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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우라질
중고도서

힘내 우라질

: 행복을 너에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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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16g | 124*188*20mm
ISBN13 9791185959269
ISBN10 118595926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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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선재
저자는 일상에서 버려지거나 지나친 것들을 담은 ‘유기글’을 쓰고 있는 사람.
그것은 어느 날의 일화, 혹은 불현듯 스쳐 간 생각이 주를 이룬다.
시와 에세이, 짧은 공감 위주의 글을 쓰고 있지만, 글의 장르를 가리고 싶진 않은 모양.

사람이 너무 진득해도 재미없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재미만 있자니 가벼워 보이기 쉽고.
늘 그런 적당함을 고찰하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

팝콘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삶을 사는 듯하지만,
그래도 그 삶을 제법 즐기고 있다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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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바쁘고 싶은데

지친 몸을 이끄는, 투덜대는 발걸음.
일에, 공부에, 사람에, 관계에 아파한 오늘.
피로를 없애려 잠자리에 들려 하니,
이 시간에 왠 분주한 고민들이.
하루가 왜 이리 바쁠까요.
이젠 행복에 바쁘고 싶은데.


어느 날 꽃게에게

어느 날 꽃게에게 성을 냈다.
너는 왜 인생이 매번 샛길로 빠지냐고.
옆으로 말고, 나처럼 앞으로 걸을 수 없는 거냐며.

녀석이 집게를 딱딱거리며 씩씩댄다.
몸을 비틀면, 나와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그러나 어디로 향하는지 자신은 모를 거라고.

아뿔싸,
향해야 할 곳을 알면서도
어딜 가는지 모르는 나와 녀석은 닮은 듯하다.


나 자신을 믿고 싶어요

신을 믿으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누군가를 신뢰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을 믿으라는 말이 왜 그렇게 힘들어
본인을 구렁텅이에 내팽개치고 나 몰라라 하고 있어요.
자신도 못 믿으면서, 뭐 그렇게 바라는 건 많은 건데요.

힘들 때도 있겠죠. 많이 버겁기도 할 거예요.
그럼에도 나에 대한 믿음이 무너져서는 안 돼요.
한 번 무너지면 쌓기 힘든 것이 신뢰라는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잖아요?
그 순간 모든 것이 와르르 쓰러지게 됩니다. 결국, 자신에 대한 믿음부터 세우지 않고는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건 나라는 사람을 믿어 주세요.
해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많이 많이 예뻐해 줘요.
많이 많이 사랑해 줘요. 그대 본인을.


우리, 솔직해집시다

사람이기에 유혹에서 자유롭기란 참 어려워요. 신경 쓰여요. 신경 쓰이니까 찾게 될 수밖에 없어. 근데, 눈이 가고 손이 가더라도 그게 주가 되면 안 돼요. 일단 목표부터 이루어 놓고 그 보상으로 참아 온 유혹들을 마음껏 즐겨도 되는 거잖아요. 어차피 저것들, 힘들어서 그렇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인데.

간절하면 그럴 수가 없어요.
간절하면, 그럴 수가 없다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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