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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 양장 ] 마음산책 문장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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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큰글자도서)
[도서]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큰글자도서)
헤르만 헤세 저/홍성광 편역 마음산책
0% 25,000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84g | 126*198*16mm
ISBN13 9788960907355
ISBN10 89609073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놀이도 순진무구함도 필요하고
꽃들도 흐드러지게 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세상은 우리에게 너무 작을지 몰라
그리고 사는 낙도 없겠지.
--- p.51

사람들은 가끔 ‘자연’이 그들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고, 자신들은 자연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봄 햇살에 기뻐하고, 여름의 뙤약볕에 나태해지고, 무더위에 축 늘어지며 눈바람에 상쾌해한다. 그것도 하나의 관계라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 p.65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밤의 원초적인 침입, 생명을 되돌려주는 신속한 아침의 이글거림, 무한히 빠르고 격렬한 생성, 폭우와 뇌우, 비옥한 젖은 땅이 주는 따스한 동물성의 냄새,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는 우리 생명의 원천으로 신비롭고도 유익하게 돌아가는 느낌을 준다.
--- p.68

그대는 동경에 이끌려 여행한다. 더 아름답고 햇빛이 더 잘 비치는 나라로 여행한다. 우리의 가슴은 활짝 열리고, 좀 더 부드러운 하늘이 우리의 행복을 활짝 펴준다. 그곳이 이제 우리의 낙원이다.
--- p.75

오랫동안 떠돌지 않고
온갖 시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구름을 이해할 수 없어,
방랑의 기쁨을.

해님과 바다와 바람처럼
난 흰 구름을 사랑해,
집이 없는 사람에겐
누이이자 천사이기 때문에.
--- p.75

이 세상의 모든 책이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아,
하지만 책들은 은밀히
그대 자신으로 되돌아가도록 가르쳐주지.
--- p.91

애정 없는 독서, 외경심이 없는 지식, 따뜻한 마음이 없는 교양은 정신에 반하는 가장 나쁜 죄악 가운데 하나다.
--- p.96

친구의 말에 경청하듯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책이 그에게 열려 그 자신의 것이 된다. 그가 읽는 것은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그의 것이 되어, 친구만이 할 수 있는 것처럼 그에게 기쁨과 위안을 줄 것이다.
--- p.98

글의 배후에 진실을 향한 의지가 담겨 있지 않다면 쓰는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p.109

나는 삶의 의미심장함과 무의미함에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일회적인 삶으로 내가 무엇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p.131

누군가가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가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p.132

나는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선’을 행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 p.138

현명한 사람도 어리석음에 맞서기 위해서는 유머 말고는 다른 무기가 없습니다.
--- p.143

나는 온갖 신조와 이상에 대해 말할 수 있지만 그 어느 것에도 헌신할 줄 모르는 사람보다 세상의 가장 순수한 이상에 헌신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사랑스럽습니다.
--- p.163

비록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해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 p.167

너의 내면에서 네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은 벌써 네가 할 일을 알고 있지. 무엇이든 알고 있고, 무엇이든 하려고 하고, 무엇이든 우리 자신보다 잘해나가려고 하는 무언가가 우리 내면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좋은 일이야.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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