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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쓸모 있는 불안

이토록 쓸모 있는 불안

: 불안한 히치하이커를 위한 마음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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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72g | 142*200*15mm
ISBN13 9788981656430
ISBN10 898165643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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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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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점에서 인간에게 불안은 경고 알람과도 같다. 위험에 처했을 때 생명을 보호하도록 신체를 빠르게 준비시키고,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으로부터 삶이 멀어져 갈 때에도 ‘이게 정말 네가 원하는 게 맞아?’라며 주의를 환기시켜 주기도 한다. 다만 그 알람이 꼭 필요할 때만 작동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울려 댄다는 것이 문제다. 현대의 도시인이 곰이나 호랑이 같은 야생의 공격자를 만날 일은 좀처럼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세렝게티 초원의 초식 동물만큼 일상을 살아가는 데 불안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유례없는 취업난, 치솟는 집값,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늘어나는 강력범죄, SNS에 넘쳐 나는 비교 대상…. 이 모든 것들이 오늘날 우리의 곰이자 호랑이다. 이렇게 사람의 몸과 마음을 공격하는 적은 더 교묘해지고 다양해졌다.
--- 「 여는 글 ‘우리는 모두 불안한 존재다」 중에서

내 인생만 유독 ‘난리부르스’라고 느껴질 때면 코미디나 드라마 장르를 찾아보는 편이다. … 우스꽝스럽고 비웃음을 살 만한 행동이었을지라도, 마지막에는 그냥 크게 와하하하 웃고 넘기거나 콧물 한번 훌쩍이고는 툭툭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장인물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 저러면 되는 거지, 뭐’ 하면서. 작품 속 주인공들이나 나처럼 모든 사람이 자기만의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면, 저절로 타인에 대한 자비의 마음이 길러진다. 내가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자. 그리고 나를 비롯한 모두에게 가혹한 판단이나 평가를 멈추자. 내가 살아 보지 않은, 내가 견뎌 보지 않은 삶에 대한 판단을 잠시만 멈추고 그저 그 삶을 살아 내고 있는 이가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자.
--- 「 1부 5장 ‘이제는 자존감 대신 자기자비를」 중에서

소설 『행복은 주름살이 없다』는 “인생은 행선지를 신경 쓰지 않고 즐겨야 하는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폭우가 그치기를 기다리지 말고 비를 맞으며 춤추는 법을 배우라”라는 것이다. 변화를 대하는 자세로 삼기에 이보다 좋은 지침은 없는 것 같다. 변화는 자연이 존재하는 방식 그 자체다. 발끝까지 흠뻑 젖으면 신발이 젖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 「 2부 4장 ‘우리는 흐름을 타고 갈 수밖에 없는 거야」 중에서

사실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방식이 습관이다. 삶과 사람에 대한 태도도 반복되는 습관이다. 행복이나 슬픔을 느끼는 방식도 습관이고, 성격과 정체성도 하나의 습관이다. … 한 해를 보내며 달라질 새해를 꿈꾸고,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며 새로운 날을 기대하지만 이런 낡은 습관들을 의식하지 않으면 정확히 어제와 같은 하루가 반복될 뿐이다. 나처럼 미라클 모닝 같은 자기계발을 무작정 시도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나를 구성하는 뿌리 깊은 습관들을 철저히 의식하는 일이다. 나에게는 어떤 습관이 있는가? 어떤 습관을 바꾸고 싶은가? 스스로 만족하고 자랑스러운 습관은 무엇인가? 나의 습관에 대해서 알게 될수록 나라는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 3부 4장 ‘모든 것은 당신이라는 습관으로부터」 중에서

“나에 대한 어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타인을 거쳐야만 한다. 타인은 나의 실존에 필수적이며, 내가 나에 대해 갖게 되는 앎에도 마찬가지로 필수적이다.” 사르트르의 말이다. 이처럼 나와 타인 사이의 상호작용은 본래 아주 밀접하며 경계가 모호하다. 타인은 물레고, 나는 그 물레를 돌려서 만든 천이라는 비유로는 그 미묘함의 정도를 표현하기에 모자라다. 더 가깝게 비유해 보자면, 타인은 씨실이고 나는 날실이다. 가로줄과 세로줄처럼 엮여 하나의 천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자아를 형성하고 인식한다. 이 역동적인 과정에서 ‘어디가 씨실이었더라? 어느 쪽을 기준으로 가로줄이었더라?!’ 하고 마음의 문인 경계는 점차 흐릿해지기 쉽다.
--- 「 4부 2장 ‘출입 금지! 나를 지키는 경계 세우기」 중에서

