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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2

[ 초판 한정 변색 커버,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61건 | 판매지수 4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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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49위 | 국내도서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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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행성』 - 〈바스테트의 발도장 키링〉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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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20g | 128*195*24mm
ISBN13 9788932922379
ISBN10 893292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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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베르베르 고양이 시리즈의 대단원!] 『고양이』에서 시작해 『문명』으로 이어진 고양이 바스테트의 모험이 『행성』에 달했다. 전쟁과 테러, 감염병으로 황폐해진 세계. 시스템이 마비된 도시는 쓰레기와 쥐들로 뒤덮이고, 땅을 딛지 않고 고층 빌딩에 숨어 사는 신인류가 등장한다. 바스테트는 이 행성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소설 MD 박형욱

이 행성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전 세계 2천3백만 부, 한국어판 누계 3천 쇄 돌파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행성』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던 2020년 프랑스에서 발표된 이 작품에는 그 영향이 짙게 깔려 있으며, 베르베르의 전작들에 비해 디스토피아 성격이 강하다. 같은 해 봄 발표한 초단편소설 「호모 콘피누스」에서 지하에 격리된 신인류를 묘사했던 베르베르는 『행성』에서는 땅에 발을 딛지 않고 고층 빌딩에 숨어 사는 신인류를 등장시킨다.

전쟁과 테러, 감염병 때문에 인구가 8분의 1로 줄어들고 황폐해진 세계. 시스템이 마비된 도시는 쓰레기와 쥐들로 뒤덮였다.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트는 쥐들이 없는 세상을 찾아 '마지막 희망'호를 타고 파리를 떠나 뉴욕으로, 신세계로 향한다. 그러나 뉴욕에 도착한 바스테트 일행을 맞이한 것은 알 카포네라는 우두머리가 이끄는 쥐 군단의 공격. 겨우 목숨을 부지한 바스테트의 눈에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고, 드론 한 대가 날아온다. 놀랍게도 뉴욕에는 약 4만 명의 인간이 쥐를 피해 2백여 개의 고층 빌딩에 숨어 살고 있었다. 그리고 프리덤 타워에는 102개 인간 집단을 대표하는 총회가 존재한다. 총회에서는 쥐를 없애기 위해 핵폭탄을 사용하자는 강경파가 대두하며 갈등이 심해진다. 바스테트는 103번째 대표 자격을 요구하지만 인간들은 고양이의 의견이라며 무시할 뿐이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쥐 군단의 위협, 무작정 핵폭탄을 쏘려는 인간들, 로봇 고양이 카츠의 등장…… 과연 바스테트는 상상력을 동원해 위기를 돌파하고 이 행성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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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주인은 누구인가 ― 인간? 고양이? 쥐?

『행성』은 독립적으로 읽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작품이지만 본래 『고양이』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고양이』에서 시작해 『문명』으로 이어진 모험은 『행성』에서 대단원을 맞는다.
베르베르는 개미나 고양이 같은 동물, 신이나 천사 같은 초월적 존재를 내세워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세상을 그려 왔다. 인간은 조연에 불과하고 주연은 모두 동물이 차지한 이 3부작에서 작가는 〈이 세상은 인간의 것만이 아니다〉라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행성』은 앞서 발표한 두 소설에 비해 인간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정치인, 군인, 과학자, 종교인 등 다양한 인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살아남은 인류의 총회를 이끄는 의장 힐러리 클린턴, 로봇 공장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창립자 마크 레이버트 등 실존 인물에서 따온 캐릭터들도 재미를 더한다.
이러한 인간 캐릭터들은 때로는 동물 캐릭터들과 비교되어 현재 인간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기도 하고,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해결책을 생각해 보게 하기도 한다. 특히 핵폭탄으로 대변되는 인간의 호전성, 소통보다는 무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인간 캐릭터들의 모습은 현재를 돌아보게 만든다. 『고양이』와 『문명』이 작품 발표 이후 벌어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연결되는 것처럼, 『행성』을 읽다 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책 속에 수록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도 주목!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당연히 그 이름을 알고 있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이번 작품에도 역시 백과사전이 등장한다. 『개미』에 등장했던 에드몽 웰즈의 후손인 로망 웰즈는 기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위키백과 등의 데이터를 추가해 〈확장판〉을 만든 것으로 나온다. 베르베르 작품 세계와 수십 년 동안 함께 해온 웰즈 가문의 활약과, 백과사전의 〈확장판〉에 주목하며 소설을 읽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회원리뷰 (61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공멸이 아니라 공존의 세상을 상상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l | 2022.07.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 행성 2번째 이야기   쥐가 세상을 장악했습니다. 쥐는 압도적인 숫자와 남다른 진화로 인류를 무력화시켰을 뿐 아니라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제 쥐는 티무르의 지도 아래 전 세계를 발 아래 넣으려고 합니다. 제 3의 눈을 가진 티무르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을 완전히 축출하고 세계 정복 야망의 방점을 찍으려고 합니다. 누가 과연 막을;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 행성 2번째 이야기

