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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피플 프로젝트

고블 씬 북 시리즈이동
이선 | 고블 | 2022년 04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7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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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22g | 115*185*8mm
ISBN13 9791159257254
ISBN10 1159257256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세상이 종말을 코앞에 뒀을 때, 선한 사람의 존재는 가능할까?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빈부격차로 모든 도시 구역이 고층으로 만들어진 미로처럼 들어찬, 극도로 피폐해진 미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윤리는 무너지고 각종 폭력이 넘쳐난다. 세계 제일의 거대 기업의 회장인 조세열은 이 더러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정화하려고 한다. 그리고 일련의 시험을 통해 선한 사람을 선별하여 그들만 사는 지하도시 ‘열반’을 구축하려 한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굿 피플 프로젝트’라 명한다. ‘나’는 굿 피플 프로젝트 총 책임자다. 프로젝트는 손쉽게 진행되는 거 같지만… 점차 조세열 회장과 나의 거리가 좁아지면서 굿 피플 프로젝트가 단지 회장의 ‘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는 걸, 그의 개인적 동기와 얽혀 있다는 걸 깨닫는다.

『행성감기에 걸리지 않는 법』을 발표하며 ‘본격 전원 SF’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한국형 뉴웨이브SF”라는 찬사를 받은 이선 작가, 이번에는 디스토피아와 아포칼립스 장르가 결합된 소설 『굿 피플 프로젝트』로 찾아왔다. 『굿 피플 프로젝트』를 펼치는 독자들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소설 읽기를 경험할 것이며, 동시에 소설에서 던지는 윤리적 딜레마를 거듭 고민해보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과 ‘곳’을 소유한 거대 기업의 회장,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세열 컴퍼니 지하에는 회색인들이 있다.
지옥불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이 종족은 조세열 소유의 석탄 광산에서 발견되었다. 폐쇄된 지 오래인 광산을 폭파하고 그 위에 고급 리조트를 지으려고 사전 조사단을 파견했을 때였다.
--- p.7

당시 내 부모는 TV와 신문에서 꽤나 유명했다.
말 그대로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유명했다. 부원장은 내 부모가 추악한 범죄자라는 이유로 나를 보육원에 받아들이는 걸 반대했지만, 너그럽고 자애로운 사람의 대표 유형인 원장은 나를 흔쾌히 받아주었다. 귀 끝이 뾰족하고 빼빼 마른 부원장은 지치지도 않고 나를 미워하고 경멸했다. 원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행의 중심은 나라고 생각했으며 심지어 내가 밤마다 악몽을 꾸고 이불에 오줌을 지리는 것조차 자신을 괴롭히기 위한 사악한 계략이라며 호되게 몰아세우고 밥을 굶기곤 했다.
--- p.2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행성감기에 걸리지 않는 법』을 발표하며 ‘본격 전원 SF’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한국형 뉴웨이브SF”라는 찬사를 받은 이선 작가, 이번에는 디스토피아와 아포칼립스 장르가 결합된 소설 『굿 피플 프로젝트』로 찾아왔다.

『굿 피플 프로젝트』를 펼치는 독자들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소설 읽기를 경험할 것이며, 동시에 소설에서 던지는 윤리적 딜레마를 거듭 고민해보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과 ‘곳’을 소유한 거대 기업의 회장,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인류는 신이 대충 만들어서 검사만 받고 서랍 어딘가에 쑤셔 박아놓은 채로 까맣게 잊어버린 여름방학 숙제 같은 거야. 안 그런가? …그런데 말이지. 잠들기 전 선한 사람들 몇몇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11쪽에서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빈부격차로 모든 도시 구역이 고층으로 만들어진 미로처럼 들어찬, 극도로 피폐해진 미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윤리는 무너지고 각종 폭력이 넘쳐난다. 세계 제일의 거대 기업의 회장인 조세열은 이 더러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정화하려고 한다. 그리고 일련의 시험을 통해 선한 사람을 선별하여 그들만 사는 지하도시 ‘열반’을 구축하려 한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굿 피플 프로젝트’라 명한다.