이렇게 당신이 가치를 잊고 목표를 엉뚱한 데 꽂으면, 불안은 가치로부터 멀어진 당신에게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라며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 열심히 달리는 도중에 불안하다면 혹시 내가 엉뚱한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그리고 목표를 이루고 나서 왠지 모를 공허함과 여전한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처음 품었던 가치가 지금도 유효한지 확인해 보자. 창의성과 자율성의 표현이 중요한 가치인 사람이 타인의 가치에 휩쓸려 공무원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행복한 가정이라는 가치를 꿈꿨지만 정작 집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별문제 없이 만족스럽게 살고 있으면서도 ‘혹시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이 문득 올라온다면 다시 한번 가치를 점검할 때다.
--- 「 5부 6장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인생의 나침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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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고 리드하는 불안
“아름다운 내 삶의 한가운데 불안이 있다.” 이 말은 참 아프게 들립니다. 불안은 저자에게 공황장애의 원인이었습니다. 그와 불편한 동거를 해 왔지만 이제 저자에게 그는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해 주고 삶의 의미를 찾게 했으니까요. 이 책을 지은 동기는 닫는 글의 마지막 문장에 온전히 나타납니다. “무조건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던 불안이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는 불안을 쓸모 있게 만들어 주는 5개의 주제(생각, 감정, 습관, 관계, 인생)는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 길을 걷는 이에게 희망의 등불이 됩니다. 이 책에는 불안, 공황장애를 편하게 마주하는 혜안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부정적 생각에 언어의 틀을 씌우는 방법도 주관적 해석을 객관적 해석으로 교정하는 내용도, ‘아무도 나를 이해 못 해!’에서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은 반드시 있다’라는 경험도 알려 줍니다. 또한 삶의 여정에서 신호와 표지판이 되어 주는 불안을 혼자 바라보지 말고, 함께 이야기하고 도와줄 사람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전문가와 대화하면 불안은 아주 유용한 재료가 되고, 더욱 쓸모 있게 되니까요.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타인을 내 입맛대로 바꿀 수도 없지만 애초에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버려둘 것은 버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나 자신, 내 인생은 어떨까요? 인생을 내 뜻대로만 살 수 없지만 그 욕망까지 포기하긴 어렵습니다. 원하는 것은 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에겐 나 자신을 사랑하기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능력은 욕망에서 비롯됩니다. 사랑은 욕망이자 숭고한 신앙입니다. 저자는 “사랑은 안에서부터 일어난다. 우리는 지금 당장 나 자신을 사랑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더 명확하게 ‘자기애를 욕망하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기사랑(selbstliebe)이 충만할 때 불안은 좀 더 환한 등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토록 쓸모 있는 불안과 함께 동거하려면 더 많은 사랑의 에너지를 가질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자가 『이토록 쓸모 있는 불안』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포괄적으로 볼 때 ‘셀프 리더십(self leadership)’의 한 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노와이(know-why)와 자신을 리드하는 노하우(know-how)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경영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불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나를 들여다보게 하고, 여러 항목에 적합한 핵심적인 도서들을 적시적소에서 소개해 줍니다. 이 책이 불안으로 점철된 우리 삶에 큰 도움을 주는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 강응섭 (박사 / 예명대학원대학교 리더십학 및 정신분석상담학 주임교수)
불안한 마음이 불안한 마음에게 전하는 위로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일이 모든 생각과 마음을 살피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주변 정보들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우리는 자주 관성에 밀려 살아갑니다. 먹던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해야 한다고 하는 것들을 하면서 말이죠. 생각보다 사람들은 마음에 관심이 없습니다. 살아가던 방식 그대로 살아가기를 바라면서도 내가 현재 잘 살고 있는지 확인받고자 하고, 심리학 도서를 읽어도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지식을 강화하기에 그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큰 괴로움이 생기면 그때서야 내 마음을 제대로 돌아봅니다. 사실 그전에도 우리의 마음은 크고 작은 비명을 질러 왔을 겁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소화 불량에 걸리는 식으로 언젠가 한 번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었을 테지요. 큰 병이 생기기 전에 내 마음을 돌아봐 달라고 몸에서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큰 병이 생기고 나서야 몸과 마음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토록 쓸모 있는 불안』은 이러한 신호인 ‘불안’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저자는 불안을 괴로움 자체로 두기보다 그 신호의 이면에 있는 의미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았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더 나아가 마음을 탐색하고 다루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합니다. 그리고 불안과 고통을 덮거나 제거하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이 들어가도록 독자를 이끌며 진정한 위로를 건넵니다. 서점에는 많은 심리학 서적이 있지만 『이토록 쓸모 있는 불안』은 우리의 마음에 좀 더 가깝게 와 닿을 겁니다. 이 책은 영혼이 빠져 있는 학술 서적이 아닌 피부로 직접 느껴 온 경험에서 우러난 솔직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여러 가지 심리학적 자료를 토대로 매우 주관적인 ‘마음’을 객관적으로 사유해 이야기합니다. 객관적인 관찰자가 건네는 이해와 공감은 깊은 위로가 되어 줄 것이고, 스스로 진정한 나를 만나 건네는 깊은 공감과 이해는 마음에 강한 변화의 파동을 일으킬 것입니다.
여러분의 속 깊은 마음 이야기에 스스로 귀 기울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괴롭지만 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벗이 되며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이 진정한 나를 만나고 공감하며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삶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한명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한국정신분석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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