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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여주는 손가락
중고도서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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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76g | 136*200*30mm
ISBN13 9788956250519
ISBN10 895625051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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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치샐러드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다 그만두었다. 2005년 1월 미술로 진로를 정하고 혼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재미삼아 만화 형식으로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이라는 명화감상 이야기를 만들어 개인 블로그에 올린 것이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었다. 갓 담근 김치처럼 아삭아삭 싱싱한 흥미가 느껴지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뜻으로 '김치샐러드'라 이름 짓고 활동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다량의 게맛살로 인체 근육을 표현하고 실물 크기 얼굴을 만들어 다섯 달 동아 썩어 없어지는 과정을 기록한 <게맛살 씨 이야기>, <1만 2천 개의 녹차 티백으로 만든 사람> 등이 있다. 인터넷에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화제가 되어 TV방송과 인터넷 뉴스로 보도되고 있다.
- 방구석 갤러리 개인전, 자택, 2006
- 프레파라트 - 젊은 예술가 그룹전,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05
- 홈페이지 www.KimchiSalad.net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우울海 구역에 빠진 손가락에게 초롱 빛이 꺼진 아귀가 다가와 그림을 보여 달라고 한다. 초롱불 달린 아귀는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고 그 이미지로 살아가는 예술가에 대한 비유다. 저자에 따르면 손가락의 단순화된 모습은 독자의 감정이입을 쉽게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1화에서 손가락은 밀레이의 <눈 먼 소녀>를 아귀에게 보여주며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상황에서도 무지개처럼 멀리 걸려있는 ‘희망’을 잊지 말자고 넌지시 말해준다. 2화~4화는 <오필리어>를 통해 본 ‘미친년 코드’다. ‘꽃, 물, 웃음’ 이라는 세 가지 코드를 동원하여 살펴본 결과는 “네(미친년)가 미친 것이냐? 우리가 미친 것이냐?”라는 반문. 철저히 자연과 단절되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만 하는 우리의 모습이 '자연스러운(natural)' 미친년의 눈으로 풍자된다.

5장 ‘악몽’-퓌슬리 그림에서는 목적 없는 삶과 희망 없는 현실이 이미 ‘악몽’임을 말한다.

6화 ‘이카로스가 떨어진 풍경’-브뢰겔 그림. 이카로스는 헛된 꿈에 겁 없이 다가가 화를 자초한 인물로 해석되지만, 손가락은 전혀 다르게 본다. 오히려 자신의 내면으로,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깊이 다가갈수록 우울과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하게 되는 현실을 읽어내는 것이다. 졸업, 돈, 안정된 생활…. 그 자명함을 의심하고 질문에 질문을 거듭할수록 날개는 녹아내린다. 브뢰겔의 그림 한 귀퉁이에 보일 듯 말 듯 추락하고 있는 이카로스 따위,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다. 결국 이런 사회가 미친년이 비웃는 목적 없는 현대인들을 만들어내고 악몽에 쫓기도록 하는 것 아닐까.

7화 ‘고흐의 소녀와 뭉크의 절규’에서 손가락은 고흐의 <트렝케타유의 다리>와 뭉크의 <절규>가 비슷한 배경과 구도를 갖고 있음을 발견해낸다. 인상주의와 표현주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두 그림의 주인공이 공유하고 있는 개인의 처절한 슬픔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8화는 마그리트의 <새를 먹는 소녀>를 통해 초현실주의를 다룬다. “셔츠를 찾으려고 옷장을 열다가 사자를 발견하는 마술과 같은 놀라움, 그것이 초현실주의다”라는 프리다 칼로의 말을 옮기고 있지만, 손가락은 초현실주의에 대해서도 색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자신을 새로 발견하도록 비쳐주는 거울”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소녀 주위의 형형색색 새들은 소녀의 이루지 못한 꿈들을 나타내고, 무표정하게 새를 씹어 먹는 소녀는 꿈을 잃은 이들의 초상이 되는 것이다. 쿠르베의 <상처입은 남자> 또한 ‘칼’로 상징되는 관계 속에서 피 흘리기보다 스스로 선택한 고독 속에서 미소 짓는 현대인의 모습이다.(9화 ‘상처 입은 남자’-쿠르베 그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손가락의 내밀한 고백이 쏟아진다. ‘순대 속’처럼 똑같은 일상, 무의미와 공허, 그리고 피로로 점철된 것이 삶이라면 순대 자르듯 한 칼에 내려쳐버리고(10화 ‘푸줏간’-아르첸 그림), 차라리 밝은 녹색을 띤, 저 편안해 보이는 죽음의 침대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11화 ‘죽은 사람을 누인 침대’-뭉크 그림) 물론 앞서 말한 대로(1화 <눈 먼 소녀>) ‘희망’이 있다. 그러나 손가락은 ‘쉬운 희망’을 말하지 않는다. 그 희망이란 기껏해야 달콤한 미약이거나, 어쩌면 최후의 저주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리하여 마지막 12화는 참회하는 막달레나가 켜둔 촛불처럼 흔들리는 손가락의 내면이 독백 내레이션과 함께 그대로 드러난다. 죽음의 침대와 무지개 빛 희망 사이에서 손가락은 어떤 것도 가리키지 않았다. 그리고 암전 속에서 사라져간다. 마지막 페이지의 어둠 속에서, 이제 홀로 남은 독자들이 선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12화 ‘참회하는 막달레나’-라 투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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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냥 그림을 소개하는 건가보다 하고 스크롤을 내리는 순간,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은 기존에 존재하는 그림을 활용해 말풍선을 덧달아 그림을 설명하는 놀라운 상황해석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진으로 만화의 한 장면을 설정하는 사진 만화에 이어 그림의 ‘아우라’가 제거된 21세기, 디지털 이미지와 디지털 편집기, 그리고 스캐너로 무장한 새로운 의미의 만화가가 등장한 것이다.
박인하 (만화평론가,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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