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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 x 누구나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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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292g | 123*188*20mm
ISBN13 9788954759298
ISBN10 895475929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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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예술의 세계를 벗어나 일상으로 스며든 예술은 어떤 쓸모를 지니는가!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이며, 예술의 본질은 존재를 완성하는 데 있다.” 이는 우리가 창작자로서 혹은 수용자로서 예술을 필요로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예술이 일상생활에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지만 음악, 미술, 문학, 무용 등 각종 예술은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고 자극하며 영감과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지친 삶에는 위로와 치유를, 매너리즘에 빠진 삶에는 신선한 자극을 준다. 최근에는 교육, 경영, 국가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및 예술적 사고를 접목하는 흐름이 활발하다. 예술은 신선한 발상, 창의적 아이디어, 놀라운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영감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지니며, 모든 예술 작품은 이러한 인간의 감정 혹은 욕망을 표현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감정과 욕망은 예술을 만나 어떻게 표현되는가? 인간은 오감을 통해서 세상을 읽고 느끼고 해석한다. 그렇다면 좋은 감각은 어떻게 익히는가? 예술적 영감은 자본과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내는가? 미적 체험과 예술 교육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예술은 이미 예술의 세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와 만나고 있으며,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의 발칙한 상상력에서부터 세상을 바꾼 혁신까지, 예술이 세상과 어떻게 조우하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ART 1 Creator

일상을 사랑하는 당신은 예술가다
예술하는 습관
그려보니 솔찬히 좋구만
내 그림은 몇 살인가요?
가장 보통의 행복

PART 2 Gallery

모든 곳이 미술관이고 공연장이다
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검은 건반, 흰 건반
위험한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벽으로 드나드는 건축

PART 3 Audience

예술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동물을 생각하는 예술
듣는다는 것
어른을 위한 그림책은 있다!

PART 4 Art Collaboration

세상 모든 것이 예술과 사랑에 빠지다
당신의 이별을 전시해드립니다
스파이더, 맨
비행이 끝나고 난 뒤
조명의 재조명

PART 5 Art of Life

공기처럼 일상처럼 우리 삶에 녹아들다
선전은 예술이다
어디까지 접어봤니?
디자인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법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평생 글자를 모르는 채 살았고 색연필조차 쥐어본 적 없던 할머니들. 그들의 인생이 예술이 되어 세상의 아들딸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일흔, 여든을 앞둔 할머니들은 평생 자식과 남편 뒷바라지밖에 몰랐다. 배움은 뒷전이었고, 하물며 ‘예술’은 듣도 보도 못한 생경한 말이었다. 글을 모르는 것이 들통날까 봐 항상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뭐를 쓰라고 할까 봐 사람 많은 데 가는 것도 싫어서 몸도 마음도 아팠다는 할머니들. 글을 배우고 인생을 다시 살게 되었다는 할머니들은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고부터 삶의 즐거움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날마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 p.34

로즈 와일리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오브제를 따듯하면서도 유쾌한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낸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 재구성해낸 작품들은 현대인들 누구나가 경험하는 ‘보통의 시간’을 담아냈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만일 그녀가 처음부터 아티스트로서의 거창한 목표를 갖고 작품 활동을 했다면, 그토록 오랜 세월 멈추지 않고 그림을 그리면서 차근차근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 p.49

잠실 석촌호수에 갑자기 등장한 노란색 오리 한 마리. 무게만 1톤이 넘는 ‘러버덕Rubber Duck’이라는 이름의 이 오리는 2014년 가을 한 달간 무려 440만 명의 관람객을 만났다. 당시 SNS에는 러버덕 피드와 해시태그가 대유행이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이 제작한 설치 작품이다. 2007년 처음 선보인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루, 홍콩 등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 p.81

세계적인 놀이터 전문가 귄터 벨치히Gunter Beltzig는 한국의 놀이터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그는 “감옥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며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아닌, 수동적으로 기구를 체험하는 닫힌 공간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것이리라. 이런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놀이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느끼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기 어렵다.
--- p.106

“연주가 끝나면 박수 소리가 온몸을 타고 반짝입니다.”
‘맨발의 연주자’라 불리는 에벌린 글레니Evelyn Glennie의 말이다. 수많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정렬한 가운데 은발의 에벌린은 30여 개의 악기를 두드리고 긁고 흔들며 무대를 종횡무진한다. 그녀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길이 멈춘 곳은 바로 맨발. 정확한 진동을 느끼기 위해 신발을 벗어 던진 그녀는 모두가 다 아는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 연주자다. “저는 청각장애인 음악인이 아닙니다. 다만 청각에 조금 문제가 있는 음악가일 뿐이죠. 귀가 안 들리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단지 듣는 방식이 바뀔 뿐이니까요.
--- p.146

“예전 연인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로 기억될까? 경건한 마음으로 지난날을 돌아봤어요.” 전 세계에서 도착한 이별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감상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별을 떠올리며 큰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고 말한다. 작은 선박용 컨테이너 박스에서 시작된 전시는 10년간 22개국 35개 도시를 돌았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정식 박물관도 생겼고, 미국 LA에 지점이 개관되기도 했다. 이 박물관의 운영자는 한때 연인 사이였던 영화 프로듀서 올린카 비슈티차 Olinka Vi?tica와 조각가 드라젠 그루비시치Dra?en Grubi?i?다. 두 사람은 4년간의 뜨거웠던 사랑이 끝난 후, 남은 물건들을 처분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이별보관소를 만들기로 했다.
--- p.174

