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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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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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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628g | 152*224*20mm
ISBN13 9788935210305
ISBN10 893521030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구중서가   평점4점
  •  특이사항 : 1판1쇄(2015)임. 앞면지에 '출판사 드림' 도장 찍혀 있음. 보관하면서 살짝 손 탄 감이 생겼으나 외형 단정하고 본문 깨끗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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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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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류방승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 교양서를 기획 편집하면서 중국의 양서를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왜 가면을 쓴 사람이 인정받을까》 《손자, 이기는 경영을 말하다》 《화폐전쟁, 진실과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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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인맥이란 인맥의 다이내믹한 운용이지, 정적인 자원이 아니다. 일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수확은 얼마나 많은 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맺느냐가 핵심이다. 이것의 가치는 현재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당신이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를 떠나더라도 당신의 삶에 끊임없이 이익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 인맥이라는 자산은 보유한 채 방치해두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이는 은행 계좌에 잠들어 있는 예금과 같다. 한 번도 인출하지 않은 돈은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 아무 의미도 없다. 인맥을 끊임없이 운용하고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과시를 위한 일이 아니다. 직장 생활이나 사업을 하면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당신은 누구에게 전화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지닌 인물과 연결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_p. 21

인맥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Six Degrees of Separation’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이는 ‘6단계 분리 이론’ 또는 ‘좁은 세상 이론’이라고 한다. 당신이 만약 인맥 관계의 승자가 되고자 한다면 이 이론의 중요성을 절대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 처음 이 인맥 이론을 접했을 때 나는 홍콩 창장(長江)그룹(청쿵그룹)의 평범한 영업사원이었다. 그날 나는 고객에게 거절당한 일로 길거리에서 우거지상을 하고 있었다. 크게 낙담한 나는 점심 먹는 것도 잊은 채 거리의 신문 가판대 옆에 서서 다음에는 어떤 방법으로 그를 방문할지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6단계 분리 이론을 소개하는 잡지가 눈에 들어왔다. ‘임의의 두 사람이 관계를 맺는 데 많아야 여섯 명이면 족하다고?’ 당시 내가 처한 상황과 겹치면서 갑자기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_pp. 29~30

미국 스탠퍼드연구소에서 일찍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개인이 버는 돈의 약 12.5퍼센트는 자신의 지식에서 나오고, 나머지 87.5퍼센트는 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란 단순히 서로 안면이 있는 관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고 동행하는 인맥을 일컫는다. 어떤 일을 할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유익한 가치를 제공하는 막강한 능력을 갖춘 사람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강한 것과 강한 것이 협력해야만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약한 것과 약한 것이 동행하면 함께 희망이 없는 깊은 골짜기로 빠질 뿐이다. _p. 60

동양인과 달리 서양인들은 칵테일 바 모임이나 결혼식 등에 참석할 때, 출발 전에 먼저 음식을 좀 먹어 배를 채우고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나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런 장소가 먹고 마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낯선 사람을 좀 더 많이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 반면 동양인들은 이런 장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이 늦는 건 기본이고, 도착해서도 습관적으로 한데 모여 친한 사람들끼리 얘기를 주고받으며 의식적으로 낯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한다. 더 심한 경우는 몇몇 친한 사이끼리 미리 약속을 잡고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이다. 낯선 사람이 자리로 찾아와 술을 권하거나 말을 걸면 그들은 우호적이 아니라 경계하는 눈빛을 띤다. 이 사람은 누구지? 생전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무슨 목적인 거지? 결국 그들은 ‘조심하자, 함부로 내 신분을 노출하면 안 돼’라는 결론을 내린다.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실제로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_p. 147

친구는 당신이 이미 확보한 인맥 자원이다. 따라서 그들은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일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계의 자원을 향한 디딤돌이다. 이런 친구를 잘 활용한다면 그의 친구를 당신의 친구로 만들어 인맥을 확장할 수 있다. 앞에서 여러 번 반복한 것처럼, 이는 풍부한 인맥 자원 네트워크를 수립하는 지름길이다.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인맥 자원의 홍보와 확장은 통상 낯선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주변의 친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당신의 친구야말로 인맥 관계 확장의 관건이 되는 고리다. 친구를 통해서 전혀 힘들이지 않고 당신이 모르는 그의 친구나 별로 친하지 않은 관계를 모두 당신의 자원으로 바꾸고, 당신의 인맥권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 _p. 174

업무든 일상생활에서든 인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과 사귀려고 하지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함께하려 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어떤 능력이나 자본도 없다면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누가 그런 사람에게 자발적으로 접근하려 하겠는가? 무능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기 어렵다. 따라서 타인의 칭찬과 도움을 받거나 신임을 얻고 싶다면 인맥의 고리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위치를 점유하고 먼저 ‘이용당할’ 가치를 지녀야 한다. 당신의 ‘이용당할’ 가치는 타인이 마음속으로 당신의 등급을 결정하고 아울러 당신과 교류하거나 당신에게 도움을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는 주식을 사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사람들이 앞다퉈 우량주를 사는 것은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누가 멍청하게 돈을 주고 넝마주를 사겠는가? 그것이 성장 잠재주라면 몰라도 말이다. _p. 250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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