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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면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서른이면 뭐라도 될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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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284g | 128*188*16mm
ISBN13 9788997066728
ISBN10 899706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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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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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의 자유와 서른의 자유는 다르다. 서른의 자유 속에는 언제 자라났는지 알 수 없는 책임이 있다. 감당할 수 없을 만치의 불안이 내재되어 있다. 스물의 나는 내일이 없어도 상관없었지만, 서른의 나는 내일을 걱정한다. ‘내일 일 가야 해.’ 각자의 ‘내’일이 있다. 모두 내일이라는 질병에 시달린다.
--- p.33

백만 명 중에 3.9명꼴로 걸린다는 ‘말단비대증’이란 희귀병에 걸렸다. 스물아홉 겨울의 나는 GPS 점처럼 작아져 금방 사라져버릴 것만 같았다. 당연하기만 한 내일이었는데, 갑자기 내일이 없다니 캄캄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볼 수 없고, 그들과 함께 맛있는 걸 먹을 수도 없다니…. 나는 병실에 누워 홀로 서른이 되었다.
--- p.9~10

서른 인생을 보장해주는 그런 보험이 있다면 당장 들겠네. 서른 인생이 망했을 때 일시금으로 두둑이 좀 챙겨줬으면 좋겠네. 아니 그럼 당장 받아야 하는 건가?
--- p.48

알람 소리와 함께 하루가 시작된다. 후다닥 나갈 준비를 한다. 정신이 없다. 하루는 나보다 한 걸음 앞서 걷고 있는 것만 같다. 정말로 한치 앞도 모르겠는 나는 하루를 정신없이 따라간다. 사실 누가 강요한 적도 없는데, 매번 그렇게 하루를 따라가는 일은 반복되었고, 그렇게 나는 서른이 되었다.
--- p.17

N포 세대. 포기할 것도 없는데 삶을 애초부터 포기해야 하는 세대. 그들은 초장부터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 N포 세대라는 말은, 취업도 못 하고 돈도 없으면 인생을 포기하라는 비관적 삶을 조장하는 것만 같아서 마뜩지 않다.
--- p.76

취직을 생각하다 보면 형사의 체포 장면이 떠오른다. 가뿐히 나를 제압한 형사는 내게 수갑을 채운다.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취직이라는 형사에게 체포된 것이다. 족쇄를 차고 꼼짝없이 끌려간다. 그야말로 유전무죄, 무전유죄다.
--- p.208

그러나 이제 팔뚝은 주삿바늘 자국으로 퍼렇지 않을 거고 먹는 물 양과 소변 양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열이 오를까 걱정하면서 체온 측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동네 편의점이 보였다. 이제 나는 털레털레 슬리퍼 끌고 편의점에 갈 수 있다. 정말 나의 삶으로 돌아온 것이다.
--- p.202

이 아픔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여전히 나를 돌아보지 못하고 바쁜 일상에 갇혀 허덕이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이제 시간에 쫓기지 않겠다. 내가 주도적으로 그리고 여유 있게 나를, 그리고 날(day)을 이끌고 갈 것이다.
--- p.204

한편으론 죽음에게 고맙다고 치맥이라도 한턱 쏴야 할 것만 같다. 정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삶의 이유를, 죽음이 다가와서 정돈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 p.140

하루는 당연해서, 너무나 당연해서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가 떠서 지기까지의 시간을, 우리는 하루라고 부른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하루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 p.16~1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라는 말은 선명하지만, 때때로 한없이 공허해지기도 한다. 늦은 밤 자취방에 혼자 누워 있을 때면 더욱 그렇다. 그럴 때면, 이 사소한 삶을 함께 나눌 누군가가 간절해진다. 이 책은 ‘우리’라는 말 속에서, ‘혼자’라는 감각이 도드라지고 선명해지는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거대한 악과 필연적인 운명 대신, 사소하기에 친밀감이 느껴지는 그런 작은 이야기들. 위대하진 않아도, 친밀하게 속삭여지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라는 말이 위로가 되지 않을 때면, 다시금 이 책을 펼치게 될 것이라 예감하면서.
- 임지훈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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