 

쥐가 세상을 장악했습니다. 쥐는 압도적인 숫자와 남다른 진화로 인류를 무력화시켰을 뿐 아니라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제 쥐는 티무르의 지도 아래 전 세계를 발 아래 넣으려고 합니다. 제 3의 눈을 가진 티무르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을 완전히 축출하고 세계 정복 야망의 방점을 찍으려고 합니다. 누가 과연 막을 수 있을까요?

 

쥐를 물리치려는 많은 시도와 노력을 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쥐들의 최후 공격을 앞두고 모두가 자포자기합니다. 더 이상의 노력과 수고가 아무 의미가 없어 보였으니까요. 바스테트는 마지막 순간에도 지혜를 짜내어 인류와 다른 종의 생명을 구하려고 합니다. 바스테트의 아이디어는 정확하게 들어맞았고 소수의 인류와 다른 종은 살 수 있는 길을 얻었습니다. 보기엔 고작 생존하는 것이 전부처럼 보입니다. 2보 전진을 향한 1보 후퇴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또다시 티무르의 총공세가 시작되었고, 내부 분열도 심각하게 일어났으니까요. 

 

 

 

 

절체절명의 순간 바스테드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와 소통하며 연대를 이루어 중과부적 쥐에 대항하면 승산이 있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이 생각은 나중 더 확장됩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서로 소통하고 연대를 이룬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비전입니다. 

 

이 비전에는 식물까지도 포함합니다. 그야말로 모든 생명체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세상,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비전입니다. 아쉽게도 이 의견은 묵살되지만 궁극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생각하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스케치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책 후반부에는 지금 인류의 모습에 대한 진단이 나옵니다. 먼 미래에서 지금 우리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는지 비추어 보는 방식입니다. 바스테트의 입을 빌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생명체에 고통을 가하면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모두가 깨닫게 할 것입니다...

닭을 대량 사육하는 양계장은 조류 독감의 온상이 되어 그 피해는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죠.

공장식 축산 방식으로 사육하는 소는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박쥐와 천산갑, 뱀 같은 야생 동물의 도축과 거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어요.

단일 경작 충심의 농사 방식은 메뚜기 떼의 창궐을 불러오죠.

어류의 남획으로 바다에서는 해파리가 무서운 속도로 번식하고 있어요.

지나친 벌목은 공기 중 탄소의 비율을 증가시켜 기후 이변을 심화하고

과도한 석유 채굴은 지진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하죠.

이렇듯 모든 것은 상호 연결돼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우리가 지금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못하는 한,

쥐가 아니더라도 다른 동물이 분명히 우리를 공격해 올 것입니다.

바퀴벌레일 수도 있고, 비둘기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식물일 수도 있어요.

가령 가죽나무 말입니다. 이 식물은 무서운 번식력을 가졌죠."

 

 

소설 행성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예언과도 같은 책이며 인류의 고질적인 문제를 꼬집은 다큐같은 책이기도 합니다.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지구온난화)는 인류가 얼마나 탐욕적인지 보여줄 뿐 아니라 어리석은지 고발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돌이키려는 태도는 고사하고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는 기분입니다. 

