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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그리다

[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23건 | 판매지수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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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5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60g | 134*212*11mm
ISBN13 9791186536858
ISBN10 118653685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내 마음에 정좌한 당신을 보듯/흰 꽃잎 속 한가운데 들어앉은/
노란 꽃술을 잠시 들여다봅니다”


우리 인생엔 어느 날 느닷없이 생각지도 못한 어둠 속에 버려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시인에겐 아내와의 사별이 그랬다. 급작스럽게 아내를 떠나보내고 시인은 ‘의미 없는 시간의 한 구석’에 버려졌다고 느낀다. 아내의 부재는 모든 곳에서 왔다. 겨울이 깊어져도 바뀔 줄 모르는 여름 이불로, 단추가 떨어진 와이셔츠 소매로, 김치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 도마로, 커피 머신으로 양치 컵으로 쑥갓으로, 아내는 ‘없음’의 모습으로 시인의 곁에 내내 머문다.

슬픔을 꾸역꾸역 삼키며 보낸 시인의 지난 시간들이 이 시집에는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담겨 있다. 혼자 간 마트에서 몇 번씩이나 두리번거리며 떠난 아내를 찾는 시인의 황망한 뒷모습을 눈으로 본 것 같다. 홀로 백내장 수술을 하러 간 병원에서 꼿꼿이 선 채 아내와 동행한 남자들을 빈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시인의 뒷모습도 본 것만 같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시인이 안간힘을 다해 걸어온 그리움의 시간에 젖어있다 보면 ‘살다 보니 살아지더라’란 그의 고백에 마음이 뻐근해진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을 펴내며 005
제1부 이불
이불 012
전화 014
흔적 016
햇볕 018
식탁에서 020
꾸역꾸역 022
커피 머신 024
창문 026
마트에서 길을 잃다 029
고마워요 032
프리미어 리그 034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036
아름다운 구속 039

제 2부 : 단추
단추 044
손톱을 깎으며 046
쑥갓 048
능소화 051
엄살 052
얼레 054
주례 056
정리 058
가을이 되었네요 060
밤길 062
시간은 흘러갑니다 064
찔레꽃 066
전원 068
그래도 미안해 069

제 3부 : 살다 보면 살아진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 074
발자국 소리 076
정갈한 비행 078
담금술 080
시간의 항아리 082
겨울바람의 꼬리 084
연골 086
샤워를 하며 089
홀아비 092
성당에 나가려고요 095
딸이 내게로 왔다 098
따뜻한 이별 100
그녀를 그리다, 마지막 102

후기 106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햇볕이 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는 걸 알았지요.
당신 없는 집안에서
난 그저 세제의 역할밖엔 할 수가 없어요.
햇볕을 쬐지 못한 집안 이곳저곳엔
계속해서 얼룩이 남아 있네요.
딸의 마음이나 나의 마음속,
얼룩이 가시지 않듯.
--- p.19 「햇볕」 중에서

그래도 식탁에서 가장 즐거운 화제 중 하나는
이제는 빈자리가 된,
그 자리에 앉았던 아내를, 엄마를 흉보는 일이다.
자기한테 불리한 얘긴 못 들은 척한다거나,
우리가 좋아하는 순대국밥을 싫어한다거나,
아침잠이 많았다거나,
우린 서로 웃으며
엄마를, 아내를 따뜻하게 추억한다.
--- p.21 「식탁에서」 중에서

그러나 느껴요
가끔씩 얼레에 ‘턱 턱’ 걸리는 당신의 팽팽함.
집을 나서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술에 취해 집으로 가다가도
가끔씩이지만 내 손에 와 닿는 그 팽팽함 때문에
오늘도 난 끊임없이 얼레를 감고 있네요
--- p.55 「얼레」 중에서

피어나는 꽃들조차 그렇게 싫더니만
살다 보니 살아졌다.
거지 같다 정말 거지 같다,
내가 살아가는 시간들에 대해
속으로 욕을 하며 살았지만
그 시간들도 그렇게 지나가고
살다 보니 살아졌다.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 p.75 「살다 보면 살아진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 인생엔 어느 날 느닷없이 생각지도 못한 어둠 속에 버려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시인에겐 아내와의 사별이 그랬다.

