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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 즐거운 장례식

리뷰 총점9.6 리뷰 39건 | 판매지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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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소설 37위 | 북유럽소설 top2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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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62g | 117*189*14mm
ISBN13 9791170400585
ISBN10 117040058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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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사실이야”
어른들의 안데르센, 요른 릴 대표 소설 『북극 허풍담』
북극의 괴짜들이 ‘아랫것들’에게 전하는 혹독한 위트!


전화기는 꿈도 꿀 수 없고, 이웃집에 가려면 개 썰매를 몰고 며칠을 이동해야 하는 고립의 공간, 북극. 겨울이면 해가 뜨지 않는 긴 밤이 시작되고, 눈보라와 혹독한 추위를 일상처럼 겪어야 한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안온한 도시 생활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영 생경한 공간이다. 그러나 『북극 허풍담』 시리즈는 북극이라는 공간을 선명하게 상상하도록 하고, 북극 사냥꾼들의 자유로운 일상을 꿈꾸도록 만든다. 이것이야말로 문학이 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일이리라.

경이로운 대자연과 홀가분한 생활을 찾아 북극에 온 사냥꾼들은 거친 기후와 고립감을 유쾌하게 격파하며 매일매일을 비범한 에피소드로 채워간다. 『북극 허풍담』 속 삶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냥꾼들 이야기는, 문명 세계에서 온갖 기계와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의 해독제이자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지금까지 써온 역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여백을 메우는 일에 불과했다는 걸 깨달을 거야. 수다를 떠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도 알게 될 테고, 배울 게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 그때는 북극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을 거야.”
---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 중에서

매스 매슨의 모험담은 동료인 검은 머리 빌리암이나 그 자신을 더없이 기분 좋게 해주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자 추억도 바닥을 드러냈다. 그래서 매스 매슨은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이야기를 지어냈다. 이상한 일이었지만, 지어낸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보다 훨씬 풍성하고 재미있었다.
--- 「차가운 처녀」 중에서

“안녕, 모두들 잘 잤어? 정말 즐거운 장례식이었어. 안 그래?”
--- 「즐거운 장례식」 중에서

시워츠는 턱수염을 가슴에 붙이고 체념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린란드 북동부에 변소가 상륙하기 전의 평화로운 날들을 회상했다. 문명인과 같이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 「절대 조건」 중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다 더 낫게 보이려고 애써서는 안 돼. 자연은 이탈자를 아주 싫어하거든. 강풍에 낯짝을 들이미는 것만큼 무모한 짓이지.”
---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 중에서

“우리는 역사의 중심에 서 있어. 맞지도 않는 신발을 신고 굳은살이 박인 발로 제자리걸음만 하는 저 아랫것들과는 다르거든.”
---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덴마크 서적상 황금 월계관상, 덴마크 학술원 대상 수상 작가 ‘요른 릴’
★ 덴마크 25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전 세계 15개 국가에 번역, 출간
★ 북극에서 16년을 보낸 작가의 자전 소설


요른 릴과 그의 걸작에 관해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만약 이 한 권의 책이 마음에 들었다면, 당신은 이 시리즈를 몽땅 구매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랬으니까! 세기가 시작될 무렵 그린란드에서의 삶은 매우 혹독했겠지만, 몇몇의 개척자와 이누이트에 의해 그곳은 오늘날의 유토피아로 거듭났다. 북극의 고독은 거칠고 잔인하지만, 감동적이고 인간적인 사냥꾼들의 이야기는 따뜻하기만 하다.
― rollet(아마존 리뷰)

세계의 한 지역, 내가 거의 알지 못하는 시간과 우주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좋다. 평소와 다른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 Olive tree(아마존 리뷰)


“그린란드 사냥꾼들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조금 더 행복할 줄 안다”
안데르센의 후예 요른 릴, 북극의 일상을 유쾌한 렌즈로 포착해내다!