다국적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 에어버스 Airbus도 수명이 다한 항공기의 일반적인 재활용 방법뿐 아니라, 부품을 재활용해서 가구를 제작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버스 비즈랩’이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산업 디자이너, 예술가, 가구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항공기 부품으로 제작한 팔걸이 의자부터 커피테이블까지 22개의 실험적인 가구를 선보였다.
--- p.202

“활명수가 뭐예요? 그런 약이 있어요?”
MZ세대에게 활명수活命水…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신기한 물약에 불과했다. 그런데 올해로 출시 124년을 맞은 활명수가 그들의 컬렉션 대상이 되었다. 젊은 작가들과의 지속적인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은 것이다.

활명수는 2013년부터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을 생산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팝 아티스트 홍경택, 사진조각가 권오상 등이 참여한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117주년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 팝아티스트 이동기와 협업했다. 119주년에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한 기념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p.217~218

우리나라의 일선 학교에서도 STEAM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융합 인재 교육을 위한 STEAM 리더스쿨은 2011년 16개에서 2020년 총 310개로 늘어났으며, 창의융합교육 선도학교도 2016년 52개교에서 2020년 총 811개교로 확대되었다. STEAM 수혜 학생 수도 2012년 18,791명에서 2020년까지 총 232,30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STEAM 교육의 확대는 예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술계 역시 AI,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과학기술의 진보로 인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p.270~2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학생, 직장인, 주부, 할머니… 평범한 우리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병원에서의 일상과 생사를 오가는 사투를 그림으로 기록하는 간호사, 뒤늦게 그림의 단맛에 빠져 새롭게 인생을 사는 할머니들, 육아 일상을 그린 웹툰으로 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워킹맘, 한 장의 종이로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종이접기 작가. 이들은 각자의 이유와 동기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지만 우리들과 같은 평범한 이들이다. 예술은 특별한 이들의 전유물이며, 신이 내린 천부적 재능을 타고나거나 관련 분야를 전공해 학위를 따야지만 가능하다는 낡은 편견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이 우리 삶 가까이 다가와 일상과 호흡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이들이 이미 그런 삶을 즐기고 있다. 예술이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저 얼어붙은 삶의 감각을 일깨우고 창의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 책은 일상의 예술을 크게 다섯 가지 파트로 구분해 다루고 있다. 예술하는 창작의 주체, 예술 작품이 공연되거나 전시되는 공간, 예술을 즐기는 수용자, 타 분야와 예술의 융합을 다룬 아트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일상에 녹아든 예술. 이 다섯 가지 파트에서 일어나는 최신의 움직임과 다양한 변화들을 살펴본다. 누구나 창작자가 되어 예술하고 즐길 수 있듯이 누구나 수용자가 될 수 있다. 심지어 동물까지도 말이다. 또한 예술 활동이 펼쳐지거나 전시되는 공간도 극장이나 미술관으로 한정할 필요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공간이 무대이자 전시관이다. 예술 본래의 목적이 그러하듯 이 책은 틀에 갇힌 우리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면서 삶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행동할 것을 제안한다. 하루하루의 평범함과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일상을 사랑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나가는 것도 ‘예술하는 삶’이다.

라이프스타일, 공간, 교육,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아트 컬래버레이션!

예술은 교육이나 기업에서부터 공간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데 공통 요소가 없을 것 같은 이공계 학문과의 융합은 놀라울 정도의 시너지를 가져온다. 최근 영국에서 시작된 STEAM 교육 열풍이 전 세계로 이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STEAM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 예술을 뜻하는 Art를 더한 것이다. 즉 STEM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의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일선 학교에서도 STEAM 교육이 강화되는 추세다. 이런 변화의 흐름과 맞물려 예술 교육에 대한 성인들의 니즈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능학원 수강자는 2013년 42,462명에서 2016년 193,258명으로 급증했다. 최근에는 각종 온라인 클래스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한다.

기업들의 아트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하다. 예술가와의 협업을 일컫는 ‘아트 컬래버레이션’은 진부함에서 벗어나 남다른 변화와 혁신을 일궈내도록 돕는다. 예술 작품을 제품에 접목시키는 기본적인 방식은 물론 셀럽이나 아티스트가 홍보?마케팅에 참여하는 방식까지 그 형태와 전략도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뉴트로 감성이 넘쳐나는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흥행하기도 했다. 대한제분은 ‘곰표 맥주’를 시작으로 ‘곰표×4XR’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고,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비락식혜×마블’, ‘폴햄×해태’, ‘천하장사 소시지×TBJ’ 등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며 엉뚱하고 참신한 재미를 주었다.

이뿐 아니다. 예술은 공간이나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고 언택트 문화에서 온택트 문화로 이동하며 디자인과 예술의 역할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전과 달리 집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업무와 휴식 그리고 취미생활까지 하는 공간이 되었다. 이처럼 집이 가장 오래 머무는 복합적인 공간이 되면서 ‘공간 디자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낯선 것에 호의를 보이며, 기꺼이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컬래버레이션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예술적 영감과 창의성을 갈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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