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5월 17일 |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578g | 152*225*30mm |
ISBN13 | 9791188941834 |
ISBN10 | 1188941836 |
발행일 | 2022년 05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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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578g | 152*225*30mm |
ISBN13 | 9791188941834 |
ISBN10 | 1188941836 |
·서문?우리 몸은 무엇을 알고 있을까?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법 몸을 주목하라! 뇌로 정의되는 세상 경비원 이야기 지식의 요체 분별력을 갖는다는 것 제1부 몸인가, 정신인가 1 데카르트의 기계인형 딸 기계 속에 있는 유령 데카르트가 남긴 유산 자동화 사고 2 데이터와 지능 세상을 측량하다 첨단 기술이 알려주지 못하는 것들 빅데이터 지능 만들기와 창조하기 3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 문어의 몸 생각하지 않고 인식한다 몸으로 습득하는 지식 정신보다 몸 제2부 몸의 학습법 4 관찰 사막에서 본 다양한 풍경 싸구려 양복, 그리고 강력한 신호 동물이 되어보다 눈으로 지식을 훔치다 관찰하고 행동하고 5 연습 자전거 타기 유리 공방은 유리공의 몸을 빚어낸다 전문가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숨 막힘’이 일어날 때 문화 배우기 6 즉흥성 인생의 미들게임 자율주행차는 왜 만들기 어려울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7 공감 늙어간다는 느낌 공감이란 무엇인가 몸으로 표현하는 감정 거울에 비춰지는 것들 몸에서 몸으로 공감하는 몸 8 보유 몸으로 기억 상기하기 정체성의 체화 대사 외우기 확장된 정신 9 체화된 지식이 왜 중요할까? 제3부 몸의 지식력 활용 10 몸에 주목하는 비즈니스 거리, 데이터, 그리고 비체화 특별한 캠핑 여행 2G로 살아보는 화요일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화 작업 인간 비즈니스 11 정책 입안과 소통하는 정치 난민 모의 체험 더러운 신발을 신은 외교 대사 감정 측정하기 몸적으로 접촉하다 타인의 세상을 위한 정책 12 창의력은 어디서 솟아나는가 지각에 생기를 불어넣다 강도를 당하는 체험 브레인스토밍이 아닌 바디스토밍 지식 연기해보기 13 인공지능과 로봇 초기 인공지능의 약속, 그리고 가능성 셰이키가 허버트를 만났을 때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감각기관 쉽고도 어려운 일 지식의 요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
사실 평점 별1개는 번역에 대한 평점이다. 그러나 번역에 대한 평점란이 따로 없고
이러한 번역자의 게으름과 직무태만 같은 번역서에 대한 일침 또는 각성을 요구 하고자
별점 1개를 줬다. 타사이트에서 구매해 본 책이라 리뷰 포인트도 얻을수 없는데도 책을 읽다가 이상한 번역에 화가 나서 리뷰를 쓴다. 내용 자체로 보면 더없이 좋은 소재와 내용의책이다.
책의내용중 우리는 몸으로 세상의존재한다 라는 말처럼 단순히 IT쪽의 최근 지식뿐만이 아니라 생명의존재에 대한 철학적질문 같은것도 깊이있게 생각하게 하는 보기드문 매우 좋은 책이다.후반부에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과 그 한계점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도 너무 좋았다.
생각을 깊이 있게 하며 읽어야 하는 책인데 이상한 번역에 부하가 많이 걸려 책읽는 속도가 않났던 책이다.
30여년동안 쌓인 내 서재의 책들을 보면 그 세월동안 출판물의 변화를 느낄수가 있다.
종이질등부터 번역까지. 아마도 5년 안팎인거 같다 구글 번역기 돌려 번역한듯한 이상한
번역서들이 출몰한것이! 최악의번역책을 피하려고 그동안 나름 노하우가 생겼다. 대부분의 언론 또는 기자출신 번역가들의 번역이 대체로 않좋다. 그런데 이책은 기자출신도 아닌데도 걸렸다. 걸러서 보여주는 미리보기로도 번역의질을 알수있는데는 한계가 있다. 초기 구글 번역기에 비하면 요즘 구글 번역기는 예전에 비하면 코미디 같은 이상한 말같지도 않은 번역은 잘 않나온다. 영작을 해야하는 이메일등을 쓸데 일단 구글 번역기 돌리면 대체적인 윤곽과 와꾸 잡는데 편하긴 하다. 그래서인가?
