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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말과 위로

리뷰 총점9.6 리뷰 34건 | 판매지수 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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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6g | 135*210*18mm
ISBN13 9791130690827
ISBN10 1130690822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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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의 다정한 상담소] 『식물학자의 노트』 신혜우 작가의 첫 에세이.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의 상담소에 찾아온 여러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따스하게 기록되었다. 식물 잘 기르는 법에서부터 미래를 고민하는 어린이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저자의 다정한 시선 속에서 빛난다. 식물들의 아름다운 그림까지 빛나는 책. - 에세이 김유리 MD

“인생의 답은 멀리 있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말을 걸고 있었는데”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 첫 산문집
영국왕립협회 보태니컬아트 국제전시회 한국인 최초 금메달 · 최고 전시상 수상


“길가의 풀잎 하나에서 세상을 발견하는 법을 배웠다”는 찬사를 받으며 커다란 기대를 모은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의 첫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최신 연구를 수행하며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는 지식을 전하는 식물학자이자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립협회 보태니컬아트 국제전시회에서 금메달과 최고전시상을 수상한 저자가 사람들을 만나며 2년 넘게 진행한 ‘식물상담소’ 이야기다. 이 책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식물에서 지식과 지혜를 얻고, 인생의 깨달음을 발견한 이야기를 건넨다. 저자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그림과 함께 마침내 출간된 『이웃집 식물상담소』가 다정함이 필요한 당신에게 따스한 초대장을 보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식물과 이야기하고 싶은 당신에게 보내는 초대장

1부. 우리 곁의 초록에서 발견하는 눈부신 기쁨
나의 반려식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세상이 나를 버렸다 생각했어요
잡초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우리 지옥에서 만나요
사랑한다면, 사랑을 줄여보세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식물이 건넨 대답

2부. 마음이 추울 때 가고 싶은 곳
“잘해요?” 말고 “좋아해요?” 물어볼래요
접어둔 꿈이 나를 찾고 있다
식물을 향한 낭만을 거두면 보이는 것들
식물도감에도 없는 신비로운 비밀들
외로운 어린이 식물애호가
다양하니까 깊어질 수 있는 것
수백 년을 산 당산나무에게 배우는 것

3부. 내일을 준비하는 식물이 가르쳐준 것들
겨우내 준비해 피어나는 꽃처럼
그래도 노력하고 싶은 채식주의자
애써 가지려 하지 않는 사랑 표현법
정말 키워도 괜찮으시겠어요?
식물은 좋지만 등산은 싫은 식물학자
오래된 나무에 대한 예의

4부. 소중한 순간을 지켜주는 이야기
식물이 좋아지기 시작한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왜 하나만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요?
식물에는 국경이 없다
걸어 다니는 식물도감
식물이 죽으면 비밀 친구가 사라지는 거니까요
위대해질 필요는 없잖아요
주저하는 이끼 연구자

우리들의 따뜻한 식물상담소 이야기
죽은 아기 물고기를 묻었더니 싹이 났어요! | 이 콩을 뜯으면 또 뭐가 나올까? | 어제까지는 안 보였지만 내일부터는 보일 거예요 | 제 팔에서 이건 장점이고 이건 단점이에요 | 이런 거 진작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더 어릴 때 | 꽃을 키워서 자수성가했다고요? | 집 밖으로 내쫓긴 식물들을 위한 애도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식물상담소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식물에 대해 무슨 상담을 그리 오래 하는지 궁금해했는데요. 식물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식물과 관련된 무엇이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1시간이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꽤 친해지게 되어 인생 이야기, 사는 이야기, 별것 아닌 농담 등 예상 못 한 방향으로 대화는 흘러가곤 했습니다. 우리들은 흐르는 대화 속에 지식을 나누었고 고민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가고는 했습니다. 상담자는 식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는 다양한 상담자를 통해 인생 수업을 받은 것만 같습니다.
가끔 예약을 받지 않은 날이면, 식물과 전혀 관련이 없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 지나가다 우연히 앉기도 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놀라워하고 감동할 때마다 상담자와 저 둘만 알고 사라져버리기에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 「서문」 중에서