『북극 허풍담』 시리즈는 일생 동안 전 세계 곳곳을 탐험한 작가 요른 릴의 자전 소설이다. 젊은 나이에 그린란드 북동부에 갔다가 북극의 매력에 푹 빠졌던 요른 릴은 그곳에서 무려 16년을 보낸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허풍담’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불린 단편소설들을 써 내려간다. 사실 요른 릴은 구태여 작가가 되겠다는 생각도, 자신이 쓴 원고들을 어딘가에 발표하겠다는 목표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집필한 단편소설들은, 북극의 사냥꾼들에게 책을 파는 상인의 손에 들어갔다가 그것을 계기로 출간되어 놀라운 성공을 거둔다. 인구가 겨우 500만 명에 불과한 덴마크에서 25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15개 이상의 국가에 번역 출간된 것이다.
작품의 배경인 북극은 현대의 문명인들에게는 하루 머무는 것조차 상상하기 힘든 공간이다. 1년에 한 번 도착하는 보급선이 세상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동료 사냥꾼의 집에 방문하려면 개 썰매를 타고 밤낮없이 이동해야 한다. 그뿐인가. 추위는 모든 것을 얼려버릴 만큼 혹독하며, 여름이면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겨울이면 해가 뜨지 않는 극야가 시작된다. 『북극 허풍담』에는 이렇듯 혹독한 땅 북극을 제 발로 찾아온 괴짜들이 등장한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삶을 찾아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조국을 떠나 북극에 도착한 이들이건만, 때로는 이들 역시 혹독한 자연과 고립감 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 젊음의 혈기를 분출하지 못해 우울증을 앓고, 향수병에 시달린다. 경이로운 풍경에 취해 항해하다가도 성난 파도에 휩쓸려 북극해를 떠돌고, 한밤중에 곰을 마주쳐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고난과 역경을 유쾌하게 이겨내는 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요른 릴은 북극에서 배운 것이 “북극에서 사는 법이 아니라, 살아가는 법 자체”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삶을 긍정해내는 북극의 인생관을 익히니, 어디서고 행복할 수 있었다는 뜻이리라.


유쾌한 허풍담이 보여주는 인간 본연의 어둠
웃음으로 시작해 인간의 깊이를 보여주는 특별한 이야기들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북극 허풍담』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는 고독과 죽음이다. 일상적으로 고립감을 느끼고, 늘 죽음의 위협이 뒤따르는 사냥꾼들의 생활을 다루었으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주제 역시 유쾌한 문체로 다루는 작가의 태도는 다소 이색적이다. 『북극 허풍담』 속 사냥꾼들은 동료의 장례식을 즐거운 잔치로 만들어버리고, 종국에는 자신들이 누구를 애도하는지조차 잊고 만다(『북극 허풍담 1』 중 「즐거운 장례식」). 항해 중 생사의 기로에 맞닥뜨렸으면서도 눈앞에 닥친 죽음보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을 힘겨워하고(『북극 허풍담 2』 중 「짧은 우회」), 외로운 마음에 상상 속의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가(『북극 허풍담 1』 중 「차가운 처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그녀를 떠나보내기도 한다(『북극 허풍담 2』 중 「그 후 엠마는 어떻게 되었나」). 동료 간의 결투에서 패배한 뒤 그 상심으로 인해 죽어버린 한 친구의 시신을 가족에게 온전한 모습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쓰던 사냥꾼들은, 시신을 보관한 빙산이 떠내려가는 통에 두 계절을 온통 친구를 찾는 데 흘려보낸다(『북극 허풍담 4』 중 「잘 보존된 시체」).

물론 천진한 태도를 하고 있다고 해도, 이러한 주제의 무거움을 실감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랄한 문체로 쓰여진 이 이야기들이 때때로 섬뜩하고 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자신이 쓴 이야기들을 두고 “거짓으로 들릴 수 있는 사실 혹은 그 반대”라고 말하며 “허풍담”이라 이름 붙인 요른 릴은, 때로는 과장처럼 느껴지는 활기찬 일상을 묘사하면서도 인간의 근본적인 어둠을 함께 그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이야기들을 그저 재미나고 유쾌하게만 읽고 넘길 수 없다. 작가는 이렇듯 인간의 근본적인 어둠을 수용하고 극복하는 사냥꾼들의 모습을 통해 ‘허풍담’이란 장르에 깊이감을 부여한다. 단편소설의 정석이라 불려도 지나치지 않은 훌륭한 짜임새를 지닌 각각의 이야기들은 웃음과 비극이라는 양면성을 겸비하며 문학사에 더욱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상사에 무관심하고 적극적으로 그것을 거부하면서도,
그들은 품위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살았다”
북극 사냥꾼들의 느슨하고도 따뜻한 공동체가 전하는 위로