“병원에서 걸려온 새벽 전화에 놀라/정신없이 달려갔을 땐, 이미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눌 상황이 아니었던/그 새벽 아내와의 이별,”(-〈따뜻한 이별〉 중에서)

급작스럽게 아내를 떠나보내고 시인은 ‘의미 없는 시간의 한 구석’에 버려졌다고 느낀다. 아내의 부재는 모든 곳에서 왔다. 겨울이 깊어져도 바뀔 줄 모르는 여름 이불로, 단추가 떨어진 와이셔츠 소매로, 김치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 도마로, 커피 머신으로 양치 컵으로 쑥갓으로, 아내는 ‘없음’의 모습으로 시인의 곁에 내내 머문다.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기 위해 시인은 삶 곳곳에 남아 있는 아내의 흔적들에 관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아내에 대한 시를 쓰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안정시켰기 때문이다. 늘 있지만 늘 없는 아내를 생각하며 시를 쓰다가 시인은 아내의 웃음만이 아니라 도란거리는 말소리나 술 적게 마시라는 잔소리까지도 자신을 충전시키는 ‘전원’이었음을 깨닫는다. 아내가 자신의 삶을 부드럽게 이어주던 ‘연골’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 관절염,/ 우린 그것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지만 / 일상의 모든 관절이 갑자기 / 삐걱거리고 아프게 되어 버린 / 당신과의 이별// 일상의 관절 사이 사이에 / 숨어 있던 당신이 /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후, / 나는 뼈와 뼈가 맞닿아 / 뜨끔거리는 통증으로 다리를 삐걱거리며 / 오늘 지하철 계단을 오른다.(-〈연골〉 중에서)

그러나 시인은 아내가 없어도 뜨끔거리는 통증을 견디며 지하철 계단을 올라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시인은 ‘내색하지 않고 참는 시간이 참 오래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차를 몰고 가다가 길가에 세우고 한참을 울기도 하고, 밥을 먹다가 갑자기 울컥하며 목이 메어 한참을 멍하니 있는 때도 많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니 살아졌다고, 피어나는 꽃들조차 그렇게 싫더니 ‘그 시간들도 그렇게 지나가고 살다 보니 살아졌다’고 말한다.

슬픔을 꾸역꾸역 삼키며 보낸 시인의 지난 시간들이 이 시집에는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담겨 있다. 혼자 간 마트에서 몇 번씩이나 두리번거리며 떠난 아내를 찾는 시인의 황망한 뒷모습을 눈으로 본 것 같다. 홀로 백내장 수술을 하러 간 병원에서 꼿꼿이 선 채 아내와 동행한 남자들을 빈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시인의 뒷모습도 본 것만 같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시인이 안간힘을 다해 걸어온 그리움의 시간에 젖어있다 보면 ‘살다 보니 살아지더라’란 그의 고백에 마음이 뻐근해진다. 아내의 부재를 통과해 걸어온 시인의 모습은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어둠 속에 버려진 것 같은 시간을 버티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아마도 더더욱.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소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1 | 2022.10.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 인생엔 어느 날 느닷없이 생각지도 못한 어둠 속에 버려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빠져들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은 오랜만이었다. 시집이 소설처럼 느껴지고 모든 작품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읽고 싶어진 적은 처음이다.  '시간'이 흘러 '일상 속의 자연스러운 그리움'이 표현되는 좋은 책이었다. ;
리뷰제목

"우리 인생엔 어느 날 느닷없이 생각지도 못한 어둠 속에 버려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빠져들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은 오랜만이었다.

