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4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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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882g | 174*247*30mm |
ISBN13 | 9791189074487 |
ISBN10 | 1189074486 |
출간일 | 2022년 04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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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882g | 174*247*30mm |
ISBN13 | 9791189074487 |
ISBN10 | 1189074486 |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한국미술사를 교양과 상식으로서 이해하려는 일반인과 미술사를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한국미술사 입문서이다. 영어로 말하면 ‘History’ of Korean Art가 아니라 ‘Story’ of Korean Art이다. 미술사적 편년체가 아니라 독서로서 한국미술의 흐름과 특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것이다. 즉, 이 책은 책상에 앉아 밑줄 치면서 공부하면서가 아닌 ‘소파에 기대어 편히 독서’할 수 있도록 썼다. 조선시대 미술사의 사각지대를 밝히며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네 번째 권은 조선시대 건축, 불교미술, 능묘조각, 민속미술을 다룬다. 이번 권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미술사의 체계에서 소외되었던 분야들을 대거 부각하여 정식으로 서술하였다는 점이다. 건축 파트에서는 서울의 종묘를 시작으로 조선의 다섯 궁궐과 한양도성 등 조선왕조의 핵심적인 건축물들을 고루 다루는 것은 물론,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관아도 집중 조명한다. 조선시대 불교미술은 그 양이 방대하고 수준도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려시대의 불교미술과 비교되어, 혹은 여전히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여 미술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 불교미술을 건축, 회화, 조각, 공예로 나누고 각각 별개의 장으로 다루어 독자들에게 심도 있게 소개한다. 조선시대 석물조각을 대표하는 장르로서 왕릉에 세워진 석인과 석수(石獸), 그 외 사대부 묘에 세워진 동자석 등 능묘조각을 다루었으며 마지막으로 민속학의 영역에서만 주로 연구되었던 장승을 미술사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실었다. |
조선시대 미술사의 사각지대를 밝히며 건축 40장 궁궐 건축 유교적 규범을 담아낸 왕가의 건축 41장 관아 건축 선비정신의 건축적 구현 42장 민가 건축 자연과의 조화, 또는 자연에의 적합성 불교미술 43장 조선 전기의 불교미술 전통과 창조의 교차로에서 44장 조선시대 사찰의 가람배치 산사의 미학 45장 조선 후기의 불상 새로운 종교적 이상을 찾아서 46장 조선 후기의 불화 삶과 죽음의 위안을 위하여 47장 불교공예 절대자를 모시는 신앙심의 표현 능묘조각 48장 능·원 조각 왕가의 존엄을 위한 조각상 49장 민묘 조각 망자를 수호하는 동반자들 민속미술 50장 장승 생명의 힘, 파격의 미 참고서목 도판목록 |
흥미롭게 읽고있는 책입니다. 유홍준님의 책은 거의 다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여행도 답사기에 맞추어 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알고 싶어졌습니다. 우리 문화재에 관해서. 그래서 찾아 읽어보게 된 게 바로 한국미술사 강의 였습니다. 흥미롭더군요. 오랜만에 대학 강의실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진지하게 읽고 암기할 건 암기하면서 읽습니다. 하지만 나이들어서인지 잘 외워지질 않는군요. 하지만 한번 읽은 것은 다른 차원이더군요. 4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유홍준 교수님의 새책이 나왔습니다.
뉴스공장에서 나오셔서 한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니 해서 많은 책을 쓰실듯 하더니
도통 소식이 없어서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오랫만에 나온 책은 한국미술사 강의 4권입니다.
삼국시대, 고려를 거쳐 3권부터 시작된 조선의 미술은 4권에서는 건축, 불교미술, 능묘와 민속미술입니다.
아무래도 유홍준 교수님의 평소 입담 좋은 일반인들을 위한 강의보다 대학의 미술사 강의 같은 느낌입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 책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후반부의 능원 조각과 민묘 조각입니다.
영암군에 있는 전남 농업박물관에서 정원에 모아둔 석장승과 조각상들을 주목하게 되면서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방에 있는 이러한 조각상들에게 눈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왕릉 몇군데를 가보기는 했지만 책의 도판에 보이는 석물은 가까이 갈수 없어서 자세히 살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아서 보니 참 그 조형미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박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 영감이 드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파격미와 현대성을 갖춘 석각들은 어디서 이런게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수준입니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더 연구되어 책으로 나왔으면 하네요.
오랫만에 교수님의 책으로 한국미술사을 읽을 수 있었던 기회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