‘나’는 굿 피플 프로젝트 총 책임자다. 프로젝트는 손쉽게 진행되는 거 같지만… 점차 조세열 회장과 나의 거리가 좁아지면서 굿 피플 프로젝트가 단지 회장의 ‘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는 걸, 그의 개인적 동기와 얽혀 있다는 걸 깨닫는다.

이 소설은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발생된 암울한 미래상을 제시하면서도 거대한 멸망을 앞둔 세계를 묘사하고 있다. 즉 아포칼립스를 앞둔 디스토피아 소설인 셈이다. 이 소설의 특징 중 하나는 흔히 어쩔 수 없는 식으로 덮쳐오는 ‘멸망’을, 누군가의 설계의 결과라고 전개한다는 것이며, 많은 아포칼립스물에서 멸망(소설에서는 지옥의 구현이라고 하는)을 겪어나가는 주인공을 화자로 삼지 않고, 그러한 재난을 설계한 한 사람을 화자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거대한 커튼 뒤에서 재난을 조종하면서 사람들의 고통을 즐기는 피학적인 재미를 추구하냐면 절대 그렇지 않다. 화자 자신도 스스로의 의지로 멸망을 설계한 게 아니라, 화자는 권위에 의거한 명령을 듣는 수동적인 존재에 불과하다. 관건은 수동적이었던 존재(세상의 멸망을 코앞에 두고서도 스스럼없이 행할 정도로!)가 어떻게 의지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주체적으로 수행하는 존재로 거듭나느냐이다.

세상이 종말을 코앞에 뒀을 때, 선한 사람의 존재는 가능할까?

“이 소설은 세상의 모든 ‘굿 피플’이 사라져서 세상이 진짜 지옥이 되기 직전인 어느 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말’에서

소설에서 조세열 회장은 세상을 지옥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가 지옥으로 만들어놓기 전부터, 소설 속 사회상은 이미 지옥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미 지옥이 된’ 세상은, 우리 사회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이 연장됐을 때의 모습과 판박이다. 즉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자본주의가 극대화된 위태로운 시대를 묘사하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이 소설 속에 묘사된 각종 풍경을 곧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동시에 이 소설은 ‘선한 사람’의 가능성을 묻는다. 경제적 빈부격차와 계급적 차별이 심화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자기 이익을 향해 무작정 달려 나간다. 하지만 그런 세계 속에서도 과연 ‘윤리’가 가능한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읽는 이들이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그 질문은 스스로에게 통렬하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이선 작가는 ‘이 소설에는 교훈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 이 소설은 교훈적인 소설이 아니다. 교훈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어떤 교훈적인 소설보다 윤리에 대한 질문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굿 피플 프로젝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4 | 2022.05.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에 선한 사람만 존재해야 한다.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고통 속에 몸부림치게 하고 선한 사람들은 구제해 안전한 곳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려는 굿 피플 프로젝트!!...인 줄 알았으나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실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이 프로젝트의 끝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생겨난다.   '조세열' 그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휘하는 존;
리뷰제목

세상에 선한 사람만 존재해야 한다.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고통 속에 몸부림치게 하고 선한 사람들은 구제해 안전한 곳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려는 굿 피플 프로젝트!!...인 줄 알았으나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실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이 프로젝트의 끝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생겨난다.

 

'조세열' 그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휘하는 존재이다. 어떤 일이든 관계가 없어 보일지라도 그 끝엔 언제나 조세열 컴퍼니가 함께하고 있고 좋은 일, 나쁜 일 가리지 않고 선두하는 그는 '회색인'이라는 괴물을 이용해 사람들을 공포의 벼랑 끝으로 내몰려 한다. 그의 지시를 따르는 주인공은 조세열의 '굿 피플 프로젝트'에 숨겨진 진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며 조세열과 맞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눈을 동그랗게 만든다.