시집이 소설처럼 느껴지고 모든 작품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읽고 싶어진 적은 처음이다. 

'시간'이 흘러 '일상 속의 자연스러운 그리움'이 표현되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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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그리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r******h | 2022.07.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랜만에 시집을 다 읽었다. 서평단에서 시집을 읽기는 처음이다. '그녀를 그리다'란 제목을 보고서는  연애의 달달한 시집이겠거니 생각했다. 바쁜 일상으로 시집을 잠시 집 책장에 두었고,  다른 책들을 먼저 읽으며 이 시집을 잠시 잊고 지냈다. 며칠 후 직장에 있는데 아내에게서 최근에 온 시집 읽어봤냐는 톡이 왔다. "아직... 왜??" "아니 너무 슬프고 당신 생각나서 연;
리뷰제목

오랜만에 시집을 다 읽었다. 서평단에서 시집을 읽기는 처음이다. '그녀를 그리다'란 제목을 보고서는  연애의 달달한 시집이겠거니 생각했다. 바쁜 일상으로 시집을 잠시 집 책장에 두었고,  다른 책들을 먼저 읽으며 이 시집을 잠시 잊고 지냈다. 며칠 후 직장에 있는데 아내에게서 최근에 온 시집 읽어봤냐는 톡이 왔다. "아직... 왜??" "아니 너무 슬프고 당신 생각나서 연락했어.."  
그제서야 내가 행복에 겨운 일상을 향유하고 있어서 이 책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나싶었다. 그리곤 아내가 어떤 시에서 내생각이 났을까 궁금해하며 손에 들고 읽기 시작했다. 결국 소설책을 읽듯 시집을 읽어버렸다. 시집을 천천히 읽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떄로는 슬퍼서 빨리 다음시로 넘어갔고, 때로는 절절한 마음 언제 괜찮아 지려나 시인을 응원하는 마음에 다음 시로 넘어갔다. 결혼 3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아내를 떠나보낸 시인은 16년이 지나 이 시집을 냈다. 
시 마지막에 있는 후기를 읽으며 결국 애써 꾹 눌러 참았던 마음이 요동쳤다. 함께한 아내를 보낸다는 것, 없던 사람처럼 산다는 것이 쉬운일이겠는가... 뜨겁던 시절도 있고, 싸우며 헤어질 결심할 시절도 있었을 것이고, 그렇게 맞춰가며 편안해진 시절도 생겼으리라. 그런데 그 긴세월이 무색하게 갑자기 떠나간 빈자리는 같이 보내온 시절보다 더 많이 허점함을 느끼지 않을까? 같이 있어서 불편함을 몰랐고 서로 얼마나 기대는지 몰랐겠지만 홀로 서보면 삶에 많은 부분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절절히 마주할 것 같다. 
나 역시 이 시를 읽으며 아내가 계속 생각이 났다. 좀 더 잘해주자, 좀 더 이해해주자 마음이 들었고, 그동안 못해준것에 대한 미안함도 올라왔다. 삶의 많은 부분을 나누고 있는 아내를 좀 더 아끼고 존중해야겠다. 
7월 장마가 잠시 떠나가고 찾아 온 폭염, 에어컨 바람에 감사하며 차 안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었다. 이 이글거리는 정오에 한몸처럼 꼭붙어 지나가는 연인이 눈에 들어왔다. 좋아보였다. 아내를 만나면 나도 예전처럼 꼭 붙어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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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저의 『그녀를 그리다』 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b*****g | 2022.07.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박상천 저의 『그녀를 그리다』 를 읽고 나에게 아내는 정말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고, 내년이면 40년에 이르게 된다. 그간 부침의 많은 세월과 인고의 시간들이 있었건만 서로의 위함과 생각 속에 잘 버텨냄으로 극복해내고 오늘에 이르렀음을 순전히 아내 덕으로 돌리고자 한다. 우선 좋은 사람의 만남이다. 당시 말단 공무원으로서 힘들게 야간대학을 다닐 때 선배가 소개해;
리뷰제목

박상천 저의 『그녀를 그리다』 를 읽고

나에게 아내는 정말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고, 내년이면 40년에 이르게 된다.

