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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이스비트 힘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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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이스비트 힘의 이동

: 새로운 글로벌 경제벨트는 어떻게 세상을 재편할 것인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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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23g | 152*224*20mm
ISBN13 9788925560533
ISBN10 892556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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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국가들은 2001~2010년 처음으로 자신들의 지위가 예전만큼 우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이 시기에 아시아의 신흥경제국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로 올라섰고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 시장경제 개혁, 군인정부 및 군사독재 몰락, 좌익 진영 붕괴 등이 이뤄지며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부패와 무능한 정치 등으로 인해 두드러지게 발전하지 못했으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창업 정신과 모험 정신을 되찾았다. 이처럼 세계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개혁을 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이는 부패한 자국 사회의 개혁을 넘어 서방 국가의 강압적인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었다. 이런 열망은 중국을 시작으로 점차 세계 각지의 신흥경제국으로 확산됐는데, 이 모든 일은 5세기 전 천주교의 지위를 뒤흔든 종교 개혁과 닮아 있다. 2017년은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 정문에 반박문을 붙인 지 500주년이 되는 해다. 당시 그의 행동은 눈사태처럼 몰아쳐 과거의 세계관을 뒤엎고 세계에서 가장 막강했던 천주교회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이는 역사의 전환점이자 진정한 의미의 변혁이었다. 천주교가 굳게 믿던 천동설은 지동설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에 밀려 전복당하고 과학도 천 년 넘게 짓누르고 있던 종교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천주교회의 패권이 하루아침에 붕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뿌리까지 뒤흔든 이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었다면 천주교회의 패권이 그토록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 pp.13-14

‘글로벌 서던벨트’는 우리가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아침 무료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떠올린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서서히 정립한 개념이다. 그동안 우리가 관찰하고 연구해온 국가들의 상황이 여러 가지로 바뀌었다.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긴 해도 자신감과 민족의식이 높아져 미래를 낙관하고 있고 서방에 대한 동경심이 줄어드는 한편 신흥경제국의 성과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창업 정신도 강해졌다. 이런 마음가짐의 변화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본래 작은 변화의 불꽃이 모여 너른 들판을 활활 태우는 법이다. 가령 쿠바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등장했고 캄보디아에서는 호텔 직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브라질 빈민가에 자발적으로 조직한 창업지원단체가 탄생했으며 콜롬비아는 갈수록 예술적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창업이 유행하고 중국에서는 농민들이 스스로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변두리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우리를 찾아와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를 했다. --- pp.32-33

1991년 구소련 해체로 공산주의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자유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로 대표되는 서방 세계 가치관 및 원칙이 세계의 주류로 자리 잡았고 이것이 전 세계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실제로 서방 세계는 희희낙락하며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자신의 책 《역사의 종말》에서 내놓은 관점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런 맹목적인 자만심은 오래갈 수 없다. 서방 세계는 우주에서 통용되는 가치관과 정의의 수호자임을 자처하며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자랑하지만, 이제 글로벌 서던벨트에 속하는 수많은 신흥경제국이 서서히 개혁을 시작하고 있다. 이들은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서방 세계의 명령에 따를 필요가 없으며 서방 세계와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자국의 힘만으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이른바 ‘역사의 종말’이 새로운 경제 동맹이 탄생하는 기회로 변화한 셈이다. 그리고 이렇게 변화한 세상에서 사람들의 세계관, 지정학적 힘의 판도, 나아가 경제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p.69

앞으로 중국은 글로벌 투자국으로서의 지위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중국의 해외 투자는 특정 지역에 편향되지 않고 지리적인 분포와 구조가 합리적이다. 그 과정에서 중국 기업가와 기업은 풍부한 경험을 쌓고 다양한 투자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길렀다. 이처럼 중국은 세계무대에서는 글로벌화를 더욱 확대하고 있으나 반대로 국내에서는 중국만의 특색을 중시한다. 이 두 가지는 국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략으로 여기에는 고도의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경제력이 커질수록 국제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국내에서는 중국적 특색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취임 직후부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것은 행동이 아니라 과정을 의미하며 경제 개혁 및 정치 혁신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중국은 국제사회를 바꿀 만한 원동력을 갖춘 나라다. 중국 국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차이나드림이 산산이 부서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신속한 임기응변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대외 개방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자 근본적인 힘은 바로 급격한 개혁이다. 1978년 중국의 국가 정책은 이데올로기 중심에서 경제 중심으로 바뀌었다. 중국의 국책을 근본적으로 혁신한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으로 경제성장세를 촉발해 국민경제가 나선형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 p.123