자신이 키우고 있는 식물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슬픈 일이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면, 막 개업한 가게에 지인들이 축하 선물로 화분을 보낸다. 주인장이 가게를 운영하며 정신없이 바쁘다 보면 가게 한구석에 있던 식물은 시들시들해진다. 어느 날 주인은 시든 식물을 발견하고 걱정이 되어 그 식물을 가게 앞에 내놓는다. 햇빛을 받지 못하는 실내에 둔 것이 문제라 생각한 탓이다. 그러다 겨울이 오면 이 열대식물은 겨울을 나지 못 한채 얼어 죽게 되고 화려한 축하 리본만 남는 것이다.
--- p.24 「나의 반려식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중에서

상담자: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학 중이에요. 제가 작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거든요.
선생님: 지금은 아주 건강하신 거예요?
상담자: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머리도 이렇게 다시 나고요. 작년 여름에는 ‘세상이 나를 버렸구나.’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근데 이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보니까 신기하게도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어요. 잃은 건 한쪽 가슴인데 얻은 건 더 많아요.
선생님: 저도 어릴 때 큰 수술을 받아서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어요. 그때는 고통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그때 아프지 않았으면 저는 별로 열심히 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덕분에 좋아하는 걸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가치관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 p.29~30 「세상이 나를 버렸다 생각했어요」 중에서

식물상담소에서 나눈 이야기를 책으로 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처음 든 것은 나노 입자를 연구하는 어느 과학자를 만나면서였다. 그 과학자를 만난 날은 식물과 관련된 미술전시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식물상담소를 열었을 때였다. 누구나 와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식물상담소를 열고자 했지만 그래도 식물과 관련된 전시와 연계되어 있다 보니 식물을 좋아하거나 미술을 좋아하는 관람객이 대부분이었다.
상담소가 끝날 때쯤 머뭇거리며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 사람은 자신을 나노 입자 연구자라 소개했다. 이 과학자는 그냥 그 동네에 사는 사람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다가 불쑥 들어온 것이다. 그러고는 입자들의 연속, 불연속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 p.36~37 「잡초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중에서

절화, 그러니까 잘라서 꽃집에서 파는 꽃을 보면 식물 의 전체 형태를 생각할 때 사실 슬픈 일이다. 사람들은 꽃 집에서 파는 꽃만 보고 그 밑에 모습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거베라의 꽃은 기억하나 거베라의 잎과 뿌리의 형 태를 아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사실 꽃부터 뿌리 끝 까지가 하나의 식물이고 살아 있는 모습인데 말이다.
--- p.47 「우리 지옥에서 만나요」 중에서

지금 키우고 있는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사랑을 줄여보길 권한다. 그토록 기다리던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지 않을까? 살아가며 우리가 겪는 많은 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랑한다며 나 자신을 좀먹고 사 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도 많 다. 사랑을 조금 줄여보면 우리 인생에도 관계에도 기다 리던 꽃이 필지 모를 일이다.
--- p.58~59 「사랑한다면, 사랑을 줄여보세요」 중에서

상담자와 대화하며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었다. 어린이에게 “잘해요.”보다 “좋 아해요.”를 전하는 게 중요한 일이라는 깨달음이다. 아이들에게 칭찬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다 보니 나는 “잘해요.”라는 말을 많이 했다. 무조건 좋은 말이라 생각했는데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식물상담소에서 상담자를 만나다 보면 어떨 때는 상담 을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깨달음을 얻을 때도 많다. 서로가 가진 장점에서 얻는 즐거운 상승작용이 재미있다. 이런 즐거움이 식물상담소를 계속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 p.76 「“잘해요?” 말고 “좋아해요?” 물어볼래요」 중에서

자신의 판단으로 접어둔 꿈, 다른 사람에 의해 접힌 꿈을 가진 사람이 많다. 그리고 그 과정을 들으면 참 슬프다. 나도 그토록 좋아하던 식물 공부를 그만두어야 했던 순간이 있었다. 처음엔 3개월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좌절해 2년 정도 방황도 했다.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이겠지만, 왜 그렇게나 힘들어했나 싶다.
지금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꿈을 잠시 접어두었다 해도 언젠가 다시 펼치면 되는 일이다. 접힌 채로면 또 어떤가. 접힌 모양으로 다른 걸 만든다면 더 멋진 무엇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 p.90 「접어둔 꿈이 나를 찾고 있다」 중에서

