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와야마 야마 오키나와 출신. 대학에서 만화를 전공, 2019년 연작만화집 『빠졌어, 너에게』로 데뷔했다. 『빠졌어, 너에게』로 제23회 일본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부문 신인상, 제24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을 수상했다. 『가라오케 가자!』로 2021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다카라지마샤 주관) 여성편 5위를 기록했다. 이후 첫 장편만화 『여학교의 별』로 2021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편 1위, 2022년 5위로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 <만화대상マンガ大賞> 후보에 올랐다. 동인지, 비정기 연재 등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이 현승희 그림쟁이 번역가. 도쿄에서 만화를 전공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만화책을 원서로 읽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일본어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일한 번역가이자 외서 기획자, 그리고 웹툰을 종이책으로 편집하는 단행본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원문이 지닌 뉘앙스와 분위기까지 우리말로 옮겨 표현하고자 노력중이다. 옮긴 책으로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보기왕이 온다』(코믹스판) 『고양이 서점』 『고양이 일기』 『어서 오세요, 멍냥 동물병원입니다』 등이 있으며, 편집작으로 『막내 황녀님』 『악역의 구원자』 등이 있다.
야쿠자 쿄지는 최근 고민이 깊다. 몸담고 있는 조직의 두목이 여는 공포의 노래 대회 때문.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조직원은 두목에게 끔찍한 ‘벌칙’을 당하게 된다. 그런 쿄지는 어느 날 우연히 들른 합창 대회장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간다.
중학교 3학년 사토미도 최근 고민이 깊다. 최근 들어 뜻대로 나오지 않는 목소리 때문에 합창부 부장으로서 슬럼프가 온 것. 우울에 빠져 있던 사토미는 다짜고짜 노래 선생님이 되어 달라는 야쿠자가 귀찮기만 하다. 아무리 독설을 날려도 지치지 않고 찾아오는 쿄지에게 점점 묘한 감정을 느끼는 사토미. 쿄지와 함께 있으면 슬럼프도 조금 잊히는 듯한데… 어느 날 갑자기 노래 선생님이 된 중학생 사토미와 노래를 잘하고 싶은 서른아홉 살 야쿠자 쿄지. 두 사람의 기묘한 우정 이야기!
『빠졌어, 너에게』 『여학교의 별』 와먀아 먀아 초기 걸작 전설을 낳은 와야마 야마 유니버스의 시작!
『빠졌어, 너에게』 『여학교의 별』로 일본만화계를 넘어 한국 독자들도 사로잡은 와야마 야마의 세 번째 만화 『가라오케 가자!』가 출간됐다. 일본 아마추어 코믹스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된 후 여러 번 재판을 거친 작가의 초기 걸작으로, 정식 출판을 위한 작화 수정과 단행본용 특별 원고를 추가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정발 요청이 있었던 만큼 작품 내에 등장하는 쿄지의 ‘블랙기업’ 명함을 초판 부록으로 준비해 기다린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비엘인 듯 비엘 아닌 비엘 같은 만화’ ‘시침 뚝 비엘’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와야마 야마가 그리는 두 남성의 관계는 우정과 설렘 사이를 오고 간다. 작가의 전 작품들을 읽은 독자라면 이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이 만드는 새로운 세계와 감각에 충분히 빠졌을 터. 와야마 야마는 이번에도 넘치는 매력의 두 인물을 통해 애매해서 ‘오히려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섬세하지만 아직은 어린아이에 가까운 중학생 사토미, 장난스럽지만 성숙하고 든든한 서른아홉 야쿠자 쿄지. 회심의 한 곡을 위해 뭉친 두 남자와 함께 가라오케에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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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YES마니아 : 골드토**7|2023.02.06|추천0|댓글0리뷰제목
와야마 야마 작가님의 가라오케 가자! 리뷰입니다.
다 읽고 작성하는 리뷰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해 주세요.
합창부인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야쿠자..이유는 노래를 배우기 위해서라는게 웃겨요.
주인공도 할말 다해놓고 쫄아서 울먹이는거 보면 귀엽고 웃기고..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보게된건데 역시 재미있더라구요.
후속작인지? 뒷편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