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는 인간을 미치게 만드는 상황 속에서 자기가 왜 억류되었고 언제 석방될 것인지 알게 되기까지 여러 해를 기다려 온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독자의 뇌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이야기들의 귀결을 알게 되면, 이 책은 잘못 잡혀간 사람들의 애절한 사연으로 읽힌다. 저자는 관타나모의 기괴한 면모들을 잘 포착하고 있다. 수감자들에게 가해진 미군병사들의 가혹행위에 대한 저자의 일인칭 시점 서술은 내장이 뒤틀리는 듯 고통스럽다.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가장 부끄러운 에피소드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노라면 점점 커지는 당혹과 분노의 감정을 피할 수 없다.
「뉴욕타임스」
이들 기품 있지만 혼란에 빠진 수감자들의 초상은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는 아픔으로 가득하지만, 한편으로는 즐거움과 조크와 통찰도 부족하지 않다. 관타나모의 진정한 속내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가디언」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는 의도적으로 어둠 속에서 진행된 ‘테러와의 전쟁’의 한 부분을 독자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당신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이 책은 세상도 변화시킬 것이다.
「세인트피터스버그타임스」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는 관타나모와 그곳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접하게 해준 첫 번째 책이다. 때로는 읽는 이를 슬프고 화나게 하지만 때로는 즐겁게 만드는 글은 눈이 부실 정도다. 이 책은 한 마디로 탁월한 책이다.
마음을 흔들고 열정이 넘치는 이 책에서 아프간계 미국인 변호사이자 저널리스트인 마비쉬 칸은 쿠바 관타나모만의 미군기지에서 수감자들을 위한 통역으로 봉사한 그녀의 경험을 적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된 노골적인 불의에 대한 마비쉬 칸의 가슴 아픈 폭로를 읽으면 많은 독자들은 충격을 받고 환영에서 깨어나게 될 것이다.
에이레 네이어 (오픈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