그간 부침의 많은 세월과 인고의 시간들이 있었건만 서로의 위함과 생각 속에 잘 버텨냄으로 극복해내고 오늘에 이르렀음을 순전히 아내 덕으로 돌리고자 한다.

우선 좋은 사람의 만남이다.

당시 말단 공무원으로서 힘들게 야간대학을 다닐 때 선배가 소개해준 다방에서 첫 만남에서 뭔가 통함이 그대로 꽂히게 되어 거침없이 이어지게 될 줄이아 그 누가 알았으랴!

처가 쪽에서는 대학을 나와 잘 나가는 손위 처남들이 여동생을 결혼시키기 위해 빤듯한 남자를 그 동안 수차례나 소개시켰으나 성사시키지 못했다 하였다고 하였다.

그런데 직장도 변변치 않고, 대학도 나오지 않은 집도 가진 것도 없는 나같은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었으니 처가 쪽에서는 난리가 났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어쩔 것인가? 운명적인 만남이며...

살 사람이 주인인 것을...

그렇게 세 번 만나 바로 단칸방에서 살림을 시작하였던 아내였고, 꾸렸던 가정이었다.

솔직히 정말 가진 것 없는 가운데 출발하였지만 성실 하나로 모든 것을 서로 서로 위해주고 생각해주는 마음으로 임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미약한 출발이었지만 점차로 조금씩 안정을 갖추면서 딸 3을 키웠다.

직장도 대학 졸업 후에 천직으로 생각한 교직으로 입문하여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오직 한마음으로 열심히 임하면서 30 여년을 소신껏 임할 수 있었던 모든 공은 당연히 아내의 덕이었다.

또한 세 딸 중 두 딸이 출가하여 각 외손자를 두고 있다.

막내는 아직 미혼이다.

이렇게 무난하게 잘 성장하여 출가하여 외손자까지 볼 수 있게 한 공로도 역시 아내의 지극한 공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인생 후반부를 보내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정성껏 챙겨주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더 열심히 아내의 모든 마음을 받들어 더 잘 하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역시 우리가 첫 만남에서 서로의 속 이야기를 했을 때 진지하게 들어주던 그 첫 모습을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의 행복은 영원하리라는 마음이다.

난 이 시집을 꼼꼼이 읽으면서 우선 시인이 나와 나이가 같은 연배여서 동정심이 간다.

너무 일찍 좋은 세상으로 가버린 아내에게 깊은 조의를 드린다.

그래서 더더욱 마음이 여리어온다.

하지만 일찍 가버린 아내를 정성들여 시어로 만들어 선물할 수 있는 시인의 오직 한마음 최고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우리 보통 사람들도 평생을 거의 함께 생활해오다가 갑자기 아내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물론 사람마다 받아들이고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겠지만

역시 시인의 글 솜씨는 그렇게 곁을 지켰던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기에

그 안타까움이 더욱 절절하게 전달이 되는 듯하여 더욱 더 애처롭다.

30년을 함께 부부로 살아온 세월 이후에 갑자기 곁을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꾸준히 챙겨온 저자는 역시 시인답게 그녀의 빈자리 10년을 아내와 함께 했던 여러 일상들을 회상하면서 일기처럼 생생하게 적고 있다.

평소에는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와 마찬가지로, 언제고 내 곁에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아내의 빈자리가 더욱 큰 공허함으로 다가오는 듯했기 때문이다. 가정의 행복은 결국 짝꿍이 서로를 위해주고, 생각해주면서 만드는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 모든 가정의 무궁한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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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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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문득,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라 더 큰 여운이 남습니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a****7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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