일부 태만한 번역가들이 구글 번역기 돌려 번역하는 이유가? 책을 읽다가 후반부에 구글 번역기 스타일의 샘플을 몇개만 추려봤다. 289페이지의 “ ...왜 타탕한지 설명해준다.. “ 특히 이러한 말투는 전형적인 구글 번역기 스타일이다. 구글 번역기를 오랜동안 사용해본 경험으로 너무나 잘 안다. 구글 번역기가 많이 진화한탓에 이상한 글이라도 계속 음미해 보며 읽으면 말 같지 않으면서도 문법적으로는 이가 들어 맞는다. 문법적으로는 들어 맞느데 뭔가 이상하다. 문맥의 앞뒤가 따로 노는 느낌이다. 이렇게 번역을 해놓으면 독자들이 그걸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가?
독자를 우롱하는가? 이러한 번역가들의 책들이 드물지 않게 걸려드는데 좋은 독서문화, 출판문화 만드는데 걸림돌이 되는 이러한 번역가들은 정말이지 각성하길 바란다.
특히나 제대로 됬으면 명품책이 될뻔한 책들을 번역으로 망쳐놓을때는!!!
만약에 이책이 ( 종이 화학품 냄새가 많이 난다. ) 양질의 종이에 양장으로 제대로 하는 번역으로 나왔으면 더없이 좋은 책이됐을 것이다.
많이 아쉽지만 내용은 더 없이 좋다. 이상한 번역으로 나름 의역을 하며 의미를 유추하며 읽어야 한다는게 좀 부담이 될 책일듯 싶다.
p.265
... 그리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 모두 집합적 행동의 근거를 제공하는 이해를 공유해야 한다.
p.267
단순히 뇌가 아닌 몸을 사용할 때 사람들에게 직관적 감각을 만들어내는 디자인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p.289
그리고 앞으로도 성취할 수 없을지 모르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몸에 초점을 맞추면 인공지능의 잠재적 한계를 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체화 작업이 없는 경우 그것이 인공지능 개발에서 하나의 속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왜 타당한지 설명해준다.
관찰 : 우리는 몰입과 모방을 통해 지식을 얻는다.
연습 : 몸은 반복된 행위를 통해 기술을 습득한다.
즉흥성: 체화된 지식은 실용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 미숙하지 못한 것을 다룰 수 있게 된다.
공감: 몸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의도, 감정, 느낌 등을 이해한다.
보유:우리 몸은 지식을 모유하고 다시 불러낼 수 있다. (-28-)
인간의 몸은 화적하저 기계적 시작적 ,그리고 열을 느끼는 감지기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한데, 이런 감지기로 우리는 주변 세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위치와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기수용 능력이 있다. 인간의 뇌는 대부분 이 모든 정보의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이런 자원을 완전히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듯 하다. (-97-)
알파고는 게임을 하는 법을 배웠고, 겉보기엔 틀렸지만 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진 것으로 드러난 수를 둬나갔다. 첫 번째 게임의 102번째 수에서 알파고가 인간이라면 절대 두지 않을 , 전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이자 게임 해설가와 엔지니어들은 모두 놀라서 숨을 몰아쉬었다. 이후 분석에 의하면 알파고는 게임의 전략을 새롭게 '이해'했다. 해설가즐은 이 수를 2,000년 바둑 역사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초인'의 수라고 평했다. (-134-)
"엔지니얻들이 만들고 있는 것이 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인데 그걸 어떻게, 아주 직관적인 방식으로 엔지니어들에게 보여줄지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답은 화요일에 2G 로 살아보는 것이었다. 생산팀이 만들 제품을 그들에게 익숙하고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한 표준이라고 가정했던 4G 환경보다 더 느리고 불ㄹ안정한 2G 환경에서 써보는 것이었다. (-207-)
기계는 가능하고, 인간은 어려운 것, 인간에겐 쉽지만 기계는 어려운 것, 이 두가지에 대해서 사이먼 로버츠가 지은 『뇌가 아니라 몸이다 』를 읽는다면, 인간의 뇌에 대해서, 좀 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인간은 며칠,길어아 한달 운전 연습을 통해, 직접 도로 위에서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처음엔 쉽고, 안전한 일로 운전하고, 서서히 능숙하면, 위험한 도로에 적응하게 된다. 반면 기계는 그렇지 못하다. 기계로 되어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자율주행자동차가 완전한 자율주행자동차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지형 지물에 대한 여러가지 변수, 날씨에 대한 변수들은 기계가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인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순간 판단력과 선택이 생존을 결정할 때,기계의 오판이 최악의 참사를 만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인간이 몸으로 익힌 지식과 경험, 체화된 직감은 현재로는 기계로 대체할 수 없다.
