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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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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인생 수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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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4g | 140*205*20mm
ISBN13 9791157687664
ISBN10 115768766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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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홧어칼러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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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독일에서 태어나 20대를 유대인 수용소에서 보냈고 어렵사리 탈출했지만 다시 아우슈비츠에 갇혀버린 비극적인 삶. 저자 에디 제이쿠는 수용소에서의 참담한 경험을 뒤로 하고 삶을 개척해나갔다. 그는 이제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 손민규 인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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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그리고 하루하루, 쿠르트를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텼다. 좋은 친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옆에 있으면 이 세상은 전혀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좋은 친구 한 명이 있다는 것은 온 세상을 얻은 것과 같다.
--- p.121

나는 가스실 앞까지 끌려갔다 입구 바로 앞에서, 간수가 내 이름과 숫자 그리고 직업을 보고 “172338번은 데려가!”라고 소리쳐 살아남은 경우를 세 번이나 겪었다. 자그마치 세 차례나! 그럴 때마다 내 목숨을 지켜주는 기술을 공부하게 해준 아버지에게 말없이 감사드렸다.
--- p.128

난 아무도 증오하지 않는다. 그 남자는 나약했을 뿐이다. 아마도 나와 똑같이 겁을 먹었을 것이다. 두려움이 도덕성을 압도하도록 내버려뒀을 뿐이다. 나는 이 세상에 잔인한 사람이 있는 만큼 친절한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안다.
--- p.150

나는 인간의 몸과 그 역량에 여전히 경외심을 갖고 있다. 나는 정밀 기계 전문가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기계를 만들며 오랜 세월을 보냈다. 그렇지만 인간의 몸 같은 기계는 결코 만들지 못할 것이다. 지구상에서 만들어진 최고의 기계는 단연코 인간의 몸이다. 연료를 태워 생명을 유지하고, 망가진 곳을 스스로 고치며, 필요한 모든 일을 해낸다.
--- p.160

포기하면 그걸로 모든 게 끝이다. 삶이라는 끈을 놓아버리면, 나라는 사람이 더 이상 살 가치가 없다고 느끼면, 오래 버티지 못한다. 나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몇 번이고 말했다. ‘에디, 지금 포기하면 안 돼. 하루만 더 버텨보자. 하루만.’
--- p.178

우리가 힘을 낸다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우리의 몸이 기적을 행할 수도 있다는 걸, 나는 잘 안다. 내일은 온다. 하지만 마음이 죽는다면, 내일이 와도 우리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지만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희망에 기회를 한번 줘보는 게 어떨까? 돈 한 푼 들지 않으니 말이다!
--- p.186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는 법입니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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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저자는 나와 같은 해에 태어났고 이글을 남기고 백 살이 넘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일까.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인생 기록을 보는 것 같아 슬프면서도 마음으로부터 미소가 피어올랐다. 나는 그의 사진을 볼 때마다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느끼곤 한다. 또 모든 선한 사람들,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공통점을 발견하곤 한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인생을 창조했다. 그에게는 언제나 생사를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결국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가정을 꾸렸다. 전쟁과 비극의 기억을 안겨준 유럽을 떠나 호주에서 살면서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보통 사람이 누리지 못하는 백수(白壽)의 인생을 살면서 행복을 몸소 보여주었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청소년들은 절망을 희망으로 승화시키고, 성인들은 악의 역사 속에서도 양심과 선을 행하는 용기를 얻게 된다. 사랑이 있는 고생이 최고의 행복이었다는 교훈을 터득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세상의 모든 아들, 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사랑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희망과 행복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 김형석 (102세 철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백 년을 살아보니』 저자)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에디 제이쿠는 희망과 사랑이 어떻게 절망과 증오를 이길 수 있는지 증언해주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선물을 해준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
-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사랑, 친절, 희망이 얼마나 힘이 센지 아름다운 언어로 알려주는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삶을 긍정하게 된다.
- [시드니 모닝 헤럴드]
희망과 사랑, 서로에 대한 응원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말하는 회고록!
- [더 타임스]
에디는 인간의 눈에 깃든 악마를 봤지만 기쁨과 친절로 세상에 답한 사람이다. 긍정적인 삶의 철학이 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 [데일리 익스프레스]
나는 에디 제이쿠를 만나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진짜 그가 나의 새로운 친구가 된 기분이다. 정말 놀라운 사람이 쓴 아름다운 책이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
단순하면서도 놀랄 만큼 감동적인 그의 삶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진심으로 추천한다!
- [캔버라 위클리]
그의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더 와닿는다.
- [위크앤드 포스트]
아름다운 언어로 쓰여진 가슴 아픈 이야기. 용기와 회복력, 친절함 그리고 사랑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에디의 책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강장제이자 치료약이자 희망이다.
- 헤더 모리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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