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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와 기후위기의 大가속

인류세와 기후위기의 大가속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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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10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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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4*30mm
ISBN13 9788946073661
ISBN10 894607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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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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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는 실제로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서로 다른 시간에 다른 속도로 다른 장소에서 발생한 전환점의 정확한 날짜를 맞추기는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1750년에 산업혁명이 가까스로 시작되었으나, 1850년에 이르러서는 영국을 거의 완전히 바꿔 놓았으며, 유럽과 대서양 건너 북미의 다른 국가들로 퍼져 나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기 1800년을 합리적인 인류세의 시작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우리는 이전 홀로세의 사건들을 표기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BP(before present)’보다 오히려 기독교 양력을 이용했음을 유의해야 한다. 홀로세에 관한 연구에서는, 특히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법을 인용하는 연구에서는 그 ‘현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측정 시점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1950년으로 정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BP를 사용한다. 여기에서는 익숙하고, 분석에 포함된 가까운 역사적 사건과 시기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표준 기독교 양력을 이용한다. 그러나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법에 의한 ‘현재’ 시점(1950년)이 인류세 시작 시기의 여러 후보들 중 하나이기도 한 핵시대와 대가속 시대의 시작 시점과 매우 근접해 있다는 점은 놀랄 만하다.
---「인류세」중에서

2008년 시점에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은 전 세계 인구의 18.8%에 불과하지만, 1850년 이후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72.7%에 책임이 있다(국가 내 불평등은 감안하지 않았다). 21세기 초에 인구 중 가장 가난한 45%는 배출량의 7%를 차지하는 반면, 가장 부유한 7%는 50%를 만들어 낸다. 다시 한 번 일국 내부의 계급 분할을 무시한다면, 평균적인 미국 시민 한 사람은 에티오피아, 차드, 아프가니스탄, 말리, 캄보디아 혹은 부룬디의 시민 최대 500명에 맞먹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Roberts and Parks, 2007). 이러한 기본적 사실들은 인류를 새로운 지질학적 행위자로 보는 견해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가?
---「인류의 지질학? 인류세 서사 비판」중에서

인류세라는 이념은 점점 기후변화라는 좁게 정의된 문제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의 확장된 생태 발자국 전반-여기에는 인구문제도 포함되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직접적인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생태 발자국에 기여했기 때문이다(이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비난이 아니다)-에 대한 것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류세’라는 표현은 이제 그것을 발생시킨 인간(혹은 일부 인간)에 대한 도덕적 책임보다는 지구체계 전반에 나타난 (대부분 인간이 촉발한) 변화를 일컫는다. 잘라시에비치가 최근 논문의 결론 부분에서 말했듯이 “인류세-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간에-는 폭넓은 배경 속에서 인간 기획의 범위와 성격, 그리고 그것이 지구체계의 다른 과정과 어떻게 만나는가(‘뒤얽히다’가 더 나은 표현일지 모른다)에 대한 안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명백한 가치를 지닌다.” 이 말은 결국 다음과 같은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기후변화 문제는 인간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생태 문제의 전반적인 복합체와 별개로 연구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늘날 생태 문제는 지역에서 전 지구적 차원에 이르는 다양한 범위에서 국가들 사이, 혹은 국가 내에서 새로운 갈등을 만들고 오랜 갈등을 악화시키고 있다.
---「기후변화의 정치는 자본주의의 정치를 넘어선다」중에서

자연과의 조화라는 아시아의 이미지가 강력하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아시아는 인간이 생태계를 변화시킨 오랜 역사를 가진다. 농업(특히 논농사), 삼림 벌채, 도시화, 경제적 생산과 교류의 발전된 구조, 근대 이전 중국의 석탄 사용이 모두 환경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 글이 1780년경에 시작된 화석연료의 보급과 증기기관차의 발명과 확산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환경을 파괴해 온 인류세의 깊은 뿌리는 아시아에 있다는 데 매우 진정한 의의가 있다. 아시아에서 환경에 미친 인위적 영향력의 오랜 역사는 무엇이 인류세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발단이 되었는지를 분석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를 인류세에 자리매김하기」중에서

인류세를 이해하기 위해 러시아와 소련으로 눈을 돌릴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이 용어 자체가 소련에서 유래했으며 그럼에도 크뤼천과 스토머는 소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실 소련의 지질학자 알렉세이 파블로프(Aleksei Pavlov)는 1928년 인간의 활동이 지배적 지질학적 요인이었던 시대를 가리키기 위해 이 용어를 만들었다. 주로 지질과학의 대중화에 힘쓴 학자였던 파블로프는 위대한 소련 지질학자이자 생지화학의 창시자 블라디미르 베르나츠키의 동료였다. 모두는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베르나츠키가 발전시킨 생물권 개념이 인류세를 예고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그는 우주를 태양에 의해 움직이는 열역학 엔진으로 보았고 그 결과물이 생명이라 생각했다. 베르나츠키는 생물권에서 생명이 대기와 해양, 그리고 지구의 지층들과 맺고 있는 뿌리 깊은 상호연결 관계를 보았다. 특히 그의 소르본대학교 강의는 인류세와 유사한 개념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것 중 하나였고, 이 강의는 1924년 『지구화학』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강의에서 베르나츠키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인류세와 러시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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