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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식물은 없다

게으른 식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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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40g | 139*190*30mm
ISBN13 9791162851166
ISBN10 116285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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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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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물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다. 때로는 서로 도우며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간다. 특히 식물은 지구 위의 생산자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체를 키우는 어머니 같은 존재다. 이 세상에 게으른 식물은 하나도 없다. 저마다 최선을 다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하고 있는 중이다. 큰 나무는 나무끼리 겨루며 풀꽃 간에도 살아남으려고 경쟁할 수밖에 없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둥굴레가 약초로 알려지면서 산에서 몰래 채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엇이 좋다고 하면 싹쓸이하는 것이 문제다. 물론 산채한 것이 재배한 것보다 시장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지만 환경 보존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자생지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기 때문이다.
--- 「숲에서 들려오는 요정들의 종소리_둥글레」 중에서

산지로 눈을 돌리면 골짜기에는 양지꽃, 봄맞이, 처녀치마,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따위를 볼 수 있다. 얼레지는 저마다 꽃잎을 뒤로 젖혀 기지개를 켠다. 꽃이 활짝 피면 꽃술은 아래를 보고 있는데, 꽃잎은 날개를 곧추세우듯 위로 치켜든다. 얼레지 밭의 수많은 얼레지가 불꽃이 되어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다. 하나하나 연분홍 나비가 된다.
--- 「담장 밑에서 찾은 봄의 미각_머위」 중에서

할미꽃을 보자. 얼마나 아름다운 꽃인가. 하얀 솜털로 감싼 잎이나 다소곳이 고개 숙인 꽃잎, 겉은 희뿌연 보랏빛이고 하얀 외투로 감싸고 있지만 속은 핏빛이다. 사이에 진노랑 꽃술을 달고 수줍은 꽃이 되었다. 허리 꼬부라진 할머니를 닮은 꽃, 할미꽃을 보면 눈물이 괸다. 아련한 유년의 추억 속에 자리한 할머니의 향기를 느껴서일까.
--- 「양지바른 언덕에서 봄을 기다리며_할미꽃」 중에서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요정의 작은 깃발이라도 되는가. 조물주가 붉은 보석을 줄줄이 매달아 놓았을까. 작고 앙증맞은 금낭화꽃을 보고 있노라면 사원의 추녀에 매달린 풍경이 연상된다. 그것도 보석으로 만든 천상의 옥루를 장식하는 풍경이다. 예쁘고 귀한 풍경이니 진귀한 소리가 딸랑딸랑 울릴 것만 같다.
--- 「숲속의 비밀을 간직한 비단 주머니_금낭화」 중에서

우리는 창포의 가치를 잘 인식하지 못했다. 전국의 하천에 흔하디흔했던 식물이 이제는 멸종위기식물이 되어 환경부와 산림청에서 보호식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창포가 자라는 자생지 자체가 날로 오염되고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 것도 제초제 때문에 언제 녹아버릴지 모른다. 귀중한 자원식물인 창포가 옛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추억의 식물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여인들이 즐겨찾았던 방향식물_창포」 중에서

호박꽃을 보고 아름답다거나 향기롭다고 하는 건 어울리지 않지만, 떡고물처럼 뚝뚝 떨어지는 푸짐한 꽃가루며 백합이나 나팔꽃 모양의 큼지막한 황금색 꽃이 어딘지 모르게마음씨 좋고 구수한 시골 아낙네 같다. 초여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농촌 특유의 정서를 듬뿍 담고 있다.
--- 「풍요와 다산의 염원을 품은 황금 열매_호박」 중에서

쑥부쟁이의 꽃 빛깔은 결코 화려한 색채가 아니다. 어딘지 모르게 차분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퇴락한 산사의 칠성각 옆에 피어 있는 쑥부쟁이를 보면 더욱 가련한 느낌을 받는다. 찾는 이 없는 구석에서 소박한 모습으로 저물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한다. 어린 시절 양지바른 담 밑에서 횟배 앓던 누이의 파리한 모습 같다.
--- 「가을을 아쉬워하는 보랏빛 들꽃_쑥부쟁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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