 

쥐라는 다소 혐오스러운 생명체가 사람을 죽이고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고 고양이와 인간, 개와 말과 돼지 등 다른 생명체들이 맞서 싸운다는 개념이 생소해 보이지만 지금 우리 사는 현실을 보면 현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삶의 방식을 바꾸고, 서로를 존중하는 길을 찾아내고 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공멸이 아닌 공존의 세상을 꿈꾸고 인간이 주도적으로 그 일에 앞장 서고 헌신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행성을 읽으며 오늘 우리의 어리석음을 직면하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로 말입니다. 

 

 

 

 

#행성 

#베르나라베르베르

#공멸이아니라공존

#상호소통 

$생명존중 

#살기좋은세상

#더나은세상을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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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행성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화**잽 | 2022.07.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고양이>라는 한계 때문에 당신은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겁니다."  (p.175) 문득 <고양이> 대신에 <인간>이라는 말로 대입해서 생각해 봅니다.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존재가 가지는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만들어 낸 제도들은 앞으로도 많은 보완과 수정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 중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희생들;
리뷰제목


"<고양이>라는 한계 때문에 당신은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겁니다."  (p.175)


문득 <고양이> 대신에 <인간>이라는 말로 대입해서 생각해 봅니다.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존재가 가지는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만들어 낸 제도들은 앞으로도 많은 보완과 수정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 중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희생들을 우리는 어느 순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것은 어쩌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아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이기심의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권력과 재물만을 쫓는 인간들에 의해서 이 세상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그렇게 이 세상은 끝나기 직전까지 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인간들에게는 스스로 무지함을 자각하고 보완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본문의 말처럼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 점이며, 그것이 인간의 강점이라고 합니다. 지식을 얻은 '바스테트'처럼 인간들도 자신들의 지식들과 경험들을 통해 분명히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 중에서 우리는 또다시 다른 길로 빠지게 됩니다. 그것은 어쩌면 '바스테트'가 전하는 '소통의 부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자신은 상대방에게 옳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방도 자신의 의견에 동조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곧 자신이 말하는 바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인간들은 서로의 의견을 더욱더 강조하기 위해 큰 소리를 치며 서로를 비난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분열을 조장하며,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야기합니다. 많은 사회적 문제들 속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도 '차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서 연합군'과 '맨해튼 핵폭탄 투하 작전'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 작전'까지 여러 가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속해 있는 그룹의 우위를 강조하며 다른 그룹의 의견들을 묵살하며 열등하다고 여깁니다. '지구라는 행성에 존재하는 생물계의 일원'이라는 말처럼 과연 지구의 주인은 우리 인간들일까요? 만약 지구의 주인이 인간들이라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구로 남을 수 있을까요?


<행성>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바스테트의 어머니가 전하는 말들을 통해서 죽음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구의 위기'에 관한 많은 생각들과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들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 중에도 우리는 계속 다른 종과의 소통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될 것이며, 그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바로 같은 인간들 간의 차별을 없애고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 #신간살롱 #행성 #베르나르베르베르 #장편소설 #전미연 #열린책들 #신간도서 #고양이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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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행성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얼**탕 | 2022.07.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3의 눈을 심어 준 쥐 '폴'을 전향한 스파이로 만들고자 했던 <폴> 작전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자, 프리덤 타워의 분위기는 전에 없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인간과 고양이들은 히피족이 자리 잡은 68층에 모여 캣닙이라는 마약에 심취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을 즐겼다. 바스테트는 기겁을 하며 캣닙에 취해있는 아들 안젤로를 말렸지만 이미 그곳에는 마약에 취한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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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눈을 심어 준 쥐 '폴'을 전향한 스파이로 만들고자 했던 <폴> 작전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자, 프리덤 타워의 분위기는 전에 없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인간과 고양이들은 히피족이 자리 잡은 68층에 모여 캣닙이라는 마약에 심취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을 즐겼다. 바스테트는 기겁을 하며 캣닙에 취해있는 아들 안젤로를 말렸지만 이미 그곳에는 마약에 취한 힐러리 클린턴, 그랜트 장군도 있었다.

