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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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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

이한주,김성하 기획 / 윤비 등저 | 시공사 | 202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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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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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72g | 152*225*30mm
ISBN13 9791165796853
ISBN10 1165796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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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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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체 인구 중에서 13억 이상의 인구는 정치에서 배제되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의 불만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만큼 중국은 21세기에 다시 ‘민본’을 외치고 있다.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민본은 전통적 민본과는 다르다. 그것의 이름은 이제 ‘중국식 민주주의’이다. 그리고 그 목적은 ‘인민의 아름다운 삶’의 실현이다. 그리고 그 구체적 내용은 인민의 생존권 보장, 즉 전면적 소강사회의 실현이다. 소강사회란 누구나 배불리 먹고 따듯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시진핑은 집권이후 그것을 ‘중국의 꿈(中國夢)’이라는 이름으로 홍보해오고 있다.
--- p.90

다른 모든 그림자들처럼 포퓰리즘의 그림자도 그 진짜 모습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한편으로 이 그림자를 밟고 따라가는 사람들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안’에 남고자 고집하면, 포퓰리즘은 보수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공산이 크다. 즉 예전에 누리던 기득권을 그리워하며 그에 집착한다면 포퓰리즘은 현대 민주주의의 추세에 역행하는 편협하고 퇴행적인 운동이 될 위험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아직까지는 ‘안’에 있지만 ‘밖’으로 밀려난다는 감정이 고조되면, 포퓰리즘은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힘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바꿔 말해 포퓰리즘이 기성 체제의 불공정과 그 대표성의 한계에 문제 제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면, 그것은 어쩌면 현대 민주주의가 드러내는 주름들을 펴고 구멍들을 메꾸면서 혁신적인 체제 변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165-166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적인가 아니면 반민주주의적인가?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결코 온전한 답을 구할 수 없다. 어느 쪽이든 항상 절반은 맞고 또 절반은 틀리기 때문이다. 오히려 포퓰리즘 이해의 출발점은 그것이 민주주의적이면서 동시에 반민주주의적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포퓰리즘은 인민을 중심에 세운 정치를 약속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적이지만 권위주의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그것을 구현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반민주주의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민주화의 약속과 권위주의적 실행”(데 라 토레, 2018)이라는 말은 포퓰리즘을 나타내는 가장 간명하면서도 적확한 표현일 것이다.
--- p.224-225

따라서 포퓰리즘은 어느 우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보수세력과 전통적 사회민주주의 세력들이 사이에서 만들어 낸 ‘중도합의’ 결과로서 그저 선거공학과 의회의 의사일정 수준으로 전락해버린 정치를 다시 시민주도 정치로 복원하고 재활성화하는 중요한 민주주의 정치 전략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물론 이것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신자유주의 체제와 우파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좌파 포퓰리즘’의 목표가 될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민주적 포퓰리즘’이라 부를 수 있다.
--- p.266

‘아래로부터의 복지 정치’ 전략은 다양한 의제를 하나로 묶어간다는 점, 그리고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복지국가 주체 형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무페(C. Mouffe)의 ‘좌파 포퓰리즘 전략’론과 유사성이 있다. 지난 2017년 촛불시민혁명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민주적 에너지 역시 직접민주주의적 동원으로서의 포퓰리즘과 중첩되는 지점이 있다. 이렇게 본다면 포퓰리즘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가능성은 보편성과 다양성의 공존이라는 현재의 복지국가가 처한 난제를 극복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있다.
--- p.3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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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정치의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입니다. 일억 개의 눈과 귀, 오천만 개의 입을 가지고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집단지성으로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린 ‘촛불혁명’을 일군 주역입니다. 그런 국민을 대상으로 정치적 목적으로 ‘포퓰리즘’을 말하는 것은 주권자를 모욕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반공 이데올로기처럼 덧씌우는 ‘포퓰리즘’ 담론을 넘어서 주권자의 뜻이 정치와 사회 등 모든 영역에 관철되는 ‘민주주의의 확장’에 대해 고찰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논의를 통해 엮은 이 책이 주권자의 집단지성으로 열어갈 이 땅의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해 가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주리라 기대합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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