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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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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16g | 140*205*11mm
ISBN13 9788954685948
ISBN10 8954685943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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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8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전삼혜 「외로움 감소 장치」
각자의 이유로 달리기를 하러 나온 슬기와 명아는 어영부영 달리기 메이트가 되었다. 서먹했던 두 사람은 나란히 달리면서 차츰 마음을 열어 간다. 그럼 우리, 오늘도 달려 볼까? 무리하지는 말고, 딱 외로움이 따라오지 못할 만큼의 속도로.

보린 「큐브」
“당신은 채집되었습니다.” 느닷없이 허공에 떠오르는 메시지,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지구. 연우는 하루아침에 ‘큐브’에 홀로 갇혀 버렸다. 고립상황이 길어지면서 많은 감각들이 무뎌져 가지만, 그 와중에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감정이 있다. 나는 지금, 네가 너무 보고 싶어.

문이소 「봉지 기사와 대걸레 마녀의 황홀한 우울경」
한때 반려 로봇이었으나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아 길거리 생활을 하고 있는 ‘봉지 기사’. 외딴 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대걸레 마녀’. 조금은 괴짜 같은 두 존재가 만났다. 깊고 어두운 파란색의 감정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김민령 「왜가리 관찰하기」
친척들로 북적이는 큰할머니네 집에서 언제까지 지내야 하는 걸까. 근호가 마음 편히 있을 장소는 다락방뿐이다. 다락방 창문 너머 하천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근호. 어느 날 근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다리를 다친 왜가리 한 마리, 그리고 뜻밖의 인물이었다.

윤해연 「흰 점」
손등에 피어난 흰 점이 점점 커져 간다. 이토록 또렷한데,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듯하다. 홀로 흰 점을 품은 채 일상을 반복하던 어느 날 ‘나’는 문득 알아차린다. 교실의 모든 아이들이 제각기 흰 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탁경은 「불명열」
원인 불명의 열, 불명열이 시작됐다. 은정은 열감으로 괴로워하지만 의사는 미열이라고만 한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은정의 마음은 복잡하다.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 걸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한편으론, 내가 이만큼 힘들다는 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송미경 「나는 길 위에」
혜리와 성호, 그리고 나. 우리 셋은 늘 함께였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처음으로 혼자 하교하게 된 ‘나’는 공사가 중단되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길을 걷다가 비로소 알게 된다. 나 자신과 함께 있는 기분을.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외로움은 우리가 날지 못하고 두 발로 걷는 것처럼 인간에게 주어진 존재 조건 중 하나입니다. 외로움은 피할 수 없어요. 그저 견디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지요. 그렇지만 이유를 모르고 아픈 것보다 이유를 알고 아픈 게 견디는 데 힘이 될 거라 생각해요. 여러분이 견뎌 내는 데 부디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유영진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친구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은 장마철 눅진한 습기처럼 스멀스멀 우리를 감싸곤 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도 저마다의 외로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책을 읽으며 누군가는 자기 마음속 외로움의 습도를 새롭게 인식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비슷한 상황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반가운 일이다.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인간에게 숙명처럼 달라붙는 외로움에 맞설 힘을 조금씩 키울 수 있을 테니까.”
- 윤수란 (창덕여자중학교 교사)
“외로움에 대한 일곱 편의 이야기를 읽고 난 지금, 더 담담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외로움’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물기 어린 외로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이 책이 여러분이 느꼈을 수많은 외로운 순간을 묵묵히 위로하고 지키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내일 다시 외로움을 느끼더라도, 함께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이 곁에서 힘이 되어 줄 거예요.”
- 이미진 (창천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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