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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오경 읽기 영성 강론

매주 오경 읽기 영성 강론

: 하나님보다 앞서 걸어라

성서심층연구 시리즈-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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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개신교)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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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153*225*30mm
ISBN13 9788997339860
ISBN10 89973398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도 종교의 “영적인 파산”(존 캅)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영적인 변화 없이는 사탄의 체제와의 투쟁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월터 윙크). “대량파괴의 가장 큰 무기는 인간의 마음”(조너선 색스)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서해석이 흔히 문자에 매여 과거 지향적이 됨으로써, 당면 위기와 미래를 위한 과제를 무시한 채, 기존질서를 옹호하는 수구적 태도를 조장해왔다. 특히 성서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탐욕과 혐오와 차별을 정당화하는 빌미가 되지 않도록 성서의 심층적 의미를 배우고, 기존질서를 비판하고 저항함으로써 새로운 문명을 선도할 책임이 부족했다. 일차적으로 신학자들의 책임이다.
---「발간사」중에서

역자주: 저자는 창세기가 “의도적으로 비철학적 방식으로 쓰여진 철학”이며, 철학이 “체계로서의 진리”인 것과 달리, 창세기는 “이야기로서의 진리”라고 말한다. “오경이 모두를 위한 보편적 책”이기 때문이다. “성서의 위대한 주제 중 하나는 엘리트들, 특히 지식 엘리트들에 맞서는 한결같은 전투다. 토라는 이스라엘을 ‘제사장들의 나라와 거룩한 민족’(출 19:6)으로 정의한다. 즉 모든 구성원들이 적어도 은유적으로는 제사장들이 되려고 열망하고, 거룩한 민족이 되려는 나라로 정의한다. … 유다이즘은 거룩함을 민주화하는 것이며, 누구나 종교적 지식에 접근할 사회를 만드는 것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 이야기에는 많은 층들이 있어서, 나이가 들수록, 세대가 바뀌어도 새롭게 캐내는 층이 있고, 서스펜스가 있어 결정론을 거부하며,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또한 창조와 인간의 악이 확대되어 “생명의 미래를 위협하게” 된 과정에 뒤이어, 가족 이야기 중심의 창세기가 민족 탄생 이야기인 출애굽기보다 앞에 놓인 이유는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보다 우선함”을, 즉 거대담론이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개인의 마음과 가족의 평화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Jonathan Sacks, Genesis (Meggid Books, 2009), 6-11.
--- p.27

인간이 저지른 첫 번째 죄는 정확히 무엇이었는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는 무엇이었는가? 선과 악을 아는 지식이 그토록 나쁜 것이라서 금지해야만 했으며, 또한 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지식이었는가? 선과 악의 차이를 아는 것은 인간이 되는 데 본질적인 것이 아닌가? 그것은 가장 높은 형태의 지식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분명히 하나님은 인간이 그런 지식을 갖기를 원하셨을 것 아닌가? 도대체 왜 하나님은 그 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게 금지하셨는가?
--- p.31

아담과 하와의 드라마는 비유대인들이 해석해왔던 것처럼 “타락”이나 원죄, 사과나 섹스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깊은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살도록 요청받는 도덕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도덕에 지배당할 것인가? 마치 도덕이 정치인 것처럼, 대다수의 의지에 지배당할 것인가? 우리 감정의 지평이 명예와 수치심이라는 두 가지 뿌리 깊은 사회적 감정에 국한될 것인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남들의 눈에 보이는 우리의 모습인가? 아니면 전혀 다른 것, 즉 하나님의 말씀과 의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인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직면했던 것은 인간의 원형적 선택, 즉 그들의 눈이 본 것(선악과나무와 그 열매)과 그들의 귀가 들은 것(하나님의 명령)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전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수치심을 느꼈다. 죄의식이 아니었다. 그것은 “선과 악을 아는 지식”의 한 형태이지만,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잘못된 형태다. …
--- p.36

이것은 물론 고대 전통의 일부분으로서 라쉬(1040-1105)가 그의 주석(창 6:9)에서 언급한 것이며, 하나님이 도대체 왜 유대 민족을 노아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시고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하셨는지에 대한 그 현자의 이해에서 핵심적인 이유였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했다”(창 6:9).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나보다 앞서 걸어라(Walk on ahead of Me)”(창 17:1)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그 요점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지만, 그 미드라쉬의 드라마와 힘은 정신을 아찔하게 만들 정도였다. 그 순간 나는 갑자기 이것이 유다이즘에서 믿음의 중요한 부분임을 파악했다. 믿음은 개척할 용기를 갖는 것, 새로운 무엇을 할 용기, 남들이 별로 걷지 않는 길을 걸어갈 용기, 알지 못하는 것 속으로 감히 나아갈 용기를 갖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과 사라가 그들의 땅, 고향, 아버지의 집을 떠날 때 가졌던 믿음이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 시대에 광야로 들어가는 여정을 시작할 때 가졌던 믿음이었고, 그들은 낮에는 구름기둥과 밤에는 불기둥의 인도만 받았다.
--- p.40

