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판데믹의 고통 중에 덮친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피해는 말할 수가 없다고 한다. 중국은 홍수가 계속되면서 만리장성 이래 중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토목 공사였던 세계 최대의 쌴사댐의 붕괴 설까지 나오고 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전쟁, 기근, 지진, 전염병 등의 재난이 세상을 덮을 것을 말씀하면서 노아의 홍수 심판을 상기시키셨다. 홍수가 나서 다 멸망을 당하기까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한 것처럼 주님이 오실 때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마24: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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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통해서 만들어진 질병들을 염병이라고 했다. 범죄하고 타락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인간과 세상을 향한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고(민14:12, 민16:49, 욥27:15),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치유하기도 했다. 그래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흑암을 틈타서 퍼지는 염병과 백주에 덮치는 재앙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시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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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인생이 이런 저주 속에 살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복의 언약인 그리스도의 언약을 주신다. 그리스도가 인생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새 생명과 새 인생이 시작되게 하시는 새 언약이다(고전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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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완전한 행복의 자리인 에덴은 어디에 있을까? 성경은 이 에덴의 축복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완벽하게 회복되는 날이 올 것을 약속했다. 그것이 요한계시록 21-22장에 나타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임하는 새 예루살렘 성의 축복이다. 새 예루살렘 성은 단순한 성이 아니다. 신랑을 위해 단장한 신부의 모습처럼 환난을 통과하면서 가장 순결하고 영광스럽게 준비된 구원받은 하나님이 백성들을 의미한다.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며, 참된 행복, 영원한 행복이 계속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간이 타락하면서 잃어버린 에덴에서의 영원하고 완전한 축복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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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누려야 할 하나님의 나라이다. 성삼위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하늘 보좌의 배경과 권세와 능력이 성도들의 삶에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기 전에 이 축복으로 세상을 살리시기를 원하신다. 그것을 전도와 선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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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 교육의 대헌장”이요, “쉐마”라고 불리는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강조하신다(신6:4-9).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깊이 누리며 자신부터 살리라고 하신다. 구원받은 우리를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면서 우리를 축복하실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라고 하셨다. 유일한 창조자이시며,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어 우리를 구원하신 유일한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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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의 자살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Jed Foundation에서 밝힌 통계에 의하면 매년 약1,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한다고 한다. 하루가 멀다 할 정도로 후대들이 이렇게 죽어가는 소식을 대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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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각해지는 이 우울증, 성격장애, 정신병들은 선천적 요인이나 사고로 인한 장애일 수도 있다. 심리학에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어두운 상처(결핍, 외로움, 두려움, 비교의식, 왕따 등)와 연관 지어 본다. 숨겨진 마음의 상처들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 같으나 무의식과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다가 나중에 여러 부적응 행동이나 정신질환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상처에 대한 보상 심리와 보상 행동으로 무엇인가를 집착하게 되고, 그것이 지속되면서 중독(게임 중독, 알콜 중독, 마약 중독, 도박 중독, 일 중독, 성공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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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이유로 성경에는 사람의 폭력의 배후에는 영적 이유가 있음을 강조한다. 아담의 아들이었던 가인이 그 동생을 쳐서 죽인 사건이 있다. 인류 최초의 폭력 살인이다. 겉으로는 하나님이 자기의 예배를 받지 않고 동생의 예배만을 받은 것에 대한 시기와 분노의 결과였다. 그러나 성경은 살인한 자가 따로 있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거짓의 아비인 마귀”라고 했다(요8:44). 상처가 발전해서 숨은 분노를 만들고, 그 분노가 영적인 문제로 발전하면 치명적인 폭력이 일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상처를 치유하고, 참된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 평화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이시다(사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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