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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

: 부를 이룬 선인들에게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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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297g | 135*208*20mm
ISBN13 9788981441494
ISBN10 898144149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치즈바나나   평점4점
  •  특이사항 : [중고] 부를 이룬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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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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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는 7년에 한 번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금년에 풍년이 들었으니 내년부터는 잣이 잘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잣이 열리지 않으면 잣이 귀해져 값이 오르게 됩니다. 금년에는 잣이 풍년이어서 많은 잣을 싸게 사들일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 전국에 있는 잣을 모두 사들여서 잣이 흉년일 때 파십시오 반드시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선비는 부인의 말에 잠시 망설였다. 학문을 포기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부자에 대한 유혹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선비는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친구들을 찾아가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그의 친구들 가운데는 돈을 빌려주는 사람도 있었고 빌려주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선비는 수만 냥의 돈을 모아서 전국의 잣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의 집에는 잣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됐다.
부인은 이웃집 여자들까지 동원하여 잣을 멍석에 널어 말리기 시작했다. 바짝 마른 잣은 가마니에 담아서 바람이 잘 통하는 창고에 쌓았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났다. 부인이 예측했던 대로 잣은 흉년이 들어 값이 폭등했다. 선비는 풍년에 사들인 잣을 팔아서 큰 부자가 되었다.
탑골승방의 선비가 부자가 된 것은 부인의 뛰어난 상술 때문이었다. 그러나 선비가 장사를 천박하다고 여겨 학문만 계속했다면 부자가 되기는커녕 굶어 죽었을 것이다. --- p.125


충청북도 음성에 짚신을 엮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다. 그들 부자는 성실하고 부지런했다. 그들은 짚신을 열심히 만들어 장에 가지고 나가서 팔았다. 그런데 아버지의 짚신은 잘 팔렸으나 아들의 짚신은 좀처럼 팔리지를 않았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특별한 비결이 있는지 유심히 살폈으나 이렇다 할 비결을 찾지 못했다. 짚신을 엮을 때 사용하는 짚도 같은 논에서 생산하고 같은 볕에서 말린 평범한 것이었다. 아들은 좌절하여 짚신 엮는 것을 그만두고 농사만 지었다.
“얘야, 요즘은 왜 짚신을 엮지 않느냐?”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제가 만드는 짚신은 도무지 팔리지 않으니 만들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잔뜩 쌓여 있잖아요?”
“다시 한번 만들어보렴. 정성을 다해 엮으면 사람들이 사게 되어 있단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듣고 다시 짚신을 엮기 시작했다. 그리고 장날이 오자 짚신을 가지고 나가서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서 팔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전히 아버지의 짚신은 잘 팔렸으나 아들의 짚신은 도무지 팔리지 않았다. 아들은 또다시 실망하여 팔리지 않은 짚신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병이 들어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아직도 네 신발이 팔리지 않는 이유를 모르느냐?”
아버지는 쇠약한 목소리로 간호하고 있는 아들에게 물었다.
“예, 이제는 아버지의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네 짚신에는 검불(마른 풀이나 낙엽?지푸라기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짚신을 사더라도 검불이 없는 모양이 좋은 것을 사려고 한다. 네가 아무리 야무지게 짚신을 엮어서 그 짚신이 튼튼하더라도 검불이 많으면 모양이 나지 않는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이렇게 사소한 것이라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버지는 유언처럼 그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아들은 그제서야 자신의 짚신이 팔리지 않는 이유를 깨달았다. 아들은 그 후 짚신을 엮으면서 검불을 정성껏 다듬었다. 그러자 그의 짚신도 비싼 값으로 팔려나갔다. --- p.153


중국 서진西晉 시대 상주相州의 업성에 살았던 왕수라는 부자는 재산이 많았으나 인색하기 짝이 없었다. 그는 조강지처인 부인에게서 아이를 하나도 낳지 못했다. 첩을 두려고 해도 첩에게 들어가는 돈이 아까워 두지 못했다. 그의 창고에는 곡식이 10만 두斗가 넘게 쌓여 있었다. 왕수는 그렇게 많은 곡식과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래된 음식만을 먹고 의복을 남루하게 입었다. 그는 2백 칸짜리 집을 갖고 있어서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세를 주었다. 그는 세를 든 사람들을 업신여기면서 좀처럼 그들이 살아가는 것을 구경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하루는 우연히 세를 살고 있는 한 사람이 밥을 먹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밥상은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
‘아니, 저자는 어찌하여 가난하게 살면서도 진수성찬을 먹을 수 있지?’
왕수는 의아해하며 그 사내를 유심히 살폈다. 왕수의 집에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사내는 하는 일도 없이 산책을 하거나, 좋은 음식과 좋은 옷을 입고, 몸에 좋은 보약을 먹었다. 건강에도 남달리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대는 무슨 일을 하는가?”
참다 못한 왕수는 그 사람에게 물었다.
“소인은 여인들의 지분과 향, 약을 팔고 있습니다.”
세를 든 사람이 공손하게 대답했다. 왕수는 일개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 그가 진수성찬을 먹는 것은 분명히 도둑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대는 무슨 재산이 있어서 의식을 이처럼 풍성하게 하는가?”
왕수가 다시 물었다.
“소인은 장사를 하여 약 5천 냥을 벌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빌려주어 매일같이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먹고 입는 것은 모두 이자에서 나오는 것이고 본전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자만으로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절대로 그 이상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저 혼자 먹고 입는 것은 이자만으로 충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 재산이 있다면 집을 사야지 왜 세를 살고 있는가?”
“많은 돈을 들여 집을 사면 제가 잘 먹고 잘 살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40살이 넘었습니다. 굳이 집을 사서 옹색하게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을 살 돈으로 이자놀이를 해서 충분히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데 무엇 때문에 집을 사겠습니까?”
그 사람의 말에 왕수는 크게 깨달았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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