역자주: 저자는 “창세기의 주인공들은 놀랍게도 인간이다. 그들은 신화의 영웅들과는 한참 떨어진 세계다. 그들은 막강한 전사들이나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군대를 지휘하고 전설적 승리를 쟁취하는 통치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꺼이 따르려 함으로써 비범하게 된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의 망설임과 의심, 두려움과 불안을 듣는다”라고 말함으로써, 창세기 주인공들이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들과 대조적 성격임을 지적한다. 또한 저자는 아브라함이 (1) 아담과는 달리 개인적 책임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다는 점, 즉 아담은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에덴에서 쫓겨나 유배되었지만, 아브라함은 일종의 자발적 유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만 의존했다는 점, (2) 가인이 형제를 지키기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도덕적 책임을 받아들여, 조카 롯을 구출했다는 점, (3) 노아와 달리, 소돔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 도전함으로써 집단적 책임을 받아들였다는 점, (4) 바벨탑 건설자들과 달리,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응답하는 존재론적 책임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간 유형”이며, 그와 더불어 새로운 신앙이 태어났는데, 그것은 “책임성의 신앙”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오늘날처럼 온갖 책임 회피가 만연한 “희생자 문화”에서 책임성의 신앙이 왜 중요한지를 인간의 자유와 연결시켜 설명한다. 즉 마르크스는 인간이 지배계급의 이해관계에 따라 형성된다고 주장했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지배계급에게 가장 중요한 “땅을 떠나라”고 하셨다. 스피노자는 인간이 타고난 본능에 의해 형성된다는 유전적 결정론을 주장했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가 난 곳을 떠나라”고 하셨다. 한편 프로이트는 인간이 아동 초기의 경험, 특히 아버지와의 적대관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하셨다고 설명한다. Jonathan Sacks, Genesis (2009), 10, 67-71.
--- p.48

역자주: 랍비 예후다는 비유를 들어 설명한다. “왕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성년이고, 하나는 아이였다. 아이에게는 왕이 ‘함께 가자’고 말하지만, 성년 아들에게는 ‘앞서 가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너는 성심껏 행하니까 내 앞에 가라’(17:1)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했다’(6:9)고 오경은 말한다.”(Bereschit Raba 30:10). Jonathan Sacks, Genesis: The Book of Beginnings (Meggid Books, 2009), 47.
--- p.170

어떻게 아브라함은 그 트라우마와 비통함을 극복했는가? 당신이라면 아들을 거의 잃을 뻔 했고, 평생을 함께 한 아내를 실제로 잃어버릴 경우, 다시 일어나 일을 계속할 에너지를 갖고 있을 것인가? 무엇이 아브라함에게 회복력, 살아남을 능력을 주었으며, 그가 넋을 잃지 않게 만들었는가? 내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배운 것은 도덕적 용기에서 나의 스승들이 된 사람들, 내가 만나볼 수 있었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로부터였다. 나는 그들이 자신들이 보았던 것, 알게 된 것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계속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했다.
--- p.57

진짜 문제는 왜 이삭이 쌍둥이 아들 가운데 큰아들 에서를 사랑했는가 하는 점이다. 에서는 사냥꾼이며 집밖에 사는 아들이지, 깊이 성찰하거나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삭이 몰랐는가? 그가 에서를 사랑한 것이 단지 그가 사냥해온 고기에 맛 들린 때문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좋아하는 음식이 그의 정신과 가슴을 지배했는가? 이삭은 에서가 어떻게 자신의 상속권을 죽 한 그릇에 팔아넘기고, 상속권 자체를 어떻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지”(29-34절)를 몰랐는가? 그에게 아브라함의 영적인 전통을 맡겨도 좋을 사람이었는가? 이삭은 분명히 그의 큰아들이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는 변덕스런 성질이라는 것을 알았다. … 이것은 헷 족속과 가나안 족속, 그리고 그들의 종교, 문화, 도덕과 거리를 두어야만 했던 아브라함의 계약(언약)을 이어갈 사람이 취할 행동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삭은 분명히 에서를 사랑했다.
--- p.62

주석가들은 모세가 정확히 무슨 잘못을 했는지에 대해 논쟁했다. 모세가 백성들에게 화를 참지 못한 것인가?(“너희 반역자들은 들어라”[10절]). 그가 물이 나오도록 말로 하는 대신에 바위를 친 게 잘못인가? 그가 바위를 친 것은 물에 대한 책임이 마치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모세 자신과 아론에게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우리가 이 바위에서, 너희가 마실 물을 나오게 하랴?”[10절]). 더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것은 도대체 왜 모세가 그 순간에 자신을 통제하지 못했는가 하는 점이다. 그는 전에도 똑같은 문제에 직면했었지만, 그가 결코 화를 참지 못하지는 않았다. 출애굽기 15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라에서 물이 써서 먹을 수 없다고 불평했다. 출애굽기 17장에서는 마사와 므리바에서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어 바위를 치라고 하셨고,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따라서 이번 주 오경 읽기 본문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너는 지팡이를 잡아라. … 저 바위에게 말하여라”(8절)고 하실 때, 모세가 이번에도 바위를 치라는 뜻으로 생각했다는 것은 분명히 용서받을 수 있는 실수였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지난 번에 말씀하셨던 것이기 때문이다. 모세는 선례를 따랐던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바위를 치라는 뜻이 아니셨다면, 도대체 왜 모세에게 지팡이를 잡으라고 명령하셨는가?
--- p.276

따라서 가장 위대한 예언자가 자신의 죽음에 직면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또한 우리에게, 단지 하늘에서만이 아니라 이 땅 위에서 불멸하는 비결을 알려주신 것이야말로 얼마나 정확한 타이밍이며,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 모세는 죽었지만, 그가 가르친 것과 그가 추구한 것은 계속 살아있다.
---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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