혼자만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행운일지도 모른다. 당장은 함께 좋아할 사람이 없어 외로울 수 있지만 그 길을 꿋꿋이 가다 보면 어디선가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좋아하는 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해지면 나는 그것을 나눠주는 사람도 될 수 있다. 그런 때 만나는 사람들은 또 다른 모습의 큰 기쁨과 즐거움이다. 좋아하는 것을 붙잡고 가는 건 특별한 꿈을 이루는 지름길이기도 하지 않을까?
--- p.116~117 「외로운 어린이 식물애호가」 중에서

식물과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작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나는 야생식물을 연구하고 있어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지만, 야생식물을 본 적도 없는 사람에겐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늘 먹는 곡식, 채소, 과일처럼 누구나 아는 작물을 예로 들어 식물 이야기를 풀어간다.
작물만 살펴보아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작물의 원산지, 기원이 되는 야생종, 더 맛있고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행해진 농업 기술, 식물로 변화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다. 또, 사람들은 대개 상품으로 판매되는 작물의 특정 부분만 알고 있어서 그 뒤에 숨겨진 식물학적인 지식을 전하는 것도 좋아한다. 예를 들면 매일같이 쌀을먹어도 벼의 꽃을 본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 p.139~140 「겨우내 준비해 피어나는 꽃처럼」 중에서

식물의 죽음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식물이 가진 원래 특성 때문이거나 혹은 식물을 상품으로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 이유가 되기도 한다. 식물이 자연 상태처럼 건강하게 자랄 수 없는 부적절한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갈 수 있으니 식물 반려인들이 식물의 죽음을 섣불리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식물의 당연한 죽음을 모른 채로 식물이 죽어가는 내내 걱정하고, 식물을 다시는 키우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식물을 좋아한다면 애써 키우던 식물이 죽더라도 용감하게 계속 좋아하기를 응원한다.
--- p.171 「정말 키워도 괜찮으시겠어요?」 중에서

선생님: 식물이 죽었을 때도 많이 울어요?
어린이: 식물이 죽었을 때는요, 울지 않아요. 식물이 죽어서 버릴 때는 되게 속상해요. 그러다 밤이 되면 꿈에 나와요. 식물이 자꾸 꿈에서 나오더라고요. 그때 울어요, 저는.
선생님: 왜 그렇게 좋아요? 귀여워서?
어린이: 생명은 진짜 소중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요. 그리고 진짜 저에게 비밀 친구가 생긴 것처럼 그래요.
--- p.243~244 「식물이 죽으면 비밀 친구가 사라지는 거니까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식물상담소의 문이 열리면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 곁의 식물에서 눈부신 기쁨을 발견하는 시간


“길가에 핀 풀잎 하나에 담긴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식물이 건네는 지혜로 텅 빈 마음을 치유하는 곳. 식물이 간직한 신비로운 비밀을 알려주는 식물학자를 만날 수 있는 곳. 소설 속에나 있을 것 같은 장소가 놀랍게도 실제로 존재한다.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가 2년 넘게 사람들을 만나며 나눈 식물상담소 이야기다. 『이웃집 식물상담소』는 식물 이야기를 하러 찾아온 사람들이 인생 이야기, 사는 이야기, 걱정과 고민, 꿈과 진로 등 진솔하고 속 깊은 대화 속에서 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삶에 대한 깨달음을 발견하며 ‘소진된 나를 채우는 시간’을 경험하는 소설과도 같은 실제 이야기다. “봄날 피어나는 꽃처럼 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길가의 풀잎 하나에서 세상을 발견하는 법을 배웠다”는 찬사를 받은 식물상담소 이야기가 한국인 최초 영국왕립협회에서 보태니컬아트로 금메달과 최고전시상을 받은 저자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그림과 함께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었다.

