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최초’라는 식상한 단어를 싫어하면서도 실제 구매할 때는 이 문구에 마력처럼 휩쓸린다. 믿을 수 있다는 언어학적인 근거를 ‘최초’라는 말에서 발견해내기 때문일까? 그래서 이 식상한 ‘최초’라는 표현은 마케터들에게는 매력적인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이 외에도 ‘원조’라는 말이 간판에서 가장 중요하고 선호하는 단어가 되는 이유 역시 바로 우리들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기 힘들 때 우리가 ‘NO1’, ‘최초’, ‘원조’라는 식상한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 또한 고객들의 고정관념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이미지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어가 지닌 고정관념에 소비자들이 반응하는 내면의 심리는 무엇일까?---제1장 재정의의 법칙 중에서

상대방에 의해 자신의 강점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바둑이나 장기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이 오히려 수가 잘 보이는 것처럼 자기 스스로의 강점도 자기보다는 자기주변의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가에 의해 더 객관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한다는 것은 주변의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적절한 평가를 받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강점이란 독불장군식 논리보다는 상대방의 교감에 의해 발견되고 성장하는 경우도 많다.---제2장 패러다임의 법칙 중에서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적절한 브랜드의 연상과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삶에 침투한 브랜드는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논리와 이성만 갖고는 소비자를 절대로 유혹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지금 당장은 매출이 늘지 않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애초에 목적했던 브랜드 개발 목표에 가까워졌을 것이다.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느끼는 것은 두 마리 토끼 보다는 한 마리 토끼를 쫓는 단순화 전략이 거의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이었다.---제3장 다이어트의 법칙 중에서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패러독스가 만드는 역설에 강한 심리적인 찬성표를 보낸다. 광고 효과를 분석한 용어 중‘제이커브 효과’라는 것이 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일단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광고가 광고노출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에는 브랜드에 대한 보다 좋은 반응이 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흔히들 영화나 연속극에서 기획사들은 안티팬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한다.---제4장 패러독스의 법칙 중에서

우리가 팝콘을 만들 때 옥수수를 팝콘기계에 넣고 열을 가하게 되면 옥수수 알갱이가 어느 순간 펑 튀기면서 팝콘으로 바뀐다. 물론 어떤 옥수수는 끝내 팝콘으로 바뀌지 않고 옥수수인 채로 까맣게 굳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옥수수는 팝콘으로 순간 태어나게 된다.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이나 성공을 위한 순간 아이디어도 팝콘이 옥수수에서 갑자기 태어나는 것처럼 어찌 보면 우연적이고도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b>당신의 닫힌 생각을 깨뜨려주는 생각전환 프로젝트 ‘생각공장 공장장’</b> <br/>어떤 이는 적게 노력을 하는데 일찍 성공하고, 어떤 이는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만 반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노력 없는 성공은 없다. 즉, 확률적으로 보면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 그렇다면 크리에이티브한 발상 또한 노력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것일까? <br/>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리에이티브’ 하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창의적인 사람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즉, 학생이 공부를 하거나, 요리사가 요리를 하는 것처럼 누구나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능력은 쉽게 증진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므로 우리는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의 전환술을 배움으로써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를 익힐 수 있다. <br/><br/><b>번뜩이는 아이디어는 <br/>크리에이티브한 사고를 익히는 사람들의 몫이다!</b><br/><br/>크리에이티브한 의사결정은 일련의 프로세스를 거칠 때 최종적인 결과물을 좀 더 쉽고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 즉, 천재들이 수많은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구상하면서 메모하고 토론하며 연마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말이다.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이나 아이디어는 옥수수에서 팝콘이 되는 것처럼 어찌 보면 우연적이고도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떤 옥수수는 끝내 팝콘으로 바뀌지 않고 까맣게 굳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옥수수는 팝콘으로 순간 태어나게 된다. 따라서 우리들이 열정을 가지고 목표에 집중한다면 지금 당장은 그 목표에 근접하지 않더라도 목표를 향한 노력이 자기도 모르게 쌓여, 팝콘이 튀어나오는 순간처럼 어느 순간 의식의 세계로 튀어나오게 될 것이다. <br/>이 책에서는 평범한 일반인도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를 익힐 수 있도록 5가지 법칙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br/><br/>제1장 ‘재정의의 법칙’은 가장 쉽게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를 돕는 방법으로 고정관념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활용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우리가 크리에이티브한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br/><br/>제2장 ‘패러다임의 법칙’은 사물을 볼 때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 해보라고 말한다. 즉 반대패러다임으로 생각을 전환하고, 보이지 않는 숨은 관련성을 찾는다면 당신도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br/><br/>제3장 ‘다이어트의 법칙’은 단순화를 통해 크리에이티브적인 발상을 떠올리는 전략을 설명한다. 즉, 복잡한 현실을 헤쳐 나가려면 일단은 큰 줄기를 나누는 연습이 필요하며, 가지치기를 잘하는 것이 크리에이티브한 성과를 올리는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br/><br/>제4장 ‘패러독스의 법칙’은 약점을 숨기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전략을 설명한다. 즉, 약점도 강점으로 바뀔 수 있다는 역설을 이 장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br/><br/>마지막 장인 제5장 ‘팝콘의 법칙’은 어찌 보면 노력의 법칙이라 할 수 있다. 크리에티브한 결과물은 그냥 무심히 보면 우연히 탄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무수한 노력이 쌓여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무작정 노력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as if’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br/><br/>독자들은 이 5가지 법칙을 통해서 크리에이티브한 능력은 곧바로 향상되는 개념이 아닌 오히려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발전될 수 있다고 느낄 것이다. <br/><br/><b>당신의 고정관념을 뒤집어라!</b> <br/><br/>-왜 소비자들은 ‘최초’라는 단어에 마력처럼 휩쓸릴까?<br/>-범죄자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는 어디일까? <br/>-코카콜라는 소화제였다? <br/>-제품에도 스토리를 입혀라 <br/>-군인 패러다임 VS 민간인 패러다임 <br/>-보이지 않는 고객이 진짜 고객<br/>-경쟁사에 방문해서 자사 정보를 알아내라 <br/>-관련 없는 곳에서 관련성을 찾아라<br/>-‘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br/>-사람들은 항상 무료서비스만을 선호할까? <br/>-약점을 보완하려고만 하지 말고 강점에 집중해라 <br/>-상대의 약점은 나의 강점 <br/>-숨은 장점은 누구에게나 있다 <br/>-죽은 제품을 살리는 플러스 사고<br/>-무에서도 유가 가능할까? <br/>-단순한 연상이 가장 좋은 브랜드 전략 <br/>-군살을 제거해라<br/>-두 마리 토끼보다는 한 마리 토끼를 잡아라 <br/>-이미지 집중력을 높이되 특수제품이 되지 않게 하라 <br/>-하나의 이미지로 조직화해라 <br/>-여왕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단순화시켜라<br/>-고정관념을 뒤집어라 <br/>-숫자를 활용해라 <br/>-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br/>-약점도 노출되면 강점이 된다 <br/>-디지털은 아날로그로, 아날로그는 디지털로 공략하라 <br/>-‘10초의 마술’을 부리는 닉네임<br/>-유머 패러독스도 전략이다 <br/>-끊임없는 노력은 창조의 비결 <br/>-순간의 발?을 잡아라 <br/>-실행은 숙성의 기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