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5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12쪽 | 354g | 124*188*20mm |
ISBN13 | 9791185676708 |
ISBN10 | 1185676708 |
출간일 | 2022년 05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12쪽 | 354g | 124*188*20mm |
ISBN13 | 9791185676708 |
ISBN10 | 1185676708 |
소잉 하루에 Vol.29 우리 아이를 위한 특별한 핸드메이드 옷과 소품
16,200원 (10%)
남성복 실무 바지 패턴 Men’s wear pants Practical pattern
29,700원 (10%)
전 세계 뜨개인들의 스승, 엘리자베스 짐머만의 뜨개 바이블 국내 첫 출간! “엘리자베스 짐머만은 날카로운 지성과 조각가의 감수성을 장착하고 뜨개라는 오래된 예술에 혁명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 『눈물 없는 뜨개 Knitting without Tears』는 뜨개계의 거장이자 뜨개계의 대모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짐머만의 뜨개 바이블 중 첫 번째 책입니다. 1910년 영국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짐머만은 1937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스쿨하우스 프레스라는 회사를 만들고 순모 실과 줄바늘 등 뜨개 용품을 판매하는 한편, 뜨개 전문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된 뜨개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독창적인 도안과 소신 있는 뜨개 철학을 담은 짐머만의 뉴스레터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짐머만은 매년 뜨개 캠프를 열고, PBS 방송국의 텔레비전 시리즈 『바쁜 뜨개인 The Busy Knitter』에 출연해 쉬운 설명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으며 뜨개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짐머만이 고안한 EPS 시스템과 심리스 기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옷을 뜰 때 신체 치수를 일일이 재지 않아도 비율에 따라 콧수와 단수를 계산할 수 있는 EPS 시스템, 앞뒤 판을 따로 떠서 이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목부터 허리까지 통으로 뜨는 심리스 기법은 뜨개를 하고자 하는 누구나 뜨개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 획기적인 기법이었습니다. 『눈물 없는 뜨개』는 뜨개 기법이나 도안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실용서와는 달리 짐머만의 뜨개 철학이나 뜨개인의 관점에서 보는 세상, 뜨개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마치 할머니가 손녀에게 뜨개를 가르치듯 따뜻하고 친절하지만, 두루뭉술한 설명을 이어 나가는 느낌이라 현대적인 도안에 익숙한 독자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뜨개 조언들이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이 전 세계 뜨개인들에게 사랑받으며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고전으로 남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뜨개가 주는 재미와 위안을 아직 발견하지 못 한 사람이라도 이 고전을 읽고 나면 뜨개의 세계에 빠져들 것입니다. 짐머만의 말처럼, 능숙해지기만 한다면 뜨개는 괴로운 마음을 어루만지고 고요한 영혼을 흩뜨리지 않을 테니까요. |
감수의 글 옮긴이의 글 1장 소신 있는 뜨개인 2장 게이지 : 반드시 읽을 것 3장 배색 스키 스웨터 4장 심리스 스웨터 5장 그 밖의 뜨개거리 6장 스웨터 세탁하기 참고문헌 |
#엘리자베스 짐머만,#Elizabeth Zimmermann, #눈물없는 뜨개
내가 처음 뜨개질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 후 교실에서였다
코바늘을 시작했고
어린 시절 엄마가 떠주던 원피스를 입었던 기억이 있어서
엄마를 붙잡고 더 알려줘, 더 알려줘 하며 보챘던 기억이 있다.
그 시절 그 뜨개질이 왜 이렇게 재미있던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엄마 따라 시장 가서 실을 사고 바늘을 사면서 뜨개질을 했다
그때 무엇을 떴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학창 시절이 지나고 다시 뜨개질을 시작했던 계기는 기억이 안 나지만 나의 20대도 뜨개질과 함께였다.
아마 남자친구 선물을 위해서 시작했던가?
그러다 일본식 차트도안만이 아니라 서양도안.. 즉 서술식 도안이라는 게 있는 걸 알게 되고 여러 책을 사들여 보며 엘리자베스 짐머만을 접했다
그 당시에 내가 떴던 옷이 카멜로 립워머, MALTESE FISHERMAN'S HAT 등이었고 간단하게 뜨면서도 입체감이 살아있는 패턴이 더러 신기했었다
간혹 책 구매를 하면서도 짐머만이라는 이름은 기억에 더 남았었고 한두 권씩 책을 들여 보기도 했는데
이번에 눈물없는 뜨개 책을 보니 나의 뜨개 추억들과 함께 행복함이 가득하다
우리 엄마가 나를 가르쳐주던 것과는 다르게!
하나하나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같이 뜨개를 하는 기분...
엘리자베스 짐머만의 100여 년 절 그 시절에서 시간을 뛰어넘어 나의 10대, 20대... 그리고 지금 40대까지의 시간이 함께 흐르는 것 같다.
에세이처럼 써진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뜨개질에 대한 설명을 보며
내가 알던 방식을 곱씹어 보기도 하고
같은 뜨개 기법이라도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뜨는 설명을 보며 하나하나 따라 해보기도 했다
뜨개질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뜨개질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힐링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옷이나 소품을 누구를 위해서 만들지 생각하는 것, 실을 고르는 즐거움, 하나하나 소중한 바늘을 사서 모으고
완성되는 옷을 입고 입히고, 기뻐하는 그 사람을 보는 것 모두 행복이다
이 눈물없는 뜨개는 그러한 뜨개인의 마음을 감싸준다
뜨개는 위안일 수도, 영감일 수도, 모험일 수도 있다. 뜨개는 육체적, 정신적 치료제다.
뜨개는 우리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우리 자신도 따뜻하게 해준다.
엘리자베스 짐머만, 눈물없는 뜨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