식물이 주는 편안함 때문일까, 누구나 편히 찾는 동네 식물학자를 꿈꾸는 저자의 다정함 때문일까. 누군가 들어줬으면 하지만 누구에게도 할 수 없던 이야기를 식물상담소를 찾아온 사람들은 털어놓았다. 사람들은 대화를 나누면서 놀라워하고 감동하며 멀리 있는 줄로만 알았던 인생의 답을 곁에 있는 식물에서 발견했다. 도로 옆 조그맣게 피어난 식물이 간직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들, 거실 한편 화분 속 식물이 보고 들었을 누구에게도 못 할 이야기들, 사무실 책상 위 식물이 간직한 남모를 기쁨과 슬픔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길가의 식물 하나에 담긴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제야 알겠다”는 식물상담소를 찾은 상담자의 고백처럼 쉽게 마주하는 식물 속에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을 『이웃집 식물상담소』는 전한다. 식물상담소를 찾아온 수많은 사람처럼, 식물상담소의 문을 여는 순간 당신도 일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자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 들어줬으면 하지만 누구에게도 할 수 없던 이야기를
다정한 식물 곁에서 털어놓는 사람들


식물에서 인생의 변화를 엿보는 물리학자,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어 외롭다는 어린이,
열심히 살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을 공부하는 늦깍이 학생,
시드는 식물을 상담하다 텅 빈 마음을 털어놓는 아주머니…

서촌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보안여관에서 식물상담소는 첫 문을 열었다. 식물형태학적 분류부터 식물 게놈 연구까지 연구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는 신진 연구자인 저자는 연구실에서 식물을 연구하고 연구를 위한 그림을 그리던 어느 날, 식물을 공부하는 것이 사람들을 위한 일임을 깨달았다. 주말이나 휴일에 놀이터에 앉아 있으면 누구나 와서 식물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동네 식물학자로 사람들을 만나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을 향한 식물상담소는 그렇게 시작됐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지금은 사전에 신청을 받고 있지만 처음에는 우연히 지나다 자리에 앉는 사람들을 만났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식물상담소를 찾았다. 식물에서 인생의 변화를 엿보는 물리학자,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어 외롭다는 어린이, 열심히 살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 시드는 식물을 상담하다 텅 빈 마음을 털어놓는 아주머니……. 흐르는 대화 속에서 식물에 대한 지식을 나누었고 고민에 대한 대답을 찾아 나갔다. 정겨운 대화로 마음을 나누며 상담소를 찾은 사람들과 저자는 숨 가쁜 날들 속에 서로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었다.

상담자: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학 중이에요. 제가 작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거든요.
선생님: 지금은 아주 건강하신 거예요?
상담자: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머리도 이렇게 다시 나고요. 작년 여름에는 ‘세상이 나를 버렸구나.’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근데 이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보니까 신기하게도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어요. 잃은 건 한쪽 가슴인데 얻은 건 더 많아요.
선생님: 저도 어릴 때 큰 수술을 받아서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어요. 그때는 고통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그때 아프지 않았으면 저는 별로 열심히 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덕분에 좋아하는 걸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가치관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_29~30쪽 〈세상이 나를 버렸다 생각했어요〉 중에서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식물이 건네는 대답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세계


잡초에게 역할이 있을까요?
아보카도를 먹을 때마다 죄책감이 드는데 어떡하죠?
왜 하나만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요?
집 앞 새로 짓는 건물 때문에 오래된 나무가 시드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더 심도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데 제 욕심일 뿐인 건지 회의가 들어요.