뇌를 연구하고, 인간의 몸을 연구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바둑에서 이겼지만, 기계가 인간을 앞질렀다고 장담하기에는 여전히 어렵다. 딥마인드, 구글에 의해서, 빅데이터가 모여지고, 특화된 알고리즘에 의해서, 인간보다 더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뇌과학자가, 인공지능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지금 우리 눈앞에 놓여진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인간은 어떻게 쉽게 모방하고, 습관을 통해서 운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섯가지 특징,관찰 ,연습 ,즉흥성,공감,보유 에 대한 기본개념과 특징까지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가진 강력한 힘을 체험할 수 있다. 인간이 가진 생물학적인 특징을 제거한다면, 위험한 곳에 투입될 수 있고, 인간이할 수 있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위험한 달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투입될 수가 있다. 즉 극한 환경에 또다른 지구를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가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 전문가는 인간은 어떻게 뇌와 몸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어떤 일을 습관화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시급한 숙제였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근본 원리에 대해 알아간다. 길을 걸어가고, 무언가 하기 위한 구심점을 찾아간다면, SF 영화나 드라마에서, SF 소설에서 보았던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으며,특별한 지식력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이 탄생될 수 있으며,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게 된다.
[한줄평]
말로 배운 건 금세 잊어도 몸으로 배운 건 잊지 못한다.
[이런 분께 권함]
몸의 학습기능을 알고 싶은 분, 인공지능의 한계를 보고 싶은 분,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은 분, ......
[느낀점]
‘뇌가 아니라 몸이다’라는 책 제목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떠오른 인물은 ‘손흥민’이었다. 언젠가 인터뷰 기사를 통해 손흥민이 축구의 기본기술을 무려 7년 동안 끊임없이 반복했다는 걸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코치였던 손웅정 감독에게 물어보니, 체력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직면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기 쉬울 때 최고의 기술은 머리가 아닌 훈련된 몸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을지 말지가 몸의 기억에서 결정된다는 말이다.
2021-22 시즌을 보내면서 손흥민은 아버지의 이 철학을 너무나 분명하게 증명했다. 손흥민의 수치화하기 어려운 엄청난 골과 관련된 수많은 데이터가 그 증거이다. 손흥민은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기본기술을 익히고, 그 기술을 축구장 안에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구사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단순히 축구기술만 사용한 게 아니다. 본능처럼 체득된 기술과 더불어 상대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동료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축구장의 상황을 몸으로 느끼면서 경기에 임했다. 저자가 말하는 몸의 지식력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이처럼 몸의 지식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이 특별함이 본능에서 비롯된 것인지, 오감의 한계를 넘어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를 느끼는 육감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뇌의 지식 차원에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뇌의 지식이 ‘필요 없다’라는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학습의 4단계 : ① 무의식-무능력 ② 의식-무능력 ③ 의식-능력 ④ 무의식-능력’에서처럼 몸의 지식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뇌의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운전을 배우거나 자전거를 배울 때처럼 말이다.
손흥민 역시 직접 공을 만지기 전에 기본적인 방법을 설명 듣고 그것을 축구장 안에서 몸으로 익혔을 것이다. 중요한 건 이 과정이 순환반복되면서 몸의 경험과 뇌의 지식이 융합되고, 전혀 다른 차원의 지식으로 변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른들이 가끔은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단 몸을 움직이며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고 했던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저자는 뇌를 통해 습득되는 지식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현실에서 본능과 체득화된 경험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로봇 공학의 발달로 인간의 기능과 역할이 위협을 받는 시대에서 기계가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인간만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게 될 미래의 모습을 예상해 보고, 몸의 지식으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하고 특별한 인간 존재의 가치를 드러내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