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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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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과학

: 보통 사람들을 위한 석학들의 과학 해설

홍성욱 등저 | 생각의힘 | 2019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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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00g | 148*215*17mm
ISBN13 9791185585789
ISBN10 1185585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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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은 테크노사이언스라고 할 정도로 엉켜버렸습니다. 과학 없는 기술이 있을 수 없고, 기술 없는 과학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연현상을 더 근본적으로 탐구하려고 하는 과학과 유용한 상품을 만들려고 하는 기술의 구분은 아직도 존재합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지며, 서로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서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발전합니다. 우리는 균형과 조화를 맞춰가면서 과학과 기술 모두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과학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긴 고찰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인 것입니다. --- p.33

수학에서는 변화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대칭성이라 말합니다. 정육면체는 뒤집어도 정육면체입니다. 스페인의 알람브라 궁전에 가면 벽에 많은 문양들이 있는데, 평면에 사방연속인 문양을 만드는 방법은 본질적으로 열일곱 가지밖에 없습니다. 화학자들이 크리스털을 구조를 이해하거나 신소재를 개발할 때에도 대칭성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대 물리학이 발전하면서 소립자나 물질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 결국은 ‘비물질’인 대칭성이 더욱 본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의 가지들이 일정한 각도로 생기고, 꽃들이 일정한 꽃잎 수를 가지고 있듯, 학자들은 대칭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 p.85~86

2002년 월드컵이나 중요한 시험에 합격했을 때처럼 기뻤던 순간을 생각해보세요. 가만히 앉아서 ‘기쁘다’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기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참으려고 해도 자꾸 웃음이 나오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는 상태가 기쁨입니다. 마찬가지로 ‘무섭다’라고 생각하는 데서 그칠 수 있으면 공포가 아닙니다. 몸이 굳고 냉정하게 생각하기 힘든 상태가 공포입니다. 우울한데 활기차게 움직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울하면 침대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몸과 감정이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요즘에는 약 대신 운동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p.129~130

앞으로의 AI가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많은 수의 문제들에 포함된 데이터들은 불명확하고, 추상적이고, 모호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식도 부정확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비슷한 것, 일관성을 찾아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인간에게 편리한) 일관성의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의 문제도 있을 것입니다. 논리적으로는 아무리 옳더라도 잘못된 판단이나 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해야 하고,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칠 때 정답이 바뀌거나 여러 개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풀기 위해서 인간과 컴퓨터가 협력해야 합니다. --- p.164

다른 원전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원전의 LCOE(균등화 발전 단가)가 가장 낮습니다. 기술이 뛰어나서 그런 것일까요? 그렇다기보다는 한 부지에 여러 원전을 한꺼번에 지음으로써 입지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공사 기간이 짧은 데다,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건설비를 차입할 때 정부가 보증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핀란드는 원전을 세우려고 했는데 갑자기 후쿠시마 사고가 나면서 국가가 안전 기준을 높였어요.
우리나라는 선진국들에 비해 안전규제 기준이 낮아서 관련 설비 비용이 높지 않고 사회적·환경적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서 경제성이 높게 나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용후핵연료 처분 기술 이 아직 없고 처리 시설 부지도 구하지 못했는데 사용후핵연료가 계속 발전소 내 임시저장시설에 쌓이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원전을 지속적으로 지어서 사용후핵연료를 계속 만들어내는 것은 상당히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p.196~197

우리나라에서 민주화·근대화·산업화가 동시에 진행되던 1980년대에, 조영래 변호사는 재난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일은 단순히 법적인 문제만도 아니고 과학기술의 문제만도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법적 판단은 과학적·공학적·의학적 증거를 최대한 고려해야 하지만, 법정에서는 종종 이들 증거가 서로 상충되고 같은 증거라도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많습니다. 과학기술은 재난을 정의하고 해석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오히려 변화하고 있는 세상, 산업사회의 그늘에서 위험사회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직시하는 것이 과학기술을 올바로 사용하고 법을 올바로 해석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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