식물상담소를 찾은 사람들이 건네는 흥미로운 질문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잡초에게 역할이 있을까요?” “아보카도를 먹을 때마다 죄책감이 드는데 어떡하죠?”라는 식물을 둘러싼 그동안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부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왜 하나만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요?” 등 말 못 할 고민과 사연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식물이 품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속에 담긴 깊은 세계에서 평범한 일상 속 다른 면을 발견하고 인생의 지혜를 찾아나간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잡초에 담긴 이야기부터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생식물, 매일 먹으면서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물 속 비밀, 꽃집에서 파는 절화 속 슬픔, 아파트 베란다에서 성장이 지연된 채 지내는 열대식물의 속내 등 식물학자로서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깨달음과 풍부한 경험, 내밀한 심리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자연이 주는 심신의 치유를 느끼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지금 키우고 있는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사랑을 줄여보길 권한다. 그토록 기다리던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지 않을까? 살아가며 우리가 겪는 많은 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랑한다며 나 자신을 좀먹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도 많다. 사랑을 조금 줄여보면 우리 인생에도 관계에도 기다리던 꽃이 필지 모를 일이다. _58~59쪽 〈사랑한다면, 사랑을 줄여보세요〉 중에서

식물학자이자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도 두각을 드러내며 두 가지 직업을 동시에 훌륭히 수행해나가고 있는 저자는 일과 미래, 꿈과 적성을 둘러싼 고민도 많이 만난다. 그때마다 이웃집 식물학자처럼, 친근한 조언자처럼 자신의 경험을 상담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강연과 그림 수업, 식물상담소를 찾는 사람들과 쌓아온 따스한 연대 등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찾은 상대방을 헤아리는 마음과 배려가 돋보인다. 몇 년 동안 관찰하고 기록하면서도 발견하지 못한 식물의 비밀을 상담자에게서 들었을 때, 식물을 관찰하는 어른들의 눈빛에서 아이와 같은 천진함을 보았을 때,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으면서도 불안한 미래 때문에 초조해하는 상담자에게 자신의 아픔을 가감 없이 들려주는 저자에게서 사람들을 향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자연은 당연한 듯 곁에 있지만, 그 당연한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관심 없고 예쁜지 몰랐다가 불현듯 옆에 있는 자연이 너무 완벽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깨달았을 때, 나는 그 사람 곁에 있어 주고 싶다. _64~65쪽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식물이 건넨 대답〉 중에서


영국왕립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금매달·최고전시상 수상!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내밀한 감동의 그림 수록


섬세한 문장과 함께 책의 갈피마다 능숙하게 배치된 그림은 저자가 보고 느낀 자연을 책을 통해 온전히 만끽할 수 있게 한다. 그림을 보다 보면 저자가 얼마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식물을 관찰하고 표현하려 애썼는지 느껴진다. 아무도 발 닿지 않는 오지로 식물을 찾으러 떠나고, 1년 동안 식물을 들여다보며 정확히 그려내려 한 기록은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깊은 감동을 일으킨다. 저자의 그림에서 우리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때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놓치고 있는 소중하고 깊은 세계를 식물은 품고 있다. 숨 가쁜 날들 속에 잊고 있던 우리 곁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은 가득 머금고 있다. 아팠던 어제의 기억,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걱정과 고민을 떨치고 설레는 내일의 기대와 두려운 오늘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마주할 용기를 우리 곁의 식물에게서 발견해보자. 보안여관에서 시작한 식물상담소는 더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식물상담소를 찾아 위로와 편안한 웃음으로 인생의 다른 이야기를 발견한 수많은 사람처럼, 당신 앞에 열려 있는 식물상담소로 발을 내딛는 순간,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이 당신의 눈앞에도 펼쳐질 것이다.

회원리뷰 (34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이웃집에 있었으면 하는 식물상담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1 | 2022.07.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다산명품 6월 책   이 책은 책의 제목 식물상담소 중에 '식물'에 2할 '상담소'에 8할을 내 준 책이다. 본인이 정말 식물상담소라는 이름을 걸고 이제까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잘 엮어냈다. 상담소라는 제목에 맞게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본인의 경험을 잘 녹여내어 서로 힐링하는 상담 케이스들로 책을 가득 채웠다. 읽으면서 내 이야기 같;
리뷰제목

다산명품 6월 책

 

이 책은 책의 제목 식물상담소 중에

'식물'에 2할

'상담소'에 8할을 내 준 책이다.

본인이 정말 식물상담소라는 이름을 걸고 이제까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잘 엮어냈다.

상담소라는 제목에 맞게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본인의 경험을 잘 녹여내어

서로 힐링하는 상담 케이스들로 책을 가득 채웠다.

