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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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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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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56g | 135*195*30mm
ISBN13 9791165344221
ISBN10 116534422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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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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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친구가 그렇게 큰 금액을 보상받는다고 하니까 나도 기분이 이상하긴 이상하더라. 나도 만만치 않게 공장에서 고생했는데…….” 금수저가 아니었다. 사기꾼도 아니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니, 원래는 가난한 사람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새벽에 신문 배달을 마치고 우유 배달을 한 사람이었다. 나라고 그렇게 못 될 이유가 없다. ‘꿈이 뭐냐 목표가 뭐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 번도 머릿속에 있던 적이 없다. 그 아저씨를 알고 나니 나도 목표가 생긴다. 60억 보상받기. --- p.100

직장을 다니면서 취업사이트를 보는 기분은 취업준비생 때의 기분과는 완전히 다르다. 취업한 자의 여유와 약간의 거만함이 있다. 나는 어차피 불합격 인생이다. 떨어져도 본전이다. 국내 대기업들만 골라 이력서를 넣는다. 두 군데 최종 합격을 한다. 연봉이니 복지니 회사 규모니 그런 거 말고 집과 지하철 한 정거장이라도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 1년 다녀보니 직장은 집과 가까운 게 최고다. 책에서 본 ‘직주근접’이라는 단어가 이해가 간다. --- p.120

주말마다 본격적으로 땅을 보러 다닌다. 아파트, 상가, 토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을 가지 않으면 답을 찾기 어렵다는 뜻이다. 내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축지법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거리로 제한한다. 그리고 여기에 내 상황에 맞는 원칙을 하나 더 추가한다. ‘대중교통을 적절히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 경기도. 서울. 이 두 곳이 나의 타깃이다. 서울의 토지 시세를 검색한다. 터무니없다. 너무 비싸다. 서울에 인접하여 경계에 있는 경기도 또한 너무 비싸다. 나의 자금으로 가능한 곳은 경기도 외곽이다. 경기도 외곽만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땅을 보기 시작한다. --- p.136

“땅도 언뜻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여. 저기 있는 논들 좀봐. 전부 똑같이 생겼어. 다 논이고 밭이야.”
“네, 그렇네요.”“생긴 건 같아도 가치는 다 달라. 총각이 이 동네를 개발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위치의 땅을 개발할지는 이 돼지고기에 달렸어.”
“네?” “개발 압력. 개발 가능성.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이 바로 성패를 좌우하는 돼지고기야. 이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땅인지 없는 땅인지 분별해 내는 안목이 중요해.” --- p.152

“그 피자 칼이 어디는 네 번 지나가고, 어디는 한 번만 지나가잖아.”
“네. 그게…… 왜요?” “꼭 도로 같지 않아? 그냥 거기서 끝나는 도로가 있고, 어쩔 수 없이 다른 도로들과 연결될 수밖에 없는 도로가 있어. 그게 내가 좋아하는 도로야.”
순간 머리가 ‘띵’ 했다. “그 도로 옆에 있는 땅들은 어떻게 될까? 말 안 해도 알지? 그런 땅들을 찾는 게 내가 하는 직업이고, 총각이 찾는 땅이고. 맞나?” 겉으로는 고개만 끄덕거리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허리를 90도로 굽혀가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 --- p.165

“제품이 만들어지는 걸 봐. 네가 말한 대로 고객 맞춤이 아니라 생산자 맞춤이지? 실무자들도 살아남으려고 사장, 임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그게 말이 돼요?” “신제품이 기존 제품과 별 차이 없다고 지적했잖아. 신제품 자체보다는 자기 임기 때 신제품이 나왔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야.” “와…그건 짐작도 못했네요.” “또 중요한 게 있어. 책임도 안 져.” “무슨 뜻이죠?” “우리 본부장은 이미 답을 정해놔. 자기가 정해놓은 답과 비슷한 보고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그리고 결과가 안 좋으면 보고를 했던 팀장한테 뒤집어씌워.” --- p..198-199

어르신은 잠시 생각한다. 무슨 생각을 하실까. 가격을 올릴지 말지, 팔지 말지. 둘 중 하나겠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고요함이 이어지다가 할아버지가 말씀하신다. “네, 그럽시다.” 나는 너무 활짝 웃지도, 무표정을 유지하지도 않는다. 입꼬리만 가볍게 들어올린다. 드디어 계약하는 건가! 아니다. 자만하면 어떤 방식으로 판이 뒤집어질지 모른다. 끝까지 집중하고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도 엎어지는 일이 허다한 게 바로 땅 거래다. --- p..208-209