 

책이 얇은 편이라서 가벼운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선한 사람들의 생활을 보장해 준다는 '굿 피플 프로젝트'에 숨겨진 어두운 진실을 알게 된 후 짧은 글이 큰 임팩트를 가져와 꽤 놀랐다. 작든 크든 사건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주고 계속해서 부정적인 불행을 낳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승리를 가지는 게 악일까 선일까 궁금증이 생겨 마지막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읽기 어렵지 않아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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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 굿 피플 프로젝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c | 2022.04.3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도서출판 ‘들녘’의 장르문학 브랜드인 '노블'에서 출간된 '고블 씬 북' 시리즈. 가볍고 얇은 판형이지만 내용은 알찬 시리즈라 재미있게 읽었는데 새롭게 '굿피플 프로젝트'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요즘은 바쁘고 독서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얇은 책도 좋은 것 같아요. 얇다고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니더라고요. '굿피플 프로젝트'는 요즘 유행하는 좀비 아;
리뷰제목


도서출판 ‘들녘’의 장르문학 브랜드인 '노블'에서 출간된 '고블 씬 북' 시리즈. 가볍고 얇은 판형이지만 내용은 알찬 시리즈라 재미있게 읽었는데 새롭게 '굿피플 프로젝트'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요즘은 바쁘고 독서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얇은 책도 좋은 것 같아요. 얇다고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니더라고요. '굿피플 프로젝트'는 요즘 유행하는 좀비 아포칼립스가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부산행'을 시작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k좀비도 유행하고 있고 비슷한 분위기의 콘텐츠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굿피플 프로젝트 역시 그 뒤를 이을만한 스토리인 것 같아요.



이 책에서의 지옥은 우연히 퍼진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재앙이 아니란 점이 인상깊습니다. '조세열 컴퍼니 지하에는 회색인들이 있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에서 세상에 퍼진 재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지옥입니다. 자신이 만들어 낸 안전한 세상 '열반'을 제외한 모든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거대 기업의 회장 조세열. 자신의 회사 지하에 회색인이라는 괴물들을 가둬두고 이 괴물들을 세상에 풀어 지옥을 만들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 전에 선한 사람들을 선발해 보호구역인 열반에 이주하도록 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나'는 범죄자의 자식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보육원에서 자란 인물로, 자신을 후원해 준 조세열 컴퍼니에 입사하여 굿피플 프로젝트의 총책임을 맡게 됩니다. 단순히 선한 사람들만 남기고 세상을 정리하려 한다고만 생각했던 프로젝트는, 진행되면 될수록 나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기 전, '굿피플 프로젝트'는 과연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이 책의 작가는 이 소설에는 어떠한 교훈적인 의도나 내용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지, 인간의 탐욕은 어디까지인지. 종종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추악함이 드러나 보이기도 하는데, 정말 이 책에서처럼 지옥같은 상황이 오면 사람들은 어떤 윤리와 가치기준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작품이 만들어질 것 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굿 피플 프로젝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r***e | 2022.04.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악인의 명분만 그럴싸한 굿피플 프로젝트라니.선과 악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100페이지 정도의 씬북은 처음이라 이렇게 짧은 글에서 어떻게 풀어 나가고 어떻게 끝내려는 거지 내심 걱정하며 읽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주 깔끔한 결말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심리가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몰입이 잘 된다고 해야 하나. 각각의 인물들의 서사와 이후의;
리뷰제목

악인의 명분만 그럴싸한 굿피플 프로젝트라니.선과 악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100페이지 정도의 씬북은 처음이라 이렇게 짧은 글에서 어떻게 풀어 나가고 어떻게 끝내려는 거지

내심 걱정하며 읽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주 깔끔한 결말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심리가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몰입이 잘 된다고 해야 하나.

각각의 인물들의 서사와 이후의 상황이 궁금하다.

장편으로 나오거나 후속작이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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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작가는 교훈이 없다지만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d********c | 2022.04.30
평점5점
자본주의적 성향이 가득한 소설로 기분좋게 볼 수 없었던- 그럼에도 흥미있고 재미있게 봤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다*이 | 2022.04.29
평점4점
교훈적인 듯 교훈적이지 않지만 꽤 흥미로운 SF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레* |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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