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et is for Everyone’ 이것은 ‘인터넷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빈트 서프(Vint Cerf)의 유명한 말입니다. 직역하면 ‘모두를 위한 인터넷’으로, 인터넷은 특정 사람이나 조직에 속하는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p.53

DoS 공격(Denial of Service attack)은 특정 네트워크나 컴퓨터에 처리 능력을 상회하는 부하를 걸거나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한 수법을 통해 서비스의 운용 및 제공을 방해하는 공격입니다. DoS 공격의 일종으로 DDoS 공격(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attack)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격지를 분산시켜 여러 곳에서 특정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일제히 공격하는 수법입니다.
--- p.216

DNSSEC(DNS Security Extensions)과 DNS 쿠키는 9장 05절 ‘대표적인 공격 수법과 그 개요’에서 설명한 캐시 포이즈닝에 대한 내성을 높임으로써 주고받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향상하는 기술입니다. 여기서는 DNSSEC과 DNS 쿠키의 개요를 설명합니다.
--- p.253

왜 UDP DNS 메시지 사이즈는 최대 512바이트로 정해진 것일까요?
IP(IPv4)의 사양에서는 한 번에 수신 가능한 데이터그램(헤더를 포함한 패킷)으로서 576바이트를 보장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이 값은 컴퓨터가 처리하기 쉬운 2의 제곱수, 64바이트인 헤더와 512바이트인 데이터 블록을 저장할 수 있는 크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 p.277쪽

EDNS0를 사용하면 512바이트가 넘는 DNS 메시지를 UDP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EDNS0는 IPv6의 구현이나 DNSSEC의 표준화 과정에서 512바이트보다 큰 DNS 데이터를 UDP로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처리할 수 있는 UDP 데이터의 사이즈를 지정할 수 있으며 대부분 1220이나 4096과 같은 값을 지정합니다.

<b>DNS 입문의 결정판이자 국내 유일의 DNS 전문서!</b><br/><br/>이 책은 DNS의 구조부터 도메인 이름의 규칙, 주요 리소스 레코드의 내용, 명령에 의한 동작 확인, DNS 운영 노하우 및 DNSSEC의 기초 지식까지 단계별로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자칫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DNS이지만, 용어를 하나씩 배우고 구조의 전체 그림을 살펴보면서 학습한다면 놀라울 정도로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지식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칼럼마저 충실한 이 책을 통해 DNS의 올바른 지식과 사용법을 배우기 바랍니다.<br/><br/><b>이 책의 구성</b><br/><br/>이 책은 기초편, 실전편, 응용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br/><br/>● 기초편에서는 DNS를 처음 배우는 분을 위해 도메인 이름과 DNS가 만들어진 배경, DNS의 구조 및 관리 체계, DNS를 구성하는 3요소의 역할, 이름 풀이의 구체적인 작동에 대해 설명합니다.<br/><br/>● 실전편에서는 기초편에서 배운 구성 요소를 작동시키고 운용하기 위한 설계와 설정, 작동 확인과 감시, 사이버 공격과 그 대책, 신뢰성 향상을 위해 유의할 점에 대해 설명합니다.<br/><br/>● 응용편에서는 실전편에서 다루지 않은 DNS의 설정, 운용에 관한 노하우와 주의점, 권한이 있는 서버의 이전(DNS의 이사), DNSSEC의 구조, DNS에서의 프라이버시 개요와 구현 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br/>

이 책은 인터넷 기술을 다루는 초보자나 새로이 인터넷 기술을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 싶은 기술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지탱하는 구조 중 하나인 DNS에 관한 관련 지식을 포함해 기초부터 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략) 기술 전문서를 완독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 이 책에서는 가능한 한 완독할 수 있도록 곳곳에 관련 지식이나 일화를 소개하는 칼럼을 마련했습니다. 읽는 도중에 기분 전환이나 흥미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자유롭게 활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