: 우울증에 대한 통찰 · 우울하지 않은 삶을 사는 방법을 배우다 · 긍정적 감정 쌓기 · 어머니 · 적응적 부인의 재등장 · 선제 대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기술 · 죽음과 자살을 이해하는 여정22. 행동치료와 자살에 대한 첫 연구 보조금NIHM 패널의 현장 방문 그리고 바닥으로 떨어진 커피포트23. 과학과 영성교회와의 단절, 큰 상실 · 거울을 보고 있을 수 없었던 경험 · 두 번째 깨우침의 순간 · 모든 것이 사랑이며 모든 것이 선하다 · 몸은 마음을 지배한다 · 살짝 미소 짓기와 기꺼이 하는 손 · 예측 밖의 상황을 받아들일 필요성24. 종신 재직권을 얻기 위한 고군분투당신들은 나를 굽힐 순 있어도 꺾진 못해25.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탄생치료의 적절한 균형 찾기 · 표준 행동치료―변화 기법―은 효과가 없다 · 다양한 형태의 지옥 · 수용에 새로운 초점 맞추기: 이 방법도 역시 효과가 없다 · 협박요법 · 고통 감내를 도와주는 기술 · 이 치료법이 과연 새로울까? · 이동, 속도, 흐름 · 불손한 의사소통의 역할 · 수용: 내담자와 치료사 모두에게 필요하다 · 치료 팀 · 치료사 지침 규정 여섯 가지26. 변증법: 대립되는 것들 사이의 긴장 혹은 통합변증법은 어디에나 있다: 대립되는 것들의 포용 · 상호교류: 시소에서 균형 잡기 · 뜻밖의 영적 여정이 시작되다 · 오묘하고 신비로운 경험27. 수용 기술을 배우다자유를 향해 · 새로운 일과에 적응하기 · 수용에는 연습에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다 · DBT 기술은 곧 삶의 기술이다 · 진정한 나를 다시 접하다 · 대안이 없을 때 생기는 자유의 환상28. 그냥 수용이 아닌 철저한 수용치료사와 내담자의 수용 · 튤립 정원을 찾아가라29. 빌리기스에게 배운 유용한 조언: 계속 나아가기180도 다른 환경 속으로 들어가다 · 명상에의 도전 · 들소처럼 걷다 · 접심 수행 · 선문답을 통한 배움 · 빌리기스와 함께한 시간은 축복이다 · 선과 일체성 · 단순하지만 중요한 교훈을 배우다 · 마침내 가족의 일원이 되다 · 선의를 가진 이기적인 순간 · 기묘하고 섬뜩한 느낌 · 놓아버려야 한다 · 헤쳐나간 것이 아닌 견뎌낸 것 · 두 가지 선물 · 더는 향수병을 느끼지 않게 되다30. 선 마스터가 되다꼭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다31. 선을 임상실습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저는 호흡은 하지 않는데요, 마샤” · 선 수행을 치료법으로 전환하는 도전32. 마음챙김: 우리는 누구나 지혜로운 마음을 갖고 있다지혜로운 마음의 의미 · 지혜로운 마음이라는 개념의 근원 · 지혜로운 마음을 알아보는 방법 · 지혜로운 마음 연습에 유용한 아이디어들 · 마음챙김 기술이라는 명칭을 붙이게 된 과정33. 임상실험에서의 DBT 정신과 의사들의 DBT 시험 · 우연한 회의의 뜻밖의 결과 · 반대쪽 관점 · 경계성 성격장애에 대한 상충된 이론들 · 경계성 성격장애에 대한 생물사회학적 이론 · 스키트사격 그리고 그 표적인 나 · 비난의 전개 · 내사4부34. 친밀한 관계들생일, 성찰의 시간35. 마침내 가족여동생과 내가 서로를 보다, 몇 년 만에 · 더는 가족이 아닌 · 마침내 집으로 이끌었던 사고 · 속성 부모 교육 · 양육 규칙 · 우리 둘을 위한 집 · 미국 어머니가 되다36. 내 이야기를 공개하다: DBT의 진짜 기원첫 부정 · 더는 부정하지 않는다 · 생명을 위한 병원에 다시 가다 · 격리실에 다시 가보다 · 과거 DBT 내담자들을 만나다 · 강연뒷이야기감사의 글부록
“열여덟 살 때 나는 여기에 입원했습니다. 여기, 생명을 위한 병원에요.”지옥에 떨어졌던 소녀는 그곳에서 벗어나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했다변증법적 행동치료 창시자 마샤 리네한의 고백과 실용적인 조언이 담긴 회고록! 인간이 겪는 신체적 고통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 중 하나가 화상이다. 그런데 화상만큼 끔찍한 고통을 정서적, 정신적으로 겪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겪는 고통은 너무나 극심해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해를 하거나 약물이나 알코올에 의존하곤 한다. 결국 견디지 못하게 된 이들은 삶을 연명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최후의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 사람들은. 병원에서도 치료하기 어려워하며 치료를 포기하는 일도 번번이 일어난다. 이런 정서적, 정신적 고통의 지옥에 떨어졌다가 벗어난 한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지옥을 생각하며, 지옥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헌신했다. 그녀는 바로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창시자 마샤 리네한이다. 심리학자들도 어려워하는 경계성 성격장애를 비롯해 수많은 정서적, 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DBT를 창시한 리네한은 이 책에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녀는 겁쟁이로 죽고 싶지 않았기에, 또한 이 고백을 통해 전 세계에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 자신의 지옥을 공개했다. 또한 리네한은 고통스럽지만 치열했던 자신의 인생을 고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실용적인 DBT 기술을 알려준다. 그 누구도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며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인생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리네한은 그런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생 기술을 자신의 인생 고백 속에서 함께 녹여내어 설명한다. 삶이 너무 힘겨워서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싶고, 또한 도움을 받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리네한이 들려주는 무서울 정도로 치열한 고백에서 위로를, 살 가치가 있는 인생을 만드는 DBT 기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DBT 치료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리네한은 깊은 위로와 실용적인 조언을 함께 담아 스스로 마지막 치료를 함과 동시에 다른 이들을 치료하는 책을 써낸 걸지도 모른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단 한 권의 조언자이자 동행자가 되어줄 책을 원한다면 리네한의 인생과 조언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