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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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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의 모험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상 세계들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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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016g | 197*260*30mm
ISBN13 9788972758198
ISBN10 897275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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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상상의 풍경을 이용해 자기 영웅이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그 현실이란 집에서 떠나는 순간부터 이미 확실한 것이었으며,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려운 것이었다. 이 시의 결말에서 독자는 이미 친숙해진 도시 우루크로 돌아간다. 그곳의 성벽 안에서 관찰자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볼 수 있고, 비록 개인은 소멸해도 종족은 영원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간단한 진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길가메시는 우선 이국적이고 상상적인 장소에 가서 지혜를 얻어야 했던 것이다.
(작자 미상, 『길가메시 서사시』)--- p.17

16세기와 17세기 유럽인의 눈에 비친 카리브 해는 모순의 땅이 아닐 수 없었다. 그곳은 정말 유례가 없는 방식으로 위험했지만, 동시에 정말 유례가 없는 방식으로 풍요했으며, 이국적이고 새로운 것들이 가득했다. 그곳에는 여러 가지 새롭고 충격적인 위험도 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허리케인에 관한 기록은 1555년에 처음으로 영국에 나타났다. 상어에 관한 기록 역시 대략 이 시기에 처음 나타났다(아들 페르디난드가 죽었다고 생각한 알론소는 이렇게 묻는다. “어떤 낯선 물고기가 그 아이를 먹이로 삼았을지?”). 이와 유사하게 초창기 탐험가들은 그곳의 토착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으며, 신세계에는 흉포하고 예측 불허의 주민들이 살고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품은 나머지, 그곳 사람들이 악마이거나 악마 숭배자일 것이라고 간주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식인 종족에 관한 충격적인 보고까지 있었다(영어에서 ‘식인cannibal’이라는 단어의 최초 기록은 1553년에 나타났는데, 이는 ‘카리브Carib’와 같은 어원에서 비롯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칼리반Caliban’ 역시 이 어원에서 비롯된 의도적인 변형처럼 보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폭풍우』)--- p.64

이 작품에서는 모든 것에 수수께끼가 감돈다. K.는 이름인 동시에 이름이 아니다. 때는 해 질 녘이어서 낮과 밤 사이의 어떤 시간도 아니다. K.는 외부 세계와 마을 사이의 공간에 걸려 있는 다리 위에 서 있다. 성은 안개와 어둠과 눈에 에워싸여 있다. 과연 그의 앞에는 공허 말고 다른 뭔가가 더 있기는 한 걸까? 그리고 그의 뒤에는 다른 뭔가가 더 있기는 한 걸까? K.는 어디서 온 걸까? 제1장에서 우리는 그가 멀리서 오랫동안 여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지금 이 나라는 어디일까? 마을 주민 대
부분은 독일식 이름을 갖고 있지만, 카프카가 집필 중이던 당시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혼돈스러운 분열 속에서 정확한 위치는 불확실한 채로 남는다. (프란츠 카프카, 『성』)--- p.140

“방대한 책의 저술은 힘들고도 소모적인 낭비에 불과하다. 그보다 더 나은 방법은 그런 책들이 이미 존재하는 척한 다음, 그에 관한 요약이나 주석을 제공하는 것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는 1941년에 간행한 단편집 『픽션들』의 짧은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단편집의 첫머리에 있는 작품이 바로 「틀뢴, 우크 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인데, 위 인용문에 나온 보르헤스 특유의 자기 비하는 오히려 상당한 야심을 감추고 있다. 이 소설은 그가 서문에서 말한 것과 같은 주석을 제공하지만, 마치 에세이 같고 심지어 학술서 같은 이야기의 박판이 독자를 현혹하는 동안, 저자는 가장 비범하고 압축적인 문학적 경이 세계를 구축한다. 즉 이 단편은 불과 20쪽도 되지 않는 분량 속에서 세계를 재형성한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 p.158

만약 샌드맨 시리즈를 가리켜 그 등장인물이 스스로의 세계를 형성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오로지 무한 일족이나 별들이나 다른 우주적 존재만이 가진 능력까지는 아니다. 이 시리즈에서 반복 등장하는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인 홉 개들링의 경우, 14세기의 평범한 영국인이었지만 죽고 싶지 않다는 소원이 성취됨으로써, 21세기까지는 물론이고 어쩌면 그 이후까지도 죽지 않고 계속 살게 된다. 왜 나를 데려가지 않느냐는 홉의 질문에, 죽음은 그 선택이 궁극적으로는 그에게 달려 있다고 대답한다. 샌드맨 시리즈의 세계에서도, 주인공이 모든 생물에게 보내는 꿈속에서와 마찬가지로, 의미를 형성하고 부여하는 쪽은 바로 우리이다. 이야기를 하는 쪽은 바로 우리인 것이다. (닐 게이먼 외, 『샌드맨 시리즈』)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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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각 작품의 세부에 대한 간결한 묘사, 즐거움을 주는 생생한 삽화, 애덤 로버트와 존 서덜랜드, 앤드루 테일러 등이 쓴 유익하고 훌륭한 논평들이 가득하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책.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길가메시, 호머, 조너선 스위프트, 윌리엄 깁슨, 샬럿 퍼킨스 길먼 및 마거릿 애트우드 등의 저자를 비롯한 훌륭한 작가들이 만든 허구 세계에 관한 성실한 조사와 심도 깊은 탐구. 이 책은 독자들이 환상 세계에 그려진 물리적 환경을 훨씬 넘어서서 그 풍경을 뒷받침하는 불안과 열망까지도 기술한다. 장르 팬은 물론 문학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_라이브러리 저널

역사적 맥락, 작품에 대한 개요, 인용문, 문학적 분석, 작품 간의 상호 관련성 등을 다룬다…… 각 작품에 대한 문학적 전망은 백과사전적 식의 광범위한 지식을 토대로 하면서도, 깊이를 겸하고 있다.
_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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