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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중고도서

나의 절친

: 예술가의 친구, 개 문화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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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96g | 173*225*18mm
ISBN13 9788961963961
ISBN10 896196396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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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홧어칼러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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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거친 자연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은 매우 녹록지 않았고, 이들 부족에게 개가 없었다면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이들에게 개는 저마다 권리를 가진 무시할 수 없는 대단한 힘의 존재였다. 100킬로그램의 거구 페르시안 마스티프는 충실하게 가축 떼를 지켰고, 늑대가 인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21세기 초인 지금도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생활하는 이들을 위해 여전히 이런 임무를 수행한다. 이 개들이 없었다면 초기 유목 부족들은 굶주림에 시달렸거나 맹수의 사냥감이 되었을 것이다.“
--- p.27 「태초에」 중에서

“신의 곁에 있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사냥에의 욕구는 적어도 일시적으로나마 그림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그림에는 가장 좋아하는 사냥개를 비롯해 웅장함, 부유함, 용맹함뿐 아니라 결정적 일격, 두려움, 사냥감 등을 묘사했고, 왕실 사람들과 구경꾼들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장면을 담았다. 후자와 같은 풍경화는 루이 15세의 강력한 후원 아래 절정에 이르렀다.”
--- p.55 「최상위 포식자」 중에서

“1400년 즈음 예술에 대한 기독교의 통제가 느슨해졌다. 부유하고 독립적인 상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았고 그에 따라 예술품을 의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전체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이들 지역에는 어딜 가도 응석받이 애완견, 용감한 지킴이, 사냥 친구, 명망가의 부의 상징 등 생기 넘치는 개들이 있었다. 그러니 예술 후원자들은 물론, 판화와 회화 주문자들이 작품 속에 이들 개를 등장시키고 싶어 했던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 p.75 「암흑시대에서 르네상스 시대까지」 중에서

“한편 유럽에서는 학계 관점에도 불구하고 개 초상화가 점점 늘어 빅토리아시대에 이르자 홍수처럼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림 속 개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렸는지는 모를 때가 많았지만 개성이 뚜렷한 초상화를 보면 구체적인 특정 개를 그렸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후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변화가 생겼다. 표현주의, 큐비즘, 초현실주의 화가들은 주제의 외적 특징에 개의치 않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 대상의 실제 모습을 완전히 알아볼 수 없을 때도 초상화는 감정의 울림으로 가득했다.”
--- p.112 「 개, 홀로 서다」 중에서

“티치아노는 르네상스시대의 슈퍼스타가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슈퍼스타에게는 추종자가 모였고, 같은 장르의 작품 수요가 엄청나게 늘면서 르네상스 화가들은 이제 필수 액세서리가 된 개가 없는 고객을 위해 모델로 쓸 개를 데리고 있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 작품의 영향은 지대했고, 이 초상화 양식은 그후 300년 동안 공식 초상화 형식이 되어 지금까지도 고전적 구성으로 남아 있다.”
--- p.151~156 「나의 절친과 나」 중에서

“반려견이 없는 가족은 그 빈자리를 크게 느끼며, 현대에는 더 그렇다. 서양 문화에서는 특히 가족의 반려견은 따뜻함, 오래 인내하고 견디는 사랑, 세상을 함께 바라보는 견고한 구성원을 의미하는 특별한 존재다. 반려견이 없는 가족은 어쩐지 불완전하고 구심점 없이 떠내려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 p.193 「삶과 예술에서 모델로서의 개의 역할」 중에서

“가장 주목 받은 참가자 중 하나인 ‘창의적으로 마이 리틀 포니로 꾸민 푸들’은 예술일까? 21세기에는 어쩌면 예술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 개의 사물화와 소비문화의 극치라는 점이다. 살아 있는 개를 그 유명한 핑크색의 어린아이 조랑말 장난감, 마이 리틀 포니로 탈바꿈시켰다. 이제 완전히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된 푸들은 거의 봉제 인형으로 보일 지경이다.”
--- p.230~231 「예술로나 실제로나 장식품으로서의 개」 중에서

“보나르의 개들은 그의 수많은 그림에 은근히 들락거린다. 때로는 중앙을 차지하고, 때로는 「다이닝룸」에서처럼 화면 가장자리에서 코를 내밀고 있다. 그림 속에 없을 때조차 그림 가장자리 바로 너머에 있거나 자주 나오는 빨간색과 하얀색 격자무늬 테이블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랜드시어가 종종 개의 주인을 떠올리게 했다면 보나르는 개를 떠올리게 만든다. 보나르의 풍경은 아주 친숙하다. 마르트 혹은 물병이 거기 있으면 우리는 개도 거기 있음을 확신한다.”
--- p.277 「예술가의 가장 친한 친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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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먼 옛날, 연약한 몸으로 자연과 싸우며 살아가야 했던 인류에게 ‘개’라는 존재가 다가왔을 때, 그 존재가 맹수를 물리치고 사냥을 도우며 아낌없는 사랑마저 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인류가 느낀 감정은 안도와 기쁨, 고마움이 뒤섞인 것이었겠죠. 바로 그 순간 그들이 느꼈을 감정을, 그들의 후손들은 여전히 반복하여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노견이 되어 제 옆에 누워 있는 저의 개를 제가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말입니다.
『나의 절친』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들이 예술작품 곳곳에 남긴 개의 자취를 따라가는 책입니다. 개들은 작품 곳곳을 당당하게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사냥터, 북적이는 식사시간, 고요한 침실, 밀회의 현장, 마술사의 쇼,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그리스도의 옆자리까지, 개가 있어서 어색한 풍경은 없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됩니다.
예술가들과 함께한 개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이 책을 보며 지독히도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진 예술가의 곁에 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행이다! 그는 분명 개에게서 많은 위안을 얻었으리라’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는 사람이 저 하나만은 아닐 것입니다. 아, 개가 우리의 절친이 되어주어서, 정말이지 다행입니다.
- 도대체 (에세이스트, 『태수는 도련님』 작가)
개와 함께 지낸 지 3년이 되었다. 깊은 눈, 부드러운 살 아래 느껴지는 호흡, 절대 퇴색되지 않는 사랑의 증거인 꼬리의 움직임을 보면 확실한 무언가가 느껴지는데 언어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역시 모자라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렇게 조각을 만들고 그림을 그렸나보다. 아즈텍 사람들도 당나라 사람들도 르네상스 사람들도 피카소도 개를 그렸다. 어떤 문화권, 어떤 관습 속에서도 인간은 나름의 방법으로 개를 사랑했고 개는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을 사랑했다.
이 책에 실린 예술 작품을 따라가다보면 인간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작가의 잔잔하지만 날카로운 유머와 따뜻한 시각은 그 여정을 더욱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격변하는 인류 문명 속에서 변함없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어떤 시간 속에서도 개는 끝내주게 귀엽다는 것.
- 오지은 (작가, 음악인, 개 흑당이의 반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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