읽으면서 내 이야기 같아서 받는 위로도 있고

나와 완전 다른,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 그리고 그를 이겨내는 과정을 들으면서 내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을 듯 하다.

작가의 본업인 식물학자로서의 재능을 잘 살려 사람들의 이야기를 식물의 특성으로

또 반대로 식물 이야기를 하다가 사람들 이야기로 넘어가기도 한다.

책 중간중간을 채우는 식물 일러스트도

이 책을 찾는 독자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부분이다.

평소에 힐링 에세이를 좋아한다면 이 책은 미적으로나 내용으로나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표지의 예쁜 그림 답게 내용 또한 예쁜 글로 채워져 있는 책이다.

 

 

저자의 앞선 책 식물학자의 노트를 재밌게 읽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다.

기대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한 책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독자가 어떤 내용을 기대하고 있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듯 하다.

적당함 보다 훨 낮은 양의 지식이 들어가있는 힐링 에세이를 원하는 독자라면 완전 만족할 것이고

식물학자의 노트 정도의 책을 원하는, 식물을 좀 공부했고 전문가의 지식과 일상이 적당히 섞인 인문학서를 원하는 독자라면 (이게 나다) 실망에 가깝자 않을 까 한다.

일단 이 작가는 본인의 성향과 본인이 지은 책에 대한 평가부터 나와 엇갈린다.

식물학자의 노트는 내 기준으로 봤을 때

개인의 경험과 세계관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는 식물학 책이다.

이 책을 과학자의 입장에서 개인의 느낌을 배제하고 썼다고 말하는 작가의 말부터 갸웃거리기 시작해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함을 느끼면서 읽었다.

겉표지부터 이쁜 책은

중간중간에도 예쁜 식물들의 일러스트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렇게 예쁘고 세세하게 그린 식물이 무엇인지, 이름이 뭔지에 대한 설명은 단 한 번도 하지 않는다.

눈에 익은 식물은 알아보고 아닌 식물은 찾아보며 가려내는 나 같은 사람은 짜증이 날 것이고

그냥 예쁘다며 직관적인 느낌으로 넘어가는 독자는 이 부분도 완전 만족스러울 듯 하다.

힐링 에세이도 아닌 것이 식물학 책도 아닌 것이

중간에서 어영부영

예민한 문제들은 다 건드리면서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사전조사도 되어 있지 않다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식물의 고통이나 죽음에 대한 부분만 해도 그렇다.

식물, 동물에 대한 생명윤리에 대한 책을 한권이라도 읽었으면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는건지..

동물철학

동물 윤리 대논쟁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

 

이 위에 3권만 읽은 나도 이 작가의 견해보다는 좀 덜 편향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겠다는 거만한 생각이..

아무리 에세이라도 과학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책을 쓰는데 너무 두르뭉실... 갑갑하다라는 느낌만 들었다.

 

사실은

어쩌면

내가 지금 필요한 책이 아니라서 너무 심술궂은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 건지도...

누군가는 이 책으로 힐링을 얻고

적당한 지식으로 질리지 않고 한 권을 끝내는 쾌감을 맛 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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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식물상담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m | 2022.06.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표지와 제목이 넘 맘에들었던...식물과 이야기하고싶은 당신에게보내는 초대장 이라니 첫장부터 설렙니다.p.25 자신에게 맞는 자리에서 크고 멋지게 자라는 열대식물처럼 우리도 각자에게 맞는 자리에서 비로소멋진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울 수 있는 것 아닐까?p.33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를 결정할 때 좀 더 선명했다. 집에 물건을 적게두는것, 부끄러운걸 남겨두지 않는것,죽고나서의;
리뷰제목
표지와 제목이 넘 맘에들었던...