미국과 독일은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중국은 제조를 담당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구도에 조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몇 년 전 우리는 그 변화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를 목격했다. 그것도 오스트리아 빈의 카페 브루어 볼(Vienna Cafe Brewer Ball) 행사에서 말이다. 카페 브루어 볼 행사는 빈의 흥미로운 파티인데, 우리는 그곳에서 게랄트 슈테거(Gerald Steger) Cafe+co 인터내셔널 CEO를 만났다. 우리가 새로 건설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향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순전히 그의 노력 덕분이었다. 커피 판매기와 에스프레소머신 7만 대를 운영하는 그의 회사는 중유럽과 동유럽 머신케이터링 시장의 선두주자다. 재미있는 것은 Cafe+co의 연구개발 파트너인 애드 마스(Ad Maas)가 중국이 ‘세계의 굴뚝’인 구조를 완전히 바꿨다는 사실이다. 슈테거는 “유럽에서 연구원 한 명을 고용할 인건비면 중국에서는 연구원 몇 명을 고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슈테거는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고 기계 조립은 독일에서 했다. 그 결과 그는 중국에서 새로운 에너지 절감기술을 개발해 중유럽과 동유럽 지역의 고급 Cafe + co 커피머신에 적용했다. 이것은 경제 분야의 가치 사슬을 뒤바꾼 수많은 사례 중 하나다.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은 중국에서, 생산은 독일에서 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 pp.152-153

음식이 가득 담긴 그릇을 앞에 두고 굶어죽을 수 있을까? 물론이다! 표면적 의미로 이해하든 비유적 의미로 해석하든 모두 가능하다. 오늘날 서방 세계 주요 국가의 행태가 바로 그렇다. 그들은 음식으로 가득한 식탁 앞에 앉아 있지만 아사 직전이다. 식탁에는 우월한 기술, 오래된 발명과 혁신의 역사, 높은 생산력, 풍부한 천연자원, 다양한 인구,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 세계 최고 대학, 세계 최대 1인당소득 등 먹음직스러운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다. 중요한 것은 서방의 정치구조가 성숙한 민주제도의 초석 위에 세워져 있다는 점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서방 국가가 발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바탕은 투철한 직업 정신과 근면성, 진취성이다. 그런데 오늘날 그들은 더 짧은 근무시간과 더 수준 높은 사회복지 쟁취에만 급급한 나머지 신흥경제국, 특히 우수한 교육을 받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힘들어도 묵묵히 일하는 아시아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점점 경쟁력을 얻고 있다는 심각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서방인은 아마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 pp.175-176

인도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래에 아시아를 주도할 나라는 중국인가, 인도인가”라는 질문을 종종 들었지만, 최근 일부 평론가는 이를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문제로 치부한다. 중국의 위상이 탄탄해지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인도는 복잡한 법규와 세수에 발목이 잡혀 있고 이는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남을 것이다. 비대한 관료체제가 중국을 따라잡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긴 해도 인도는 인구가 젊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중국 인구의 평균연령은 서른여덟 살이고, 인도 인구의 평균연령은 그보다 훨씬 낮은 스물여덟 살이다. 한마디로 인도에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년층이 5억 명 이상 있다. 인도가 이 같은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려면 교육수준을 높여 경제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여러 가지 기회를 충분히 수용해야 한다. 나아가 인도는 여성과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 pp.221-222

세계경제의 판도 변혁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국가 단위였던 과거의 구도가 도시 단위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했던 다음의 말에 주목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게는 뉴욕시경찰국이라는 나만의 군대가 있고 휘하에 국무부도 있다. 워싱턴(중앙정부)에서는 이 점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뉴욕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수많은 사람이 있고 여기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미국 정부가 이 점을 싫어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나는 워싱턴의 말에 순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뉴욕 시정부가 중앙정부의 하위이긴 해도 진정 중요한 행동은 모두 도시 차원에서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 pp.2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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