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하자면 비사교적인 인간이다. 자신 안에 틀어박혀 있기 일쑤이고 혼자있는 것이 보다 즐겁다고 하는 유형. 사람의 일을 염두에 두고 자신이 생각한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에 편견이나 변덕이 심하다. 직업으로 말하자면 예술가, 문학가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성격이다. 이 내폐성 성격은 여윈 사람에게 많다. 물론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략 60퍼센트 정도의 확률이 있다. 상대가 내폐성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우선 말이 별로 없고 잘 떠들지 않는다. 이 쪽의 이야기에 호흡을 맞춰주는 정도고 오로지 듣는 것에 멈춘다. 농담을 해도 결코 웃거나 하지 않으며 그다지 얼굴표정을 바꾸거나 하지 않는다. 표정이 풍부하지 않고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 이것이 내폐성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