“차는 당연히 부채죠.” “그런데 저 차를 자산으로 바꿀 수도 있어.” “네? 어떻게요? 튜닝해서 더 비싸게 파나요?” “하하, 튜닝한 걸 신차보다 누가 비싸게 사나? 그건 아니고. 저 차를 렌트를 해서 거기서 수익을 발생시키면 자산이 되는 거지. 돈을 벌어주니까. 대신 저 차의 감가상각비보다 수익이 더 높아야겠지.” “그렇게도 될 수 있겠네요.” “내 말은 무조건 자산인 것도 없고, 무조건 부채인 것도 없단 얘기야. 소유한 것들을 어떻게 자산으로 만드느냐가 실력이란 거지.” --- p.239

“어느 지역의 전세가율이 예를 들어 90퍼센트가 넘어. 그것만 보면 마치 갭이 적어서 투자하기 딱 좋아 보일 수도 있는데 이삼십대 인구수가 줄고 있거나 일자리까지 줄고 있다면 그 지역의 통화량과 소득이 줄어든다는 뜻이겠지. 그 뜻은 더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고, 혹시나 풍선효과로 오른다면 주변에 약간의 공급만 있어도 바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해. 그런 수요가 얕은 곳은 피해야 하는데 요즘 보면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투기수요가 은근히 많아.” --- p.248

이럴 때는 사람을 보지 말고 상황을 봐야 한다. 왜 갑자기 다가와서 좋은 물건을 싸게 준다는 건지 생각해야 한다. 부장님은 명함을 챙긴다. 아무래도 많이 할인해주고 매달 따박따박 월세가 들어온다는 말에 혹한 것 같다. 이 세상에 ‘따박따박’ 멈추지 않는 것은 시계추뿐인데. 부장님은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나는 저런 물건은 조심해야 한다고 한 번만 말한다. 두 번 말하면 기분 나빠할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 p..271-272

지인 중에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이 한 명 있다. 발전 가능성 높은 회사를 찾은 후에 회사 공장 앞에서 트럭이 하루에 얼마나 왔다 갔다 하는지 계수기로 센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일매일. 그렇게 3개월 정도를 체크한다. 트럭 통행량의 증감 추이를 보고 나서야 그 회사의 주식을 살지 말지를 결정한다. 지금은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하여 그렇게 하고 있다. 그 형의 자산은 나날이 불어나고 있다. --- p.294

깐디가 말한다. “우리 회사도 공장 발령 낸 적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해야지. 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도 가끔 해주고. 너도 회사 다녀서 알잖아. 그리고 장점이 얼마나 많은데. 주말에 따박따박 쉬고,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요즘은 휴가도 마음대로 쓸 수 있어서 놀러가기도 좋고. 안 그래?” “퇴직하고 나서는 어떡하게? 뭐 할지 막막하잖아.” “그런 부분도 있는데 그건 어떤 직업이나 마찬가지야. 미래는 모두 불투명해. 그 시간이 다가오는 동안 준비하면 되지. 직장 다니는 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야.” --- p..319-320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차라리 나아. 어설프게 경험이 있는 사람의 직감은 허상을 아름답게만 보려 하거나 반대로 부정적으로만 보려는 망상이자 공상이지. 이런 사람들을 좀 깨워야 하는데 다들 자는 척한단 말이야.” “자는 척이요?” “자는 사람은 흔들어서 깨우면 되는데 자는 척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처음부터 가르치면 되는데 이상한 것들을 배워서 엉뚱한 신념과 지식이 굳어버린 사람들은 거기에서 벗어나는 게 힘들어. 그래서 첫 단추, 첫발이 중요한 거야. 자, 마지막 한잔하지.”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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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너무너무 재미있다. 나는 단숨에 이 책을 읽었고, 작가의 필력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거기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과 투자의 지혜까지 배울 수 있다. 남녀노소의 경계 없이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데 특히 직장인에게 일독을 권한다. 후회 없을 것이다.
- 브라운스톤(우석) (《부의 인문학》 저자)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과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던 주변 사람의 집이 몇 억이 올랐다고 하면 그제야 자기 집값을 찾아보게 된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더욱 부동산에 울고 웃게 된 것은 아닐까? 김 부장 이야기에는 그와 같은, 우리가 함께 공감하고 무릎을 칠 만한 소재와 스토리가 가득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디에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할 만하다.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은 바로 여러분일 수도 있고, 여러분 주위의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그래서 더욱 두근거린다. 다음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야기다.
- 신사임당 (경제 유튜버, 《킵고잉》)
기운 날 일 없어도 기운 내야 하는 ‘어른’들에게 전해주는 뼈 때리는 위로. 극한의 현실적인 디테일, 페이지마다 웃음과 소름이 교차하는, 그래서 결국 나를 돌아보게 하는, 간만의 깊은 이입감. 드라마로 탄생한다니 캐릭터가 아닌 진짜 사람이 살아있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 생각만 해도 기대가 넘친다.
- 류수영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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