모든 것이 부족한 북극이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사소한 것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 노간주열매로 담근 술이나 종종 찾아드는 따사로운 햇빛, 1년 중 아주 짧은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낮과 밤이 있는 날들이 그렇다. 물론 최고의 행복은 동료 사냥꾼들이다. 언제나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는 데다, 막막한 고립감을 견뎌야 하는 북극이란 공간에서 동료들은 최고의 보물일 수밖에 없다. 동료 사냥꾼을 만나려면 개 썰매를 타고 밤낮없이 이동해야 하지만, 『북극 허풍담』 속 사냥꾼들은 곧잘 여정에 나선다. 북극 연안을 떠도는 시시콜콜한 소문을 전하거나, 그저 수다를 떨고 우정을 나누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또한 사냥꾼들은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할 줄 안다. 누군가 집에 찾아오면 술과 음식을 내주며 며칠간 묵을 수 있게 대접해야 하는 것이 북극의 예절이다. 대피소를 이용한 이후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 불을 땔 석탄과 석유를 준비해두는 것 역시 당연하다. 때로는 고참 사냥꾼들이 곰 사냥에 안달이 난 신참 사냥꾼을 격려하기 위해 사냥 자작극을 꾸며내기도 한다(『북극 허풍담 3』 중 「남자다움의 기준」).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저 우애와 배려만으로 북극 공동체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되,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북극의 법이다. 자유로운 삶을 찾아 북극을 찾은 이들이니 당연한 이치다. 이들은 씻지 않거나 온종일 잠을 자는 것도, 사냥꾼 자격으로 북극에 머물면서 정작 사냥보다 농사에 집중하는 것도 모두 존중한다. 다만 서로를 존중한다는 원칙을 어기고 함부로 군림하려 한 이에게는 호된 응징을 가한다. 전직 군인인 신출내기가 사냥꾼들을 제 부하처럼 대하려고 하자, 이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그에게 북극의 규칙을 가르친다(『북극 허풍담 1』 중 「중위 길들이기」). 북극 공동체는 그렇게 따스한 동료애와 배려, 그리고 누구도 군림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료 삼아 유쾌하게 굴러간다. 북극과는 비교할 수 없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안온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에게, 혹독한 환경에서 사냥꾼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은 북극의 빙판처럼 깨끗한 거울이 되어준다. 이들을 통해 우리는 문명 세계의 소통 방식에 대해, 그리고 배려와 존중과 우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회원리뷰 (39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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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북극 허풍담 1 - 요른 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키*만 | 2022.06.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2022.06월의 세 번째 요른 릴 "북극 허풍담 1 " - 즐거운 장례식   새로운 유머와 풍자. 북극의 사냥 기지에서 사냥을 하고 겨울을 나는 그들만의 유머와 위트. 대자연의 질서 속에서 바라보는 아랫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한낱 아둥바둥의 그것으로 보일 뿐이다.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오두막이라도 향기로운 술과,허술하지만 따뜻한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의 삶. 문;
리뷰제목

2022.06월의 세 번째
요른 릴 "북극 허풍담 1 " - 즐거운 장례식

 



새로운 유머와 풍자.
북극의 사냥 기지에서 사냥을 하고 겨울을 나는 그들만의 유머와 위트.
대자연의 질서 속에서 바라보는 아랫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한낱 아둥바둥의 그것으로 보일 뿐이다.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오두막이라도 향기로운 술과,허술하지만 따뜻한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의 삶.

문신이야기와 엠마, 수탉 알렉산드레 그리고 장례식의 이야기까지 정말 기상천외한 그들만의 이야기였다.
북극의 겨울은 절대 체험할 수 없는 상상만의 일상이기에 그 시기를 살아가는 사냥꾼들의 대화에 이렇게라도 참견을 해 본다.
시리즈로 여러 권이 발간 된 듯 한데 한 권씩 도장깨기 해 봐야겠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써온 역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여백을 메우는 일에 불과했다는 걸 깨달을 거야. 수다를 떠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도 알게 될 테고, 배울 게 하나도 없다는 것도알게 되겠지. 그때는 북극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을 거야.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늘 그렇게 해 왔거든. 왜냐고? 여기에 표본이 있어서야. 내가 장담하는데, 나하고 너, 낯짝, 그 밖의 다른 기지의 사냥꾼들은 모두 세계사의 훌륭한 표본이야.(p. 70)'

'서로 헐뜯고, 전쟁한 걸 죄다 기록해놓은 게 세계사니까. 염병할, 그런 짓거리로 정말 뭔가를 배울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내가 내 모가지를 비틀 거야. 라스릴, 세계사란 온갖 전장에서 벌어진 살육을 애국심이나 명예 나부랭이로 포장해놓은 두꺼운 책이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몇 줄밖에 안 적혀 있어.( p. 71)'

