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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이들

나의 종이들

: 사소하고 사적인 종이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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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96g | 135*195*15mm
ISBN13 9791190365369
ISBN10 11903653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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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태생이 왼손잡이인 내가 오른손을 사용하게 된 원인은 다름 아닌 종이였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노트에 글씨를 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노트를 기울이고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내 모습을 사람들이 희한하게 보는 건 싫었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려고 한 것은 일종의 사회화를 위한 노력이었던 셈이다.
--- p.44

손으로 글을 쓰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고, 나는 이내 그 상황을 즐기게 된다. 언젠가 재밌는 글을 다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기대를 품고서.
--- p.59

우리는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세상이 보기엔 백수일 수 있지만 스스로에게 떳떳했다. 비록 수입은 없지만, 매일같이 글을 썼기 때문에 자신을 ‘작가’로 여겼다. 노력하고 있으니 안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 p.93

손으로 기록하고, 종이에 적힌 것들을 응시하는 행위만으로도, 객관적으로 내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 p.127

내게 서울의 변화 속도는 지나치게 빠르고, 대전은 조금 느리게 느껴진다. 수원은 그 중간쯤의 속도인 것 같다.
--- p.169

간편식 포장지, 비누 상자, 보지 않는 만화책, 잘못 출력한 A4 용지……. 내가 버린 종이가 누군가의 손에서 해체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일상의 모습이 낱낱이 발가벗겨지는 기분이었다.
--- p.195

특별하거나 취향에 맞는 독특한 종이를 마주하면 그냥 넘겨버릴 수 없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주는 전단지는 한 번이라도 더 살피게 되고, 별거 아닌 것으로 예상해도 바로 버리지 못한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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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을 읽고 나서 곧바로 문구점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노트와 만년필을 새로 장만했다. 아마 독자 중 누군가도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문구점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펜과 노트, 다이어리를 품에 안고 나서는 책상에 앉아 뭔가를 써 내려가게 될 것이다. 사각사각 소리 내는 펜이 바스락거리는 종이의 질감 위를 지나가는 그 자리에, 어느 옛날 주저앉았던 당신의 꿈이 기지개를 켜며 일어날 것이다.
- 송정림 (드라마 작가)
이 책은 종이와 함께해온 작가의 성장기다. 서울로 떠났다가 연어처럼 다시 대전 인쇄소 골목으로 돌아온 작가가 자기 삶에서 풀어낸 다양한 종이의 변주를 만날 수 있다. 일찍이 틱낫한 스님께서 “한 장의 종이에 온 우주가 들어 있다”고 하셨으니, 결국 작가의 종이 사랑 또한 온 우주를 사랑하려는 몸짓 아니었을까. 세월이 흐른 뒤에는 과연 어떤 종이들이 작가의 곁을 지키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 김순조 (월간 [대전이즈유] 편집장)
『나의 종이들』에는 한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져가는 것들, 미처 이루지 못한 꿈,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담담한 사색이 담겨 있다. 인생은 결코 드라마 같은 해피엔딩이 아니며, 우리는 아마 드라마 주인공들처럼 목표를 완성하는 일 없이 쓸쓸히 사라져갈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존재의 이유조차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 대부분의 인생에게 이 책은 작은 위안을 선사한다.
- 김정민 (드라마 PD, [공주의 남자] [암행어사]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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