 

의기소침해져 자신에 대한 믿음까지 흔들리고 있던 바스테트는 결국 안젤로의 권유로 캣닙을 피웠고, 마약 효과 탓인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여태껏 해오던 그녀의 야심찬 계획들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되었다.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생각되며 몸을 이완시키는데 갑자기 주변의 모든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얼굴이 쥐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바스테트는 그들을 피해 타워 꼭대기까지 달아났고 정신을 갉아먹는 마약이 뇌에서 빠져나가길 기다리며 밤새 배드 트립을 하며 다음날을 맞이한다.

 

두 번 다시 마약에 손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나탈리에게 로망과의 관계에 대해 충고하고 있을 때 로망이 바스테트를 급히 찾으러 왔고, 그는 폴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이야기하며 폴이 바스테트하고만 이야기하기를 원한다는 말을 전한다.

그렇게 폴과 다시 연락이 닿은 바스테트는 폴이 왕들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음을 알게 되었고, 쥐들이 타워 지하에 폭발물을 설치할 거라는 계획을 듣게 된다. 다들 폴이 쥐임을 거론하며 그를 믿지 못하자 바스테트는 폴에게 알 카포네와 티무르의 갈등을 조장하는 임무를 부여한다.

 

얼마 후 다시 연락해온 폴은 티무르와 알 카포네의 의견이 불일치하는 일이 있었고, 그들 사이의 갈등을 감지한 폴 자신이 둘 사이를 이간질시켜 결국 결투까지 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먼저 공격을 했던 알 카포네가 티무르의 역공으로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리고 그렇게 유일한 왕이 된 티무르는 질산칼륨을 확보할 방법을 찾아냈고, 폭약을 프리덤 타워 지하에 반입해 폭발을 일으킬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이에 소집된 임시총회에서 바스테트는 티무르와의 소통을 제안하며 자신의 103번째 고양이 부족의 대표 인정을 승인받는다.

그리고 바스테트는 티무르와의 담판을 위해 자유의 여신상 아래에 설치된 연단으로 향하는데…….

 

 

1권을 거쳐 2권 초반까지 마치 내일 당장 쥐를 제외하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처럼 위기감이 한없이 고조되었는데 어찌 보면 조금 허무하다시피 바스테트가 쥐와의 담판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그렇게 허무하게 쥐가 지구의 지배종이 되어버리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멋진 반전.

대멸망의 세계에서 생존을 위협하는 쥐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주고 이끌어 줄 지도자, 예언자, 뉴욕 대탈출 등을 다룬 이야기를 보면서 영화 엑소더스가 생각나기도 했다.

 

바스테트는 자신이 모든 인류와 고양이와 개 등의 구원자이자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종간 소통을 강화하여 세상을 통치하고자 했지만 '고양이'라는 종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 그 이면에는 역경에 처해졌을 때는 종을 초월하여 단합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다가 위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금세 자기 잇속을 챙기며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은 배척해 버리는 편협함을 버리지 못하는 인간의 이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설 속 인간들뿐만 아니라 나 자신조차도 내일 당장 내 피를 먹고 있는 모기가 나랑 동등한 위치라고 하면 심한 거부감을 느낄 것 같다. 뭐, 베르 같은 개미가 등장한다면 그건 좀 말이 틀려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소설처럼 제3의 눈이라는 것을 이식해 동물들에게 인간의 지식을 가르쳐 준다고 해서 그들이 행복할까? 동물을 인간화시킨다는 생각 자체가 인간이라는 종 위주로 사고를 한다는 인간의 편협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우리는 예전 침팬지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친 '님 프로젝트'를 통해 동물은 결국 동물일 수밖에 없는 한계를 발견했었다. 그런 한계로 중단된 프로젝트는 결국 실험 대상이었던 '님 침스키'를 불행한 삶에 빠뜨렸던 것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어찌 됐든 이 소설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은 '소통'과 '화합'과 '조화'.

물론 소설처럼 제3의 눈을 이식해서 모든 동물을 인간화할 필요는 없고, 인간이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동물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여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온 우주를 통틀어 유일하게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환경일지도 모르는 지구에서 인간이 도태되거나 추방되는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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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7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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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작품은 말이 필요없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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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k****9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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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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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수***이 | 2022.08.03
구매 평점5점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빠진 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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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c*****i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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