'똑똑한 놈들과 멍청한 놈들이 한 통속이 되는 걸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거고. 물론 아랫마을도 아직 사냥꾼들은 있어. 하지만 놈들이 하는 사냥은 버러지 같은 짓거리야. 그 사냥의 성과도 세계사와 어울리지 않지. 반대로 우리는 역사의 중심에 서 있어. 몽둥이를 든 조상과 같은 길을 걷고 있으니까. 우린 맞지도 않는 신발을 신고 굳은살이 박힌 발로 제자리걸음만 하는 저 아랫것들과는 다르거든.(p. 73)'

'북극에서는 늘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었다.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전에 선입견을 갖고 남의 의견을 배척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첫째,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흥미롭지 않은 생각은 없다. 둘째, 흥미로운 생각은 언제나 긴 대화를 나눌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대화는 토론으로 이어지고, 토론은 교훈을 남긴다. 이러한 이유로 사냥꾼들는 한센 중위의 계획을 단칼에 꺽지 않았다. 오히려 갑론을박을 펼치며 그가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도와주었다.(p. 105)'

#북극허풍담1 #즐거운장례식 #요른릴 #열림원 #철학자 #낭만주의자 #괴짜사냥꾼 #Jørn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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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e | 2022.05.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북극 허풍담 1> 어른들의 안데르센, 요른 릴 대표소설 개인적으로 보통 심각하고 스릴 있는 이야기를 주로 찾지만 가끔 웃음이 배어나는 재미있는 소설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이 책은 ‘북극 허풍담’ 이라는 제목부터 어쩐지 위트가 느껴지고 표지의 이미지도 이미 웃을 준비를 하고 다가오라는 듯 유쾌한 모양을 하고 있다. 사실 해외의 작품들은 문화와 배경이 우리의 것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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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어른들의 안데르센, 요른 릴 대표소설

개인적으로 보통 심각하고 스릴 있는 이야기를 주로 찾지만 가끔 웃음이 배어나는 재미있는 소설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이 책은 ‘북극 허풍담’ 이라는 제목부터 어쩐지 위트가 느껴지고 표지의 이미지도 이미 웃을 준비를 하고 다가오라는 듯 유쾌한 모양을 하고 있다. 사실 해외의 작품들은 문화와 배경이 우리의 것과 조금 달라 유머 코드도 살짝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재밌게 보았다. 오래 전 읽었던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다루고 있는 소재나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그 만큼 부담없이 재밌게 잘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뜻이다.

북극 허풍담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책은 그 장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어른들의 안데르센 이라 불리는 저자 요른 릴은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과 사냥꾼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사실 애초에 출간을 하겠다는 목표는 없었는데 우연히 북극의 사냥꾼들에게 책을 파는 상인의 손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출간되고 놀라운 성공을 거두게 됐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보면 정말 세상에 나올 이야기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해야 할지. 그럼 과연 북극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인가.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이미지로 북극은 펭귄이나 흰 곰이 살고 있고, 하얀 눈, 차가운 얼음으로 뒤덮인 광활하고 휑한 곳이 연상 된다. 문명과의 단절은 당연하기에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물론 어렵고 이웃집에 한번 가려고 마음먹어도 개 썰매를 끌고 며칠을 이동해야 하는 공간이라니. 도무지 상상이 안가고 과연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도 안 된다. 이런 의외의 공간에서 북극 사냥꾼들은 경이로운 대자연의 세상에서 꽤나 독특한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10편의 단편들은 각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간혹 옴니버스처럼 등장인물이 겹치는 경우가 눈에 띈다. 소소한 나름의 재미요소라고 볼 수 있다. 빵빵 터지는 웃음보다는 유쾌한 재미가 느껴지는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남극이라는 미지의 공간이 상상이 되고 진지한 상황임에도 웃음이 나는 취향저격의 웃음 코드가 느껴졌다. 살짝 과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보이긴 하는데 그래서 어른들의 안데르센이라는 별칭이 붙었나 싶었다. 소설이 주는 그 나름의 재미 포인트가 충분히 있으니 거부감 없이 접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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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1 - 즐거운 장례식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우***악 | 2022.05.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북극 허풍담 1 ? 즐거운 장례식   제목만 들어도 웃음이 나는 책이다. 북극에다 허풍이라니. 게다가 부제로 딸려있는 것이 ‘즐거운’, ‘장례식’이다.   북극, 생각만 해도 몸이 움츠려 든다. 원래 추운 지역에 ‘이야기’가 넘친다. 왜? 추우니까. 추우니 사람들이 모인다. 밖은 춥고, 따뜻한 곳에 모인 사람들이 할 게 뭐가 있겠는가? 속된 말로 ‘노가리 까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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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 즐거운 장례식

 

제목만 들어도 웃음이 나는 책이다. 북극에다 허풍이라니. 게다가 부제로 딸려있는 것이 즐거운’, ‘장례식이다.