식물과 이야기하고싶은 당신에게

보내는 초대장 이라니

첫장부터 설렙니다.

p.25 자신에게 맞는 자리에서 크고 멋지게 자라는 열대식물처럼 우리도 각자에게 맞는 자리에서 비로소
멋진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울 수 있는 것 아닐까?

p.33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를 결정할 때 좀 더 선명했다.
집에 물건을 적게두는것, 부끄러운걸 남겨두지 않는것,
죽고나서의 정리,죽을때까지 할수있는일의 양도
꼼꼼히 생각하게 되었다.

p.59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는
일도많다. 사랑을 조금 줄여보면 우리인생에도 관계에도
기다리던 꽃이필지 모를일이다.

p.66 감사함의 반대말은 당연함,
늘 곁에있어 당연한 듯 지내지만 잃고 나서야당연했던
것들에 감사함을 깨닫게 된다.

p.81 소중하고 감격스러운 작은 순간들이 무언가를
좋아하게되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각자 좋아하는 이유를 나눌 수 있다면 그 수업이 가장
좋은 수업이되지 않을까?

p.117 좋아하는것을 붙잡고 가는건 특별한 꿈을 이루는
지름길이기도 하지 않을까?

p.127 그러나 괜찮다. 나는 뛰어난학자가 되고싶은것이
아니라 즐거운일,행복한일을 하는것이 좋으니까. 식물공부가 좋았던것이고 그리는것이 좋았던것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일이 좀 다양할 뿐이다.

p.252 창작활동을 시작하려 한다면 스스로 행복하고 떳떳한 데 초점을 맞추고 그냥 시작해보면 좋겠다.
그럼 덜 막막하지 않을까.
뚜렷한결과물이 없어도 그 과정만으로 그저
행복할지도 모른다.

===?===========?====
중간중간 꽃과 식물들그림이 넘 예뿌다.
지은이의 글을 읽으며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되었다.
지나친물과 영양분을주어 식물을 죽이고,
자연스레 시들어 떨어져야하는잎을 보기싫다고 떼는것, 잎을싱싱하고 반짝거리게 보이도록하는광택제, 기분좋게뿌린 차가운물은 식물들에게 독이되었다.

식물이 좋아서,예뻐서 키우지만 욕심으로 지나치게
식물을 탐하진 않았는지아름답고 보기좋은것을
생각하는만큼 식물의 생명도
존중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는 내용이다.
식물상담소에서의 많은이웃들과 나눈 이야기들
흥미롭고 공감가는 내용들이어서 따뜻한느낌의책이다.
중간중간 문구들이 나에게 힘이되어주었다.

사랑한다면,

사랑을 줄여보세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족,자식,이웃,식물에게도

적당한거리를 유지하면 좋을것같습니다.

#책리뷰 #다산북스#책모임 #여우책방
#이웃집식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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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대해 묻고, 삶에.대해 배우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우*선 | 2022.06.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한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은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문장력과 그림 실력까지 갖춘 저자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인 신혜우 님이 쓴 <이웃집 식물상담소>는 푸릇푸릇한 식물학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식물에 대한 궁금증, 잘못된 상식, 생각거리를 일반독자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이 책의 백미는 중간중간;
리뷰제목
한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은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문장력과 그림 실력까지 갖춘 저자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인 신혜우 님이 쓴 <이웃집 식물상담소>는 푸릇푸릇한 식물학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식물에 대한 궁금증, 잘못된 상식, 생각거리를 일반독자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이 책의 백미는 중간중간 삽입된 식물 세밀화인데, 식물학 전공자의 눈으로 세심히 관찰하고 그린 정성이 느껴진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사는 몇 안되는 장점은 울창한 나무들이 펼치는 사계절의 변화를 원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봄가을엔 벚꽃과 단풍의 향연, 여름에 비가 쏟아질 땐 우산이 되어주는 큼지막한 이파리들, 버리고 비우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겨울의 나뭇가지. 식물에게서 받은 혜택이 이리 많은데, 나는 그들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다. 작은 화분 하나도 제대로 키우지 못했던 건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식물과의 거리가 조금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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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3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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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식물식물한 책, 지인 선물용으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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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h******3 | 2022.06.19
구매 평점5점
식물그림들이 너무 예쁘고 내용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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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7 | 2022.06.15
구매 평점4점
오랜만에 심도있게 깊이를 느끼며 읽을 수 있엇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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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E**Y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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