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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가까운 세계와의 포옹

한없이 가까운 세계와의 포옹

: 몸과 마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터치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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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372g | 140*210*30mm
ISBN13 9788962624236
ISBN10 89626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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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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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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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촉각은 우리 내면의 언어이다
시각이 지식과 결부되는 감각이라면, 촉각은 감정을 가장 잘 대변하는 감각이다. 우리는 불친절한 사람을 ‘차갑다’라고 묘사하고, 감동적인 경험이 마음을 ‘건드린다(touching)’라고 표현한다. 이런 연상이 가능한 까닭은 감정이 피부의 신체적 변화를 통해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심장이 뛰고 숨이 가쁘고 몸이 뜨거워지게 만드는 분노에서 이런 신체감각을 모두 제거한다면 더 이상 같은 감정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을까.
--- p.12

1장 촉각이 없는 삶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워터먼은 누군가의 손에 목이 졸린 채 잠에서 깼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범인의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든 워터먼의 눈에 보인 것은 바로 자신의 손이었다. 그는 그것이 제 손인 줄 몰랐던 것이다. 충격에서 벗어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보니 놀랍게도 목 아래로 몸 전체가 사라진 느낌이지 않은가. 침대에 등을 대고 있는 느낌조차 없어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이 들었다.
P.53

3장 감각이 감정과 교차할 때
윌리엄스는 나쁜 기분을 쉽게 극복하는 편이다. 기분 좋은 물건을 만지면 복잡한 현실의 문제를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크 치마를 입거나 침낭 안에 누우면 이내 기운이 난다. 보통 사람들도 기분이 좋지 않을 때면 긴 낮잠을 청하거나 하겐다즈 통을 끌어안고 딴생각을 하려고 애쓴다. 이것들이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게으름과 달콤함 뒤에 끝내 피할 수 없는 고통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윌리엄스에게는 그런 식의 기분 전환이 진짜 기분을 대체한다.
P.89

4장 우리 몸이 쓸모를 잃을 것인가
온라인 데이트는 주로 시각에 의존해 짝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유저들은 사진과 프로필을 보고 파트너와의 궁합을 판단한다. 실제로 만나기 전에 온라인 채팅을 하고 심지어 성관계에 관한 협의까지 끝낸다. 이런 결정에는 몸이 아닌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에서 오는 자신감이 작용하는데, 특히 내성적이거나 낙인찍힌 성적 지향을 지닌 사람들 그리고 대면해서 자신을 드러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이곳에서는 거절의 상처를 직접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
--- p.138

5장 신체접촉 혐오를 극복하려면
수건 뭉치와 함께 키워진 원숭이들은 철사 어미와 지냈던 원숭이와 달리, 북 치는 곰 인형처럼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용기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긴장은 하지만 가짜 어미의 부드러운 표면에 몸을 대고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 탐구를 계속했다. 반면 철사 어미와 짝을 이룬 원숭이들은 그저 어미를 꼭 붙들고 있거나 바닥에 뛰어내려와 몸을 격렬하게 흔들었다. 적어도 엄마의 사랑이 아이를 연약하게 만들지는 않은 것이다.
--- p.154

6장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기
바라건대 남성은 여성이 하는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신체접촉을 해도 될지 분명하게 물어봐야 한다. 여성이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신체접촉을 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아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 행동은 몇 번 연습하고 나면 훨씬 자연스러워진다. 이를 통해 여성 또한 무엇 때문에 남성과의 신체접촉을 두려워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과거의 경험 때문에 모든 신체접촉에 너무 빨리 나쁘다는 딱지를 붙였는지도 모른다.
--- p.189

9장 손길이 느껴지는 의수
예전에는 혹시 상대의 손을 꽉 쥐어 아프게 할까 봐 그저 손을 벌린 채 상대가 알아서 잡게 했지만, 촉각이 있는 의수로는 사정이 완전히 달랐다. 상대의 손을 쥐면서도 정확히 언제 멈춰야 할지 느껴졌으므로 주체적일 수 있었고 자존감도 느꼈다. 연구가 더 진행되면서 스페틱은 마침내 아내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순간은 상상했던 만큼 뜻깊었다. “자신감이 커졌어요.” 그가 말했다. “훨씬, 아주 훨씬 더 많이요.”
--- p.270

에필로그 닫힌 사회에서 열린 손으로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중요시하게 되면 다른 이들에게도 더 친절해질 것이다. 공감은 먼저 자기 자신에게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둘러싼 것들을 열린 태도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가장 활기 넘치는 몸으로 살게 된다. 터치는 우리가 주변 환경과 분리되어 있는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는 지속적인 확인이다. 더 다양한 느낌을 경험하며, 밝은 눈만큼이나 열린 손을 가지고 사는 문화를 목표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
--- p.2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국의 성문화가 유난히 일방적이고 폭력적이고 착취적인 이유는 저접촉(low-touch) 문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는 성애적이지 않으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안전한’ 접촉 문화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란 점은 미국인들도 미국을 저접촉 문화로 생각한다는 사실이었다. 어쩌면 사람들은 서로에게 지금보다 더 닿아 있고 싶은 것이 아닐까. 우리는 촉각이 주는 자기보호의 기능에 ‘위험을 안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은 없다.
- 권김현영 (여성학 연구자, 『여자들의 사회』 저자)
감각은 우리가 몸을 활용하여 세계와 만나는 첫 관문이다. 그중에서도 촉각은 감각기관인 피부와 자극 간에 직접적인 물리적 접촉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근육과 관절에 대한 감각부터 몸의 움직임을 통한 적극적인 촉각인 햅틱, 그리고 통증까지. 이 책은 촉각의 지각과 인지적 과정, 접촉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정서적 교감 그리고 종교와 산업을 아우르는 문화적 의미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며 비대면 상황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저자는 촉각의 기능과 효용을 돌아보게 하는, 조용하게 떨리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 김채연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시인을 방불케 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놀라운 통찰로 가득하다. 놓치지 말 것!
- 데버러 블룸 (퓰리처상 수상자, 『사랑의 발견』 저자)
터치의 과학에 대한 환상적인 여정. 심오한 과학적 발견들이 소설처럼 쉽게 읽힌다.
- 티파니 필드 (마이애미 대학교 터치 연구소 소장)
촉각이야말로 가장 탐구되지 않은 감각임을 흥미롭게 증명했다.
- 《네이처》
자기 자신에 대한 발견과 과학적 탐구가 놀랍도록 어우러져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촉각을 둘러싼 문화와 기술, 그리고 그 영향에 관한 유용한 입문서이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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