 

북극, 생각만 해도 몸이 움츠려 든다. 원래 추운 지역에 이야기가 넘친다. ? 추우니까. 추우니 사람들이 모인다. 밖은 춥고, 따뜻한 곳에 모인 사람들이 할 게 뭐가 있겠는가? 속된 말로 노가리 까는 것말고 따로 있을 리 없다. 그래서 이야기가 무르익고, 그 이야기가 글이 되고 소설이 되면서 문학이 된다.

 

이 책은 딱 그런 특성을 담고 있는 책이다. 추운 지역에 살다 보니 사람들의 행동반경이 넓지 않다. 갈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그 제한성을 사람들은 상상력으로 채웠다. 상상력? 좋은 말로 상상력이지 속된 말로 하면 허풍이다.

 

허풍으로 무장한 북극의 이야기꾼들 안톤, 벨프레드, 매스 매슨, 비요르켄, , 로이비크, 낮짝, 라스릴, 닐스 노인 등등. 인구 밀도가 낮은 곳이라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이 4,50킬로미터 떨어져 있지만 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기꺼이 개쓸매를 타고 달린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북극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자세히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압권은 당연히 즐거운 장례식편이다.

 

로스만에서 로이비크와 함께 살던 얄이 갑자기 죽어 치르는 장례식 이야기는 한편의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속에는 웃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친구의 죽음을 얼마나 아쉬워하는지가 농담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모르긴해도 감당할 수 없다보니 오히려 그렇게 해탈의 경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사냥꾼 로이비크와 얄은 함께 살면서 교대로 주방일을 했는데, 하필이면 교대 날 하루 전날 얄이 죽고 말았다. 로이비크는 내가 요리 담당일 때는 돼지처럼 처먹기만 하더니 요리 담당 하루 전에 죽는 반칙이 어디 있냐며 죽은 얄을 힐난한다. 얄은 눈도 못 감고 죽어 차가운 마당에 널브러져 있는 상태였다. 로이비크는 낑낑거리며 얄을 실내로 끌고 들어가 의자에 앉혀 놓는다.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그러고는 온갖 소리를 다 한다.

 

“8리터나 남은 화주를 혼자 먹을 수 있어 기쁘네 친구

혼자 몰래 먹기 위해 창고에 숨겨둔 돼지고기 통조림 세 개를 더 이상 숨길 필요도 없게 됐네 친구야 

이제 조준경이 달린 새 사냥총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어.“

 

얄의 장례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날이 밝자 로이비크는 얄을 개 쓸매에 태우고 꽁꽁 묶는다. 얄의 입에는 생전에 그가 좋아했던 담배 파이프를 물렸다. 얼핏 보면 살아 있는 사람 같다. 로이비크는 얄을 데리고 생전에 함께 어울려 사냥도 하고 술도 마셨던 친구들을 찾아간다.

 

죽은 얄을 쓸매에 태운 채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장례식 때 필요한 관과 술, 음식들을 약족받아 온 뒤 마침내 장례식이 열린다. 장례식은 긴 탁자 상석에 얄을 앉히고, 마치 얄이 살아 있는 것처럼 온갖 농담을 던지며 술을 마시는 것으로 진행된다. 그러다가 따뜻한 기온에 얄의 몸이 녹으면서 쓰러지려고 하면 사람들은 얼른 얄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한참 동한 앉혀 두었다. 그러다가 다시 꽁꽁 얼면 안으로 데려와 상석에 앉혀 놓고 술을 마셨다.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동안 장례식이 이어졌다.

 

이 책은 시종일관 허풍과 농담으로 버무러진 북극 이야기지만 그 속을 관통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와 우정과 사랑이 분명하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우연히 눈에 띄어 읽은 후 구매 다시 또 읽어야겠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q******2 | 2022.06.25
평점5점
북극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들 정말 재밌었어요! 순식간에 읽어나갔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n******e | 2022.06.01
평점5점
재밌을까? 로 시작해서 은근 재밌네? 뭐지? 하다